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작성자
NovelHolic
작성
07.09.05 17:00
조회
522

만약 지금 우리가 판타지나 무협세계 또는 과거로 간다면 과연 행복하기만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장르문학을 읽으면서 간간히 했던 생각인데 오늘전파통신개론 수업 강의 들으면서 교수님의 말씀에 문득 새삼스래 들더군요.

"하다못해 핸드폰이나 TV 인터넷 등을 지금 당장이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이렇게나 불편한데, 과연 인간이 문명을 접하고 나서 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산다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 하여 표현 하신것이지만 저한테는 왠지 철학적으로 들렸습니다.

저라면 판타지나 무협은 동경할 망정(엄청난 능력을 준다고 해도) 아이러니 하게도 (만약 보내준다면 근5~10년사이의 가까운 과거가 아닌 이상) 별로 가고 싶지 않을것 같네요.

제가 그런 책을 읽어 본적이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장르문학에서도 퓨전소설을 읽으면서 그런 인간적이고 철학적인 부분을 서술한 작품이 업었던것 같습니다.

(물론 있는데 못본 것일수 있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생각)

이제는 장르문학도 재미만 있는 소설이 아닌 뭔가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도 있었으면 싶네요.

두서없이 생각난대로 적었는데 글재주가 없어 제 생각이 잘 전해졌나  모르겠네요.

서론은 길었지만 본론은 그런 소설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63 임아트
    작성일
    07.09.05 17:07
    No. 1

    솔직히 다른사람들은 몰라도 저라면 불행할듯 싶네요..
    한없이 판타지를 동경하면서도 막상 가라고 하면
    머뭇거리는 나..
    이런걸 '역설적'이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샤뜨.
    작성일
    07.09.05 17:16
    No. 2

    음.. 소설의 주인공같은 생활을 보장해준다면 가는것도 좋겠지요...

    그냥 보내준다고 갔다가 왠 숲에 떨어져서 몬스터한테 잡혀죽으면
    그걸로 끼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번우드
    작성일
    07.09.05 17:17
    No. 3

    결국 인간은 익숙해지는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라면 대부분 겪어야하고 겪었을 군대만 해도,
    처음에는 정말 힘들고 괴롭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오히려 그 상태가 더 편하게도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문명의 이기 역시 없어진다면야 당장은 불행해도, 없는 상태가 익숙해진다면 그 상태에서의 행복 또한 구할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6 10140
    작성일
    07.09.05 17:26
    No. 4

    음.. 현대에서 판타지세계로 넘어간 소설중에 사실적으로 묘사한 책이 이상향님의 "스틱스"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별리]
    작성일
    07.09.05 17:29
    No. 5

    솔직히 먼치킨급 능력만 보장해 준다면 넘어가고 싶습니다. 그외 판타지들 처럼 영지발전물이나, 먼치킨급의 능력이 없다면 사절하고 싶군요. 마법이나 검술이나 별로 인연이 없는 것 같아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허얼
    작성일
    07.09.05 17:35
    No. 6

    먼치킨급 능력이고 머고 다 필요 없고..

    엘프 몇명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뒷다마
    작성일
    07.09.05 17:39
    No. 7

    허얼님 남자엘프에다 얼굴이 오크라도 괜찮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범진
    작성일
    07.09.05 17:41
    No. 8

    크기는 자이언트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Faber
    작성일
    07.09.05 17:56
    No. 9

    그냥 문득 든 생각이지만, 이계로 넘어간 주인공들...

    스톡홀름 신드롬 같지 않아요? 이계에 동조하지만 그 이후로도 행복할지는 모르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강호(江湖)
    작성일
    07.09.05 18:14
    No. 10

    번우드님의 글에 상당히 동감합니다.
    실제로 저는 핸드폰을 버린지... (처박아 둠) 일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불편 했지만 지금은 너무 편하더군요.
    결국 적응 하며 살지 않겠습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7.09.05 18:23
    No. 11

    적응하며 살기야 하겠죠......문제는 적응 과정이 쉽지가 않다는거.....게다가 향수병이라도 걸리면......대략 난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ovelHolic
    작성일
    07.09.05 19:08
    No. 12

    10140님. 이상향님의 스틱스 봤습니다. 주인공이 그 세계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런 생각은 하지 못할 상황ㅜ. 정말 처절하게 사는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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