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는 사람들 (자유연재 무협란)
“자네는 무림에 뜻이 없는가?”
“뜻이야 가졌지만 꿈은 없더군요. 제 꿈은 무림에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이 죽음으로 꿈도 함께 죽어버렸다. 내 꿈은 무림에서 찾을 수가 없다.
이 못난 오라버니를 기다렸을 텐데... 기다렸을 텐데...
복수가 끝남과 함께 사라져야 했을 그의 강호가 시작된다.
끝은 시작이 있어야 존재하는 단어.
“사람이 사람을 죽여 가며 얻은 명예는 저에게 소용없습니다. 굳이 사람을 죽이는 직업을 갖고 싶진 않군요.”
살인이란 그 어떠한 형태로도 용서받을 수 없음을 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죽어갈 때 당신들은 무엇을 했는가!
“설공자께서 맹에 들기를 거부함과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거란 생각은 안하십니까?”
끝을 위한 그의 강호.
그의 꿈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그의 강호가 끝나야 한다.
“제 손에 죽는 이들 또한 많겠지요.”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홍보글처럼 거창한 글은 아니지만...
그리고 어디서나 읽을 수 있는 무협소설입니다.
주인공만큼이나 평범하게 생긴 소설이라고 할까요?
아... 쑥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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