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재미없는 소설 홍보하겠습니다.

작성자
Lv.12 알의생각
작성
07.08.26 01:01
조회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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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피아 회원님들!

늑대를 키우고 있는 늑대아빠입니다.

문피아를 우연히 알게 된 것이 거의 한달이 다 되어 가는군요.

처음 소설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두달 정도 되었네요.

네이버에 있는 '유령의 공포문학'이라는 카페를 접하면서 예전부터 써보고 싶던 소설을 쓸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문피아와 같은 소설을 올릴 수 있는 홈페이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것이 나의 길이다!'라는 생각으로 나름대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제 소설 '모계-무녀의피'를 홍보하겠습니다.

제 소설은 재미가 없습니다.

(조회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제 1편 조회수가 1천이 좀 넘네요.)

재미없는 이유는 우선 필력이 받혀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흡이 길어 지루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약간 찌질한거 같습니다. 거기 나오는 주인공이 5명인데 지금 4명등장! 저를 포함해 모두 찌질합니다.(단, 진규의 전생이었던 이무기 '비르'는 멋짐!)

주인공에게 멋진 기술이 없습니다. (주문 외우는 것이 전부임.) 필자가 잡설이 많아서 쓸데없이 삼천포로 자주 빠집니다.

제 소설은 퇴마록 아류작 같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표현이 서툴러 퇴마록만큼의 재미는 보장 못합니다.)

퇴마를 주제로 하는 소설 중에 문파아에서 연재 중인 작품 중에서는 거북날다님의 원령변호록이 짱!! 입니다.

또하나 추천하자면 김백호님의 인페르노... 완전 쩝니다.

마지막으로 기신님의 도시전설 - 이 소설은 뭐 성인용 소설같습니다. (야하거나 하는게 아니구요. 내용 자체가...)

제 소설은 현재 약 책 2권정도의 분량입니다. (1권 2/3정도)

한달만에 글쓰기에 미쳐 빨리 필력을 올리고 싶은 욕심에 새벽 3-4시까지 미친듯이 썼지만 생각만큼 필력은 따라주지 않고, 오히려 내용이나 재미에서 서투르고 실망스러운 모습만 많이 보여드렸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그나마 2-3일에 1회씩 올리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은 대견합니다.

제 소설은 거의 네버엔딩스토리이나 약 10권정도 분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10권의 마지막에는 제 선작수가 현재 180분에서 줄면 줄지 늘진 않을 것같습니다. 이유는 위에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 소설을 보신다면 이것만은 약속드리겠습니다.

저는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10년 넘게 가슴속에 묻고 지냈던 작가의 꿈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고, 그 불씨를 꺼뜨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작수에 동요하지 않는 막장 소설을 볼 수 있을지 모를 기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작수가 1개 이상이면 완결까지 연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작수는 최소한 1개 이상이 됩니다. -제가 제글을 선작했거든요.

그럼 과연 글을 연재하는 이유는 뭘까요? 저는 지금의 제 소설이 인기가 없다면, 완결 후에 똑같은 제목과 똑같은 줄거리로 새롭게 리뉴얼해서 다시 올릴 생각입니다. 그래서 10년이 되었건 100번의 리뉴얼을 하건 언젠가는 제 목표 선작수 10,000을 달성할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지금 보시게 되는 소설은 나중에 대작의 반열에 오를 소설의 초고입니다. 나중엔 레어작이 될... 쿨럭!

---------- 옆에서 와이프가 한마디 합니다.

"오빠! 저녁 약 챙겨 먹었어?"

아~~ 정신이 혼미해져 오는 군요.

그럼 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일만명 독자분들의 응원소리가 메아리 치는군요.-

'네 이놈 비르야! 네놈이 감히 현생에 관련치 않기로 해 놓고 내 몸으로 문피아에 무슨 소리를 써 놓은게냐!! 썩 물러가거라!'

이크! 이 몸의 주인이자 현생의 나에게 들켜버렸네요. 전 그럼 빨리 확인 누르고 쓩~~

급하게 떠남을 용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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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9

  • 작성자
    Lv.24 무림팬
    작성일
    07.08.26 01:51
    No. 1

    유쾌하신 작가님이시네요. ㅎㅎ
    꼭 이루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wildelf
    작성일
    07.08.26 01:52
    No. 2

    땡기는군요^^ 화이팅입니다아~ 너무 비하하시진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율하
    작성일
    07.08.26 01:55
    No. 3

    진솔한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선작하고 읽어 보겠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사막물고기
    작성일
    07.08.26 01:57
    No. 4

    혹시 네XX 인조이XX인가에서 늑대사진올리신분(정보공유때문에)이랑 같은 분 맞나요?

    선작하고 읽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비하할 글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은빛의실버
    작성일
    07.08.26 01:58
    No. 5

    장난인가요 폐인인가요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알의생각
    작성일
    07.08.26 02:13
    No. 6

    늑대를 알아보시는 분이 계셔서 늑대 사진 올려봤습니다.

    무림팬님 감사합니다. 나름 홍보글에 반전과 정신분열증과 소설의 세계관을 짬뽕시켰는데, 그것을 간파하시다니... ㅋㅋ
    와일드 엘프님 읽어보시면 압니다. 비하인지 아닌지. ㅜ.ㅜ;; ㅋ
    천유애님 저의 선작수 구걸의 의도를 진정 파악하신 겁니까?
    아페티투스님 ㅠ.ㅠ;; 맞습니다. 가끔 늑대 사진 올라갑니다. *^^* 자주 놀러오세요~
    천령님 저 장난아니고 폐인 맞습니다.

    그리고 이글을 읽어주신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길바랍니다.
    내일 문피아에 들어올 때, 댓글이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

    '작가는 독자의 시간을 먹고사는 존재이다! -늑대아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선(太扇)
    작성일
    07.08.26 02:13
    No. 7

    늑대아빠씨. 당신은 사나이야! =_=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폐소년
    작성일
    07.08.26 02:50
    No. 8

    이미 선작하고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한빈翰彬
    작성일
    07.08.26 03:06
    No. 9

    그 열정 끝까지 가기를 기원합니다.

    덜덜... 저거 진짜 늑대 키우시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RISU
    작성일
    07.08.26 03:36
    No. 10

    유니크한 홍보글입니다. 늑대아빠님 센스쟁이^^
    늑대가 모두 몇마린가요? 얼핏 보면 그냥 덩치 좋은 개들 같기도 하고....
    맨밑에 사진은 늑대 아빠님? ^0^

    늑대아빠님의 글에대한 열정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늘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
    작성일
    07.08.26 04:12
    No. 11

    와. 설마했는데 진짜 네XX 의 그 분이시군요.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홍보글이 하도 재밌어서 절로 관심이 갑니다. 게다가 초고라니. 쿨럭. 열정을 본받고 싶어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2 KissMe
    작성일
    07.08.26 04:23
    No. 12

    선작 1이라도 있는 이상 끝까지 연재 한다란 문장에서 울컥 하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冬雨
    작성일
    07.08.26 04:33
    No. 13

    진짜늑대같네요. 울프독인가요? 아니면 진짜 시베리아산늑대인가요? 심히궁금하네요^^ 늑대는 무리를 짖는습성이강해서 보통사람은 키울수도읍다고하던데. 게다가 사진으로 봤을때 교배도성공하신듯해요 대단하십니다. 늑대는 새끼를 낳은후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새끼를 먹어버린다고들었는데요 여러모로 흥미로운사진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冬雨
    작성일
    07.08.26 04:34
    No. 14

    그리고 필력을떠나서 글에대한 늑대아빠님의 열정은 정말 본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건필하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뿌웅어
    작성일
    07.08.26 07:55
    No. 15

    제 글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열정이 넘치는 모습이 정말 멋지네요. 글 또한 기대가 됩니다! 그나저나 정말 늑대인가요? 안 무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7.08.26 09:27
    No. 16

    늑대아빠님 소개글도 쩌네요.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7.08.26 10:23
    No. 17
  • 작성자
    Lv.85 쇼펜
    작성일
    07.08.26 17:05
    No. 18

    늑대 안무나요? 개도 무서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알의생각
    작성일
    07.08.26 21:09
    No. 19

    태선(太扇) : 제가 사나이인 것을 알고계셨습니까? 어떤분은 여자로 오해하기도... ㅠ.ㅠ;;

    자폐소년 : 감사합니다. 허나 정말 자폐자일까요? ㅋㅋ

    한린翰燐 : 열정까지야 뭐. 그냥 꿈을 이루고 싶은 것 뿐입니다. 예 늑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리수= : 아리수님 늘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 늑대는 모두 7마리이구요. 맨 밑에있는 사진이 저 맞습니다.

    고요 : 와우~ 네이버에서 제가 알려진건가요? 아시는 분이 여럿 계시는 군요. 반갑습니당~ 홍보글이라도 재미있으셨다니 기쁘네여~~

    Kiss Me : 울컥하심 안되죠~

    冬雨 : 몽골 야생늑대를 제가 직접 데려온 녀석들입니다. 눈감은 새끼때 데려왔죠. 님의 말씀이 맞긴 하지만, 제 늑대들은 저를 엄마로 여겨서 가족이나 다름없어요. 당연히 새끼도 잘 낳죠. *^^*

    거북날다 : 원령변호록 너무 재미있어요. 한 20편정도 읽었네요. (샘나서 선작두 안했어요.) 사람의 냄새가 진하게 나서 너무 좋았어요. 출판하신다고 하던데, 나중에 책으로 읽을께요. 지금은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면, 제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질 수 없을 것 같아서 참고 있는 중임다.

    보셨군요 : 감사합니닷!! 제 소개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라고 있었어요. 소설이야 제가 위에 쓴 그대로구요. *^^*

    풉 : 푸훕!

    웨르 : 늑대는 우리가족을 제외하고 모든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따라서 아직 늑대에 물린 사람은 없네요. *^^* 그런면에서 늑대는 개보다 안전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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