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거창한데 별건 아닙니다 -_-;;
항상 소설을 읽다보면 드는 생각인데요
글의 마무리부분에 조금 신경을 더 써주셨으면해서요
(물론 작가님들이 신경을 안쓰신다는건 아닙니다.;)
대부분의 글이 마지막 부분에 여운을 주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후딱~ 끝나버리는 느낌이 많습니다.
무협이나 판타지를 가려서 보는 편은 아니지만
주로 판타지 보다는 무협쪽에서 그런경향이 짙은거 같네요
물론 판타지쪽도 조금 아쉽긴 마찬가지지만요;
보통 최종보스와의 싸움 후에 그냥 글이 끝난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하기야 그 이후로 더 쓰실 내용이 없기도 하겠지만
독자의 입장으로서 조금의 여운을 더 느끼고 싶거든요
마지막이 언해피 엔딩이면 그 비장미를 강조하려고
거기서 끝을 내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해피엔딩일 경우는 조금 더 에필로그 부분을 늘여서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그 글과 작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으면 한다는 거죠 ^^;;
뭐 늘여쓰기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최종보스가 죽었는데 더 늘여쓸 여지도 없구요
그냥 한 열대엿장 내외의 에필로그면 만족스러울꺼 같은데
보통 서너장 많아야 대엿장이면 에필로그가 끝나버려서
조금 아니 많이 아쉽거든요
좋은 글일수록 그런 아쉬움이 짙죠;
한 예로 리셋 라이프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제 생각보다 에필로그 부분이 너무 길었다고나 할까요 ㅋ
그래도 적은 것 보다는 차라리 많은게 낫더라구요
그냥 한 독자의 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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