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물인 소설의 질적수준도 물론 좋았지만 출판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보통 1,2권을 한꺼번에 밀어내는게 일반적인데...1권 달랑 하나만 출간됐더군요.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거의 요즘 신간 2권 분량..@@!!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인데다 한페이지마다 들어가있는 글자 수가 정말 충실했습니다.
어찌보면 이렇게 나와야 하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일임에도 불과하고 놀라움을 느껴야 한다는게 참....
적은 페이지 수에 여백을 듬뿍담고 글자수도 크게, 줄간격도 넉넉히...어떤 줄은 3글자 이내로 넘어가는...사기에 가까운 작태를 부리는 대다수 출판사의 뻔뻔함에 뭔가 변화가 생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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