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꽤나 금방 찾아온 폐인™입니다
이제 Vol.6이 되었네요.. ㅎㅎ
이번 추천의 모토는 ....
끌리면 오라 -_-; 입니다
솔직히 이번추천은 자신이 없습니다
다들 독특한 작품들이고 취향의 격차도 꽤나 크리라 예상되는
글들이기 때문에..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긴 힘들어 보이는군요;
그.러.나. 하얀 무대위에서 춤추는 검은 글씨들에게
참을 수 없는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글들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하나, Ji현 님의 FantasticLife
우선 초반은 다양한 취향에 부합할만큼 평범한 글로 시작하겠습니다.
이글은 작가님께서 어디선가 연재하셨던 글인듯 합니다
한 몇주내로 -_-;; 130편이 넘는 글들이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한꺼번에 읽어버렸습니다 -_-
소재는 참 눈에 익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임을 하려고 캡슐로 접속했는데, 오작동이 일어서
아예 게임세계로 이동해버린것이나
주인공이 원작의 작가라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대충 안다거나
뭐.. 그런종류의 설정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설정에 비해 주인공이 먼치킨스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글을 풀어나가는 작가님도 만만치가 않으시죠
여태까지 보셨던 글들은 대체로 이런 소재로 시작해서
주인공이 너무 쉽게 많은 것들을 얻고 성장해 나갑니다
하지만 이 글은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게임에 개입한 이후로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밖에는
하지 못합니다. 뜬금없이 삼국지로 간 주인공이
조운, 여포, 가후, 손욱 이런 유니크한 아이템들을 싹 쓸어버리지
못하게 된다는 말이죠
(참... 여타 삼국지물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공이
미래를 미리 알고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만한 내용 중 가장
적절한 예가 삼국지인것 같아서 인용했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가장 부합하는 인물을 찾고, 자신이 가진
명성과 금전, 그리고 알고있는 미래를 조합해서 최선의 선택을
찾아 미래를 향한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단지 이 글에서 조금 이해 못 할 일들이라면 이렇게
나름대로 치밀하고, 간웅으로 스스로를 평가할만큼
심계가 깊은 주인공이 여자나, 친구들을 대하는 것이
좀 어리숙하고, 명랑(?), 발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크게 케릭터를 훼손시키는 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범주내에서 아직은 글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습니다.
나중에 가서 전란과 세력간의 암투로 내용이 흐른다면
점점 진중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생각과 달리 속단해 버린건가요;;; -_-;;)
어쨋든 작가님의 글 풀어가는 솜씨만은 일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베일에 가려진 미래와 세상을 얻기 위해
미래를 풀어가는 주인공의 행보가 기대가 되는 글입니다
둘, ROSEㅡM 님의 낮에뜨는달
이글, 너무 늦게 발견한 보석입니다 -_-;;
제가 채굴능력이 좀 부족한 관계로.. 좀 늦어버렸군요;;
마지막 업뎃이 07.04.04로 작가님께서 잠시 쉬고 계신가 봅니다;
그.러.나. 이또한 얼마 전 금강님의 실수로 인해
게시판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주목받은 작품의 작가님이
돌아온 일을 모티브 삼아..
이번 추천으로 작가님이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추천합니다;
정말 보기 드문 소재와, 글을 풀어나가시는 실력, 입체적인 케릭터
무엇하나 빠짐없이 멋진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흡입력이 조~ 금 부족하지만 그러한 것들 역시
케릭터에 숨을 불어넣으시고, 작품의 배경, 개연성을 위한
작가님의 안배라고 생각 됩니다
현대, 해가 관장하는 우리의 세계와
달이 관장하는 이(異)세계는 베일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세계에는 네 가문이 관련되어있죠
간탈(肝奪 : 간을 약탈하는)으로 인해
인간을 잡아먹고 사는 구미호와
그러한 구미호를 사냥하고 사는 유가,
구미호와 인간사이에서 이득을 찾아 뛰어드는 박가,
그리고 두 세계의 충돌을 중재하는 중재자 백가.
그리고 일반인이 관장하는 세계에 달이 관장하는 이세계가
끼어들게 된다면 바로 그때 낮에 달이 뜨게 됩니다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세상에 등장하는 것의 비유적인
표현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정도는 미리니름이 아니겠지요?)
초반 주인공인 최준우가 부모님인 최형사로 인해서
이러한 일월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리고 최준우와 그의
친구 이청아는 연쇄살인사건을 쫓다가
여태까지 알지 못했던 세계에 발을 딛게 됩니다
이글이 초중반부터는 흡입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마치 탐정소설을 보는듯한 스릴과
그 이후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주인공의 성장....
이 모든것이 절 글로 이끌더군요
연재가 중단된 작품이라해도 충분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 스토리텔링기법을 사용하는 광고가 늘고 있죠?
SHOW광고는 다들 보셨으니 아시리라 봅니다
끝이 나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그들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길 바라는 생각에서 생긴 마케팅기법이죠
꼭 작가님이 이끌어 나가는 작품을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재와 케릭터가 탄탄한 작품이라면 비록 연중되었다 하더라고
스스로 그 다음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건 어떨까요
그것이 진정 이야기에 대한 독자의 자세는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가서 선작팍팍 하시고 리플팍팍 다셔서
집을 나가신 작가님에게 네비게이션을 찾아줍시다! -_-;;;
셋, 풍류랑행 님의 나비계곡
이것 도망자도 아니고 프리즌 브레이크도 아니여
그렇다고 캐리비안의 해적도 아니여!
이것은 그냥 나비계곡이여~ -_-;
글이 살아있는 글이라고나 할까요?
참.. 현실과 판타지가 공존하는 글입니다
케릭터는 현실과 같이 살아있고
내용은 판타지와 같이 환상적입니다
초반 세상모르는 건달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돈을 벌만한 건수가 생겨서 일행과 의뢰를 나갑니다
그러나 그중 사건이 발생해서
주인공은 그만 살인을 하고 현상수배범이 되어
도망갑니다
그런데 이후의 이야기가 대충 도망자-프리즌브레이크-
캐리비안의해적 순으로 구조가 마련됩니다
뭐 내용이 비슷한건 아니고,
단지 주인공이 현상수배범-탈옥수-해적 순으로
직업이 바뀐다는 것 뿐이죠;;
너무 많은 미리니름인가요;;;
이것정도는 알아도 내용의 즐거움을 만끽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무엇보다 이 글의 매력은 빠른 스토리전개와 흡입력
그리고 살아있는 케릭터들과 주인공 내면에 대한
묘사입니다
읽어보시는 무슨 의미인지 다들 말 안해도 아시리라 봅니다
어서 달려가시죠!
넷, 신파랑주의님의 잿더미를 밟는자
이건 추천하기가.. 많이 고민되는 글입니다
그래서 추천보다는 소개를 드리고 싶군요
취향에 맞는 분들은 꽤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떻게 보면 취향이 정말 상극인 분들도 많이 있으실테고요
저 또한 20회까지 밖에 읽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의 패러럴 월드와도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제국을 모티브로 가져온 하늬제국과
일제강점기의 일본과 비슷한 제국도 있고
또 갈등의 큰 흐름 중 하나인 종교는
유일신 사상의 기독교와 비슷한 종교와
모두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불교와 비슷한
종교가 대립구조를 이루고 있죠
참.. 풀어나가기가 난해하게만 여겨지는 세계관입니다
우리가 예민하게 다가갈 수 밖에 없는 식민지에 관련된 이야기와
지금도 가장 큰 화두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 이 큰 이야기들을 작가님이 어떻게 풀어낼지가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또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우선 두명으로 보이는데
한명은 살인자로 태어 났으나 본성은 여리디 여립니다
그래서 그러한 본성을 숨기기 위해 새로운 자아가 각성을 하고
살인에 감정이 수반되지 않는 살인귀가 되어버리죠
그리고 다른 한명은 태생자체가 범상치 않습니다
종교에 등장하는 신이 현신하여 주인공을 잉태시켰고
그러한 주인공은 어린나이에도 깨달음을 얻습니다
마치 석가모니가 그러하듯이 말이죠;;
내용의 스케일이 참 거대합니다 어떻게 봐서는 작가님이
과연 이 글을 잘 풀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글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작가님이 쓰신 내용만 봐서는
큰 기대를 가져도 무리는 없을만큼 이 내용을 잘 풀어나가고
계십니다. 물론 이러한 대립구도 자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나가게 됩니다
제가 이 글을 읽으면서 어색하다고 느껴본 적은
단지 종교가 가져오는 깨달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난해하게 이해한 것인지 아직은 어색한 면이 약간은
느껴지더군요;; 뭔가 가슴속 깊이 찌르는 느낌은
좀 덜하다고나 할까요;;
이글은 제가 소개하는 범주 내에서 모든 것을 말씀드릴 수
없는 글인것 같습니다 -_-;;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어서 가서 읽어 보시고
이러한 흐름이 어떻게 흘러나갈지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또 추천글 쓰다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지는군요 -_-;;
하나하나 귀한글들이다 보니 섣불리 추천할 수 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제 입장에서는 추천글을 볼 때 줄거리라던지
대략적인 글의 분위기나 소재같은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다가가는 타입이라서 추천글도
이렇게 되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추천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가서 읽어 보시고 기존 글들과는 다른 새로운 글을
만끽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리플로 응원도 하시고요
그것이 귀한 글 쓰시는 작가분들과 글 자체에 대한
예의가 아닌가 합니다 ^^;;
자 다들 글의 세계를 향유하시러 궈궈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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