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전생을 기억하는 존재
그러니까 환생했지만 기억을 가지고 환생하거나
혹은 전생의 기억을 다시 기억하게 되는
그런 존재가 설화나 전설에 있나요?
없다면 소설중에 그런게 나온 유명한 소설이
있다면 간단한 줄거리와 그존재의 이름과
고뇌같은 것을좀 알려주십시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종의 전생을 기억하는 존재
그러니까 환생했지만 기억을 가지고 환생하거나
혹은 전생의 기억을 다시 기억하게 되는
그런 존재가 설화나 전설에 있나요?
없다면 소설중에 그런게 나온 유명한 소설이
있다면 간단한 줄거리와 그존재의 이름과
고뇌같은 것을좀 알려주십시오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에 관한 설화 같은건 딱히 떠오르는게 없네요.
달라이 라마는 그저 종교적으로 계속 환생한다는 거지 기억이 있는건 아니구요 김대성도 전생을 기억하는게 아니라 태어나기전에 하늘에서 어느 동네 대성이라는 사람이 이 집에서 다시 태어날것이다 라고 들렸다는 설화죠.
설화에서 비슷한 예를 들자면 남가일몽이나 구운몽처럼 꿈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한 번 더 사는 이야기가 있죠. 두 삶의 기억이 온전한 몽자류 설화는 노장사상의 영향으로 제법 더 있을 것 같네요.
운하님이 이야기하시는 것이 요즘 나오는 환생류 소설에 대한 것이라면
명칭, 심리상태, 기억의 자세함, 자각의 계기 과정 등등은 모조리 설정에 해당하는 부분이므로 온전히 창작의 영역에 속하겠네요. 워낙 요즘 많이 나오는 설정이라 머리 싸매고 고민해서 나름대로 창작하지 않으면 표절 작품과 같은 취급을 당할지도 모르죠. 물론 복잡한 설정없이 간단히 넘어가는 방법도 있지만요.
여담입니다만 요즘은 귀찮아서 그런지 환생하는 것보다 기억이나 혼만 차원이동해서 남의 몸 잡아먹는데 몸주인 기억도 그대로 남아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바로 쿵짝쿵짝해나간다던지 하는 식으로 차원이동물이나 환생물이 제법 편해졌죠. 어느선까지 타협하느냐는 결국 작가의 선택이겠지만요.
음 우리나라 전생물이 유행하기 전에 그러니까 은행나무 침대가 나오기전 일본에서 만화 하나가 해적판으로 번역되어 건너 왔더랬습니다.
" 내 사랑 앨리스" 정식 번역본으로써는 " 나의 지구를 구해주세요" 가 되겠군요.
전생을 자각하고 전생에 썼던 능력을 현세에서도 쓸수 있었던 작품인데요. 외계인이었던 전생에서 전쟁이 나 모성이 패망하고 지구를 관찰하기 위해 달에 파견나와 있던 소수의 그들만 살아남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가 퍼져 모두 몰살, 지구에 환생하게 되는데 가장 어린 소년이 전생과 현생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아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해 혼란을 일으킵니다.
아마 전생의 능력을 현세에서도 쓸수 있다는 설정을 거의 제일 처음 썼던 작품인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만화, 무협지, 소설광인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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