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있는 글처럼 무언가 강렬한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놀라운 작품처럼 뛰어난 필력이라던가 재주가 있는 글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성실 연재가 이루어지는 글도 아닙니다. 1 주일에 단 두편, 오히려 처절할 정도로 극악 연재를 자랑하는 글입니다.
하지만 한때의 연재 중지의 사태를 함께 걸어준 독자가 있는 글이 있습니다. 작가가 힘들어 할때, 글을 멈추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 했을때 문자와 쪽지로 응원해주는 그런 독자가 있는 글이 있습니다.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작가는 맨 처음 글을 썼을 때의 두근거림을 다시 되새겨 봅니다. 언젠가 독자들에게 약속했던 일을 다시한번 떠올려 봅니다. "내 글을 읽어주는 모든 분들이 부끄럽지 않을만한 글을 쓰겠다." 그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그러기에 조용하게 알려봅니다. 단 270 명의, 끝까지 믿어주는 그분 들을 위하여.
샤랑 - 엘프의 검. 문피아 정연란에서 느리고 지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