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연랑에 [그랑데 카르카]를 연재중인 천지수색이라고 합니다.
오늘 연재로 막 10회를 채웠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자추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이비 점쟁이가 이계로 넘어가서 겪게되는 이 글은, 별 볼일 없는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자신의 특기를 살려 여러 유쾌한 신변잡기를 해결해 나가는 옴니버스식 구성의 글입니다.
걸출한 입담과 눈치 하나로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가를, 이 글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쓰고 있습니다.
장르문학의 주된 소재인 검과 마법은 가급적 배제하는 선에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려 합니다. 물론, 인물간의 대립이 심화되면 싸움과 전쟁이라는 소재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주인공의 기본 능력이 변하지 않는 한,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입니다.
딱히 거창한 주제가 들어가거나 운명이라는 거대한 틀이 형성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즐길 수 있는 그런 글을 쓰려합니다. 매일같이 흰 쌀밥을 먹다가 어쩌다 한 번 라면을 먹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문피아의 여러 주옥같은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 재미라는 측면을 위해 열심히 쓰고 있으니 되도록 많은 독자분들께서 보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로가기 링크:그랑데 카르카
p.s. 정연마스터님께서 "그랑데카르카"를 "그랑데데르카"로 적어주셨더군요. 원제는 "그랑데 카르카"가 맞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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