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무협 하나를 찾아서 이렇게 추천 때립니다.
크라스갈드님의 일월광륜이란 작품이 그 주인공 되겠습니다. 뭐 스토리 전개는 정형화된 무협의 페턴을 따르고 있습니다.
1) 간략한 줄거리 소개
어릴 때 이상한 곳으로 끌려와 모진 수련과정을 견디어내던 주인공이 어느 날 적들의 침입을 받고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런데 앗, 이게 무슨 1세대 무협틱한 전개(절벽에서 뛰어내리고 영약을 씹어먹어 파워업 하는 전개는 아니고)란 말인가? 그거랑 비슷합니다. 절벽에서 떨어져 물쌀에 떠내려오던 주인공을 건져낸 사람이 왕년에 뭔가 한가닥 했을 것 같은 아찌입니다. 여기까지가 16편 까지의 전개입니다.
2. 주말 드라마 같은 작품
주말드라마는 대부분 독특하거나 참신한 소재는 없습니다. 이 일월광륜도 현재까지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참신한 소재는 없습니다. 위 대략적인 줄거리를 읽어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크라스갈드님이 누구시던가요. '이계진입자'라는 다분히 고등 깽판물 스러운 제목을 떡하니 걸어놓고선 또 실제로 고등학생이 이계로 넘어가는 진부한 퓨전소재를 바탕에 두고 안정된 필력과 확실한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멋진 이야기를 완성하시는 분이시죠.
이번 일월광륜도 그런 진부함을 아래에 깔고 그 위에 크라스갈드님의 장점인 확실한 케릭터 성과 안정된 문체를 바탕으로 진부한 이야기를 멋지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주목하는 것은 케릭터 성인데 현재까지의 전개로는 케릭터성이 전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의 적으로 등장하게될 집단 혹은 개인의 카리스마는 오! 왠지 대단한 기대를 가지게 하는군요. 제 예상으로는 아마 권선징악적 통쾌스토리 보다는 신념과 신념 혹은 입장과 입장이 충돌하는 정치드라마 같은 전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3. 노력하는 소년만화틱한 주인공
처음부터 영약을 먹어 10에서 한 100000으로 갑작스럽게 파워업하거나 그 지닌바 기질이 대단하여 한 번 본 무공은 동작하나 틀리지 않고 죄다 따라할 수 있다던가하는 그런 먼치킨 스러운 주인공은 아닙니다. 기질도 보통이고 머리도 그리 뛰어나보이지 않으며 될데로되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통쾌무비한 녀석은 아닙니다만 소중한 것을 위해서는 자기 목숨아까운줄 모르고 내던질 수 있는 멋진 기계를 천부적으로 타고난 녀석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4. 반드시 출판되시기를 기원하며
연참을....(결국 목적은 이 3글자였음)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