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넓은 평원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바둑판의
바둑알처럼 줄줄이 서있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앞 말 위에 기사처럼
보이는 완전 무장을 한 사람이 칼을 뽑아들며 외쳤다.
"나는 더 이상 귀족도 기사도 아니다. 이제 곧 죽으러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여러분에게 부탁한다. 여러분의 가족,
나의 가족 나아가 이 왕국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줄것을 부탁한다.
저기 건너편 제국놈들의 우리의 조국이 짓밟히지 않도록
같이 싸워주길 바란다"
그러자 병사들이 모두 창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우리는 이긴다!!"
"조국을 지키자!!"
그 모습을 본 기사가 힘을 주어 소리쳤다.
"전군 돌격!!!!"
이런 모습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렬함보다 따뜻함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보석으로 이어진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로맨틱한 괴도(?)가 풀어나가는 잔잔한 글입니다.
하지만 잔잔한 글이다보니 위에 쓴 글처럼 강렬한 글만 봐오던
저로서는 선뜻 손이가지않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연재된 작품을 따라잡기까지 의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린거
같습니다. 처음 청백의 시리우스를 보고 거의 3주정도 손을 안대고
있다가 선작의 N이 모두 사라지고 Merchen만 남았을때
하나 둘 에피소드를 읽기 시작하더니 1주만에 다 읽었습니다.
그만큼 흡입력이 강한 소설입니다.
(1주 느리지만 시!험!기!간! 입니다.)
잔잔하고 잠시나마라도 마음의 평온과 사색을 즐기고 싶은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나중에 시간 넉넉하실때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읽어보셨으면 합니다.(저는 고3인 학생인지라 콜라 한잔..)
ps. 참고로 위에 쓴 글은 제 생애 처음으로 쓴 글입니다.
(글짓기 제외입니다..)
따라서 위 글로 자건님의 글을 상상하시면 큰일납니다.
자건님은 이미 알려졌듯이 글로 표현하는데 달인이십니다.
특히 저는 매회 에피소드마다 깔끔한 마무리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아 그리고 선작해놓으시고 안보신분들 조회수가 너무
적어요. 이번 주말에 꼭 보시길..
이 허접한 추천 작가님과 작품에 누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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