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울프로 태어나, 백룡족의 테일스턴 가의 집을 관리하는 집사 겸 하인 겸 양자인 펠리샤 테일스턴.
평소처럼 작은 주인님 깨우러 갔다가 봉변당했다?!
"우리 작은 주인님, 부지런하기도 하셔라. 벌써 14번째 가출이잖아?!"
게다가 그걸 또 가주인 이시린 테일스턴에게 보고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아마 내가 가는 것보다, 펠이 가는 쪽이 세실에게도 더 기쁠 거란다. 그렇지?”
‘거짓말―!! 귀찮아서 날 대신 보내는 거잖아요!? 그래도 자식인데!’
하인에게 권리란 없는 건가?! 그래도 하인 겸 '양자'인데?!
울며 겨자 먹기로 가출한 작은 주인님 찾아 여행을 시작하는 위어울프 펠리샤의 행방은 과연 어찌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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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잃고 절망하더라도, 살아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게 아직 남아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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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덴헤임 제3공주, ?????-
세계가 멸망해? 그래도 나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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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인 에일헨스-
당신이 아무리 제 생명의 은인이라도, 제 주인님을 해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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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샤 테일스턴-
뭐? 겁에 질려 벌벌 떨어? 아까 내가 할 줄 아는 게 뭐냐고 물었지?
나를 무시하는 너 같은 새끼들을 걷어차 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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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인 밀메르세딕-
멋대로 단정 짓지 마라. 맹독이라도 쓰일 구석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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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헤리스 벨로릭-
독선이외다.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순수하지 않소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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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크 리르케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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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뜨는 밤, 나는 떠올린다. 찾아야 해. 하지만 누굴?
보름달이 뜨는 밤, 나는 애타게 그린다. 기억에조차 없는 새하얀 그리움에 몸을 떨며 슬프게 운다.
그리고 달을 보며 잊어버린다.
새하얀 그리움을 잊는다. 그리고 그 모습을 잊는다.
붙잡지 못하고, 손가락 사이로 그리움이 흘러나가.
아무것도,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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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니까, 잘 들으세요 작은 주인님. 지금이 아니면 기억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르니까.
사랑해요, 누나."
혁연님께서 정규연재란에서 늑대의대장정이라는 글을 시작하십니다.
이제 곧 연재를 시작하실겁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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