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런 현대 무협은 없나요?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
07.02.04 00:35
조회
833

현대 무협이라고 찾아보면 대부분 무공은 소실 되었고 진짜 무공은 몇몇 사람들에게 명맥만 유지하거나 아니면 비밀 결사만 익히는데 이런 것이 아닌 다른 설정의 현대무협을 읽고 싶습니다.

흠... 대충 설정을 제가 지어 내자면...

황실은 더 이상 무림을 두고 볼 수는 없었다. 정파무림이라는 것이든 사파무림이라는 것이든 죄다 황실의 권위를 무시한다. 분명 황국의 국법에는 '황실과 황실에서 인정한 관리만이 세를 거둘 수 있다'고 써 있으나 당금의 무림에서는 황명을 무시하고 당당히 세금을 거두고 있었다. 이 뿐 아니다.

국법에 '도와 불도를 기르는 도인들을 제외한 모든 백성은 천여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한다'는 반란을 사전에 막기 위한 법이 있거늘 이 법을 피하기 위하여 구파일방과 사대세가는 속가라 불리는 도를 쌓지 않는 도인을 만들고 또 거지 무리를 만들어 냈으며 결혼을 하여 일가가 천여명을 넘겼음에도 '가족'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계속하여 세를 불리는 가문이 생겼다. 사파라는 놈들은 아예 법을 대놓고 어겨 모이는데 이들의 명분은 달마와 황실의 약조를 드나 이미 그 일은 현 황실이 들기 전대의 약조다. 또 있다.

무림이란 것들은 '비밀을 들키면 살인멸구를 하라'면서 죄없는 양민들을 학살하고 이를 관군이 막으려하면 주저 없이 관군 마저 베어버린다. 또한 위에 살인명구가 아닌 이유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무인 또한 종종 나타나는데 이를 잡으려하면 '우리 무림에서 처리하겠소'라며 관군을 막고 죄인을 잡으면 '이자는 주화입마로 인해 이런 참극을 벌였소. 허나 지금은 제정신이 들었으니 죄를 사하는 것이 어떻겠소?'라며 황명엔 아랑곳없이 죄인을 풀어버린다. 이 어찌 황당하지 않은가?

이렇듯 황실의 권위가 땅에 떨어져 황제께서 근심에 빠져 문무대신을 불러 이 문제를 물으니 석가지 답이 나왔다. 하나는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며 두번째는 무림을 무력으로 없애는 것이며 셋째는 황실에서 하나의 무공을 만들어 만 백성이 익히게 하여 무림이라는 것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황제는 이때 마지막으로 거론된 방법을 사용하였고 결국 무림은 청왕조 중반 때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서력 21c인 지금은......

헥헥헥 대충 이런 설정으로 '전 국민이 무공을 기본적으로 익히고 있는 현대 무협'은 없을까요? 설정이 같은 것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모든 사람들이 무공을 익힌 소설이면 됩니다. 위의 설정은 제가 소설을 써보려 했으나 포기한 설정입니다......

0<-<

Ps: 현대가 아니라 해도 전 국민이 무공을 익히고만 있으면 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29 박태석
    작성일
    07.02.04 00:37
    No. 1

    매우.. 어렵군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데루스
    작성일
    07.02.04 00:38
    No. 2

    오.... 설정이 정말 좋은데요. 솔직히 황제를 개무시하던데 다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2.04 00:47
    No. 3

    꼭 모두 익히고 있어야 하나요?
    '패왕진천'의 경우 무공이 꽤 알려져있고 모두 무공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세계관이지만 모두 익히고 있지는 않은지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레미니오스
    작성일
    07.02.04 00:52
    No. 4

    으음..약간 짚고넘어가야 할게 세번째에 황실에서 내봤자, 과연 그 위력이 구파일방의 무공들보다 쎄갈요? 그리고 무림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무리 정파라고해도 자신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 이런 설정도 재밌을 것 같네요.. 황실에서 무림인들을 간세를 만들어서 무림을 망하게 하고
    인산인해전법으로 밀어서 무림인들은 서서히 장악해나가는거죠 그래서 망한 무림인의 자손이 (그 혹은 그녀) 절정무공을 발견해 중원을 평정하는 이야기도.. 잘만 만드시면 꽤 재밌을 것 같다는 님의 상상이 뛰어나다 할까요..저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시간나면 제가 쓸수도 ㅡ 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3 군발이
    작성일
    07.02.04 00:55
    No. 5

    글잘쓰실듯 직접써보시는건?ㅋㅋ 제가 열심히봐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07.02.04 00:57
    No. 6

    모든이가 익히지 않아도 현대에서 무공이 존재하며 무공을 익힌자가 꽤나 있다면 즉, 무림이 현존한 상태의 현대무협이라면 상관없습니다.
    제가 본 현대 무협은 무공을 익힌 사람은 죄다 무슨 비밀결사 같아서 싫었거든요. 현대인들은 무공의 존재자체도 모르고 -_-

    레미니오스님// 이런 생각이 나온것은 몇몇 소설에서 황실서고에는 무림에서 충성의 표시로 막 문파에서 받은 무공책이 있는 서고가 있다...는 설정을 기인하여 만든 설정입니다.(알짜배기는 숨겼을 테지만) 이런 설정의 소설에선 무공책이 가장 많은 곳을 세곳으로 하더라구요. 소림(마인들을 제압하여 그들의 무공을 없애고 또한 그들의 무공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들의 무공이 적힌 책을 보관한다나? 차라리 태우지 -_-)과 황실서고와 마교(약탈해서 얻은 무공들)에 있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디노스
    작성일
    07.02.04 00:59
    No. 7

    l악l님... 실은 쓰려고 했지만 배경설정만 했지 이야기 설정을 정하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러니 대리만족으로 비슷한 책이 있나 찾아보는 것이고요. 0<-<
    저도 써보고는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자영검
    작성일
    07.02.04 03:29
    No. 8

    그런 설정의 소설 있습니다. 레디오스님의 타락고교가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출판도 했지만 그렇게 크게 히트치진 않았고, 완결도 못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음, 그런데 하도 오래 전 소설이라 제가 헷갈렸을 수도 있네요. 마교 무공을 익혀서 뱀처럼 변한 캐릭이 나오는 게 타락고교가 맞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혜법선사
    작성일
    07.02.04 06:21
    No. 9

    근데 황실비고에는 그 문파의 중요 진정한 비급도 있을 듯. 황실에서 분명히 무림을 몇번 침공해서 무공비급을 황실비고 같은데에 놓지 안았을까? 하는 생각이듬. 그리고 황실이니 만큼. 영약도 많으니.. 만약 황실이 마음먹고 비고에서 무공하고 영약 풀면.. 황실도 하나의 초거대문파 될것 같네요. ㅎ 그런 소설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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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판타지란
    작성일
    07.02.04 09:04
    No. 10

    엔간하면.. 디노스님이 직접쓰시는게 나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白冶
    작성일
    07.02.04 09:46
    No. 11

    전국민이 다 무공을 익힌다라...
    무슨 국민체조 같은건가요 허허
    그럼 학교서 국어 영서 수학 이렇게 하는 정규과목이 되겠군요..
    대입 시험에도 나오겠는걸요
    허허 과외도 받아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레미니오스
    작성일
    07.02.04 10:21
    No. 12

    =ㅅ= 레디오스라.. 제 예명이라 비슷하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Vespa
    작성일
    07.02.04 10:34
    No. 13

    자영검 // 타락고교 맞습니다. 작가인 홍성화님은 지금도 따로 창작활동을 하고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하이텔, 나우누리 등 vt통신 시절에는 극악한 연재와 각종 패러디로 유명하셨던 분이죠. 코스모스 스토리도 전쟁물이지만 현대무협 삘이 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포더
    작성일
    07.02.04 17:17
    No. 14

    레디오스님은 현재 용들의 전쟁을 출간 중이십니다.. 벌써 5권 까지 내셨다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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