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피토하며 글을 적은 뒤...
뒤돌아서면 정말 마음에 들지도 않고 싹다 새로 수정하고 싶은 마음에
갈아 엎기도 수 십 번.
이제는 압박감이 저를 짖누르기 시작하고. 원고도 없는 출판 계약서는
출판사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한담 게시판만 오면 왠지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분들이 제법 있는것 같아
위로 받는 것 같고, 또 몰랐던 정보나. 혹은 정말 궁금했지만 알 길이 없어 혼자 답답해 했던 부분들을 알 수 있어 정말 고마운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저엉말... 이거 끝나고나면 로맨스 소설 적어야 하는데...
그때는 꼭... 싹 다 적고 편안한 마음으로 출간 할 겁니다.
왜 쓰잘데기 없이 자존심과 흥분에 휩싸여 올해 말까지 25만자 적을 수 있다고 제가 큰 소리 쳤는지... 현재 한 없이 오열 중입니다.
시간을 뒤로 돌릴 수만 있다면
쪽지를 보고 흥분한 저를 한 대 후려치고 싶네요.
어찌되었든 오늘도 눈팅으로 한수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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