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마징가Z~
작성
06.11.15 10:10
조회
1,831

약간의 부족함이 없진 않지만, 얼음과 불의 노래에 빗댈만한 소설이 문피아에 있습니다.이 작가가 이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소설을 완결까지 끌고 나갈 역량이 있을까? 하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연중이 되더군요. 개인사정이 있어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쉽지않은소설 작가 본인도 버겁겠지 싶기도 하고, 글은 좀 쓰나본데 끈기는 없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연재를 시작 했더군요.

사실 작가라는게 스스로 어느정도 독서량이 있어 글의 체계 라는것에 이해도가 있고, 소설을 쓴다고 시작해서 연재를 했는데 다행히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층이 생겨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 좀 받고 나면, 그게 힘이 되서 어느정도만큼은 힘들어도 열심히 하겠죠? 그러나 그러다 밑천이 드러나는 시점이 올것 같습니다.자신의 역량이 바닥을 치는때죠.이즈음이 되면 '작가님 재미있어요' ' 좋은소설이예요' '다음편은 언제 올라요?' '정말 수준있는 작품이네요'등등의 독자의 관심이 빚쟁이처럼 느껴지게 될것 같습니다.

그 때쯤 되면,그 동안의 퀄리티를 유지해보려고 쥐어짜대도 잘 나오질 않고, 연재해야 한다는 부담은 가슴을 짓 누르고, 독자들의 기대를 충족할만한 자신은 없어지고, 칭찬받는 위치에서 추락하고 싶진 않고 등등의 이유로 빚쟁이같은 독자들로부터 도망을 치게 될듯 싶습니다. 거기서 멈추게 되면 그 작가는 글쓰기를 그만두지 않는한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 위치 이상은 가보지 못할것입니다. 감히 말하자면 진정한 작가가 되고싶다면,글을 시작한 자기자신에게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저 게으르게 몇편 '끄적거리다 관둘' 양이면 기대할만한 소설로 독자를 현혹 시키지 말고 다른일에 매진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글 시작에 얼음과 불의 노래에 빗댈만한 소설이라고 표현한것은 바로 '나카브' 입니다. 어찌되었건 '나카브'를 쓰는 작가님이 꼭 완결을 보길 기대 합니다. 제 글이 기분 나쁠수 있겠습니다만 행간에 숨은뜻을 곱게 읽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제와서 억지스러운 얘기지만 담금질+추천질 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하이브리드
    작성일
    06.11.15 10:43
    No. 1

    추천글이라면서 매우 쀍스럽네요^^;;;;;;;;;;;;;;;;;;
    나카브 작가님은 부모님이 수술하셔서 연중했다고 공지되있던데
    마징가님이 좀 이기적인 독자신거 아닐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11.15 11:07
    No. 2

    성실연재 하다가 5일간 글이 안올라옴
    5일만에 올라온 글은 부모님께서 아프셔서 연재가 늦어진다는 공지
    그리고 25일 후 연재 재개

    과연 끈기가 없는 작가의 행보일까요? 자신의 글은 행간의 숨은 뜻 까지 헤아려 주길 바라면서 작가의 공지사항은 안보십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fayt
    작성일
    06.11.15 11:14
    No. 3

    모든추천이 이렇다면 좀 난감하겠군요...
    뭐 성실연재를 원하시는것은 독자로서 당연하지만, 상당히 그렇군요.
    부모님이 수술을 하셔서 연중이라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공지에 연중에 대한 이유가 적혀있다면,
    못읽은 독자의 탓이라 생각합니다.
    뭐 추천은 추천인지라 보러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9 행복가득한
    작성일
    06.11.15 11:33
    No. 4

    위 세분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마징가~'님이 상황을 확실히 모르시는 상태에서 언짢은 기분으로

    글을 쓰신 듯 하군요

    작가님 힘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민송송
    작성일
    06.11.15 12:17
    No. 5

    할말없겠당..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냥구니
    작성일
    06.11.15 12:19
    No. 6

    음....추천이어서 내용은 다르지만....갑자기 대삼님 생각이 나는건 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부르지마라
    작성일
    06.11.15 14:07
    No. 7

    부모님이 그러면 1년은 기다려 줘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6.11.15 14:43
    No. 8

    얼음과불 ??

    처음들어보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j4359
    작성일
    06.11.15 15:28
    No. 9

    위에서 언급하신 그런 글이 실제로 몇개 있기는 있는데.....생뚱맞게 다른사정인걸 고르시어...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가현
    작성일
    06.11.15 16:04
    No. 10

    누구든지 사정은 있기마련입니다 =_= ;; 추천은 감사합니다만.. 조금 보기가 그렇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폐인18호
    작성일
    06.11.15 16:27
    No. 11

    허...허...
    얼음과 불의 노래에 비견될만한 소설이라..-_-..
    우리나라에 그런 작품이 존재 했었군요.-_-..
    제가 국내 소설중에선 가장 좋아하는 폴라리스 랩소디도 한수정도 접어두고 보는 얼음과 불의 노래인데요..
    한번 구경이나 해보겠습니다.
    실망하지 않았으면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애시
    작성일
    06.11.15 16:42
    No. 12

    zzz..
    얼음과 불의 노래....재미있어서 3부 원서로 샀다가 머리 빠게지는줄 알았는데...스케일이 덜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통가리
    작성일
    06.11.15 17:32
    No. 13

    글을 비교하는 일은 삼가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꼭 얼음과 불의 노래가 더 낫다, 명작이다하는 그런 통속적인 개념을 떠나서 추천한 글이든 아니면 거기에 비교를 한 얼음과 불의 노래든, 본인은 아무리 감명을 받았더라도 다른 사람은 아닐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얼마나 많은 글을 섭렵했든 스스로 평가를 할 정도라고 자부를 하든 말든 혼자서 도취되는 거는 상관이 없지만 밖으로 표현해서 글과 글을 비교하는 건 스스로를 과신하는 오만, 과대망상의 일종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러스트
    작성일
    06.11.15 18:42
    No. 14

    햐~~~!!! 개인주의적인 사고의 만연!
    나카브가 괜찮은 소설이긴 합니다만 추천이라고는 하시는데 양의 탈을 쓴 늑대가 왜 생각 나는걸까요? 우째 추천의 탈을 쓴......ㅡㅡ;;;
    독자의 나무람이 이런식 이라면 어디 무서워 글쓰겠습니까? 다른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편찮으시다는데 이런식의 힐책을 받는다는건 너무한것 같네요. 이럴땐 서로 이해 좀 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6.11.15 21:28
    No. 15

    그렇다고해서 시작을 겁내게 해서는 안되겠죠
    작가라는 직업이 그리 넉넉하고 편한 직업은 아니잖습니까?

    그러다보니 전업작가라는 분들도.. 실지로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반응이 좋아서 업종변경하신분도 상당수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연중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연중하는 작가들을 비난해서는 안되는겁니다

    뭐 본문쓰신분이 비난을 헀다는게 아니라
    힐뜯는식의 말투에 안타까움이 느껴져서 그러는겁니다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글.. 훌륭한 글을 보게되면..
    자기자신도 모르게 그런글을 쓰고싶어하는 마음을 갖게합니다

    그런 마음들이 하나둘씩 모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글을 쓰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죠

    시작부터 거창할수는 없는겁니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비대하리라..
    이거 제법 유명한 말이죠?

    누구라도 글을 쓰는일에 도전하기를 겁내서는 안됩니다
    처음에야 익숙치않으니깐.. 문법이라던지 문맥을 다듬는다던지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니깐
    실수나 실패를 맛보기도 하겠지만..
    그런경험들이 하나씩 쌓여서 대작이라고 일컫는 작품이 되기도하는거니깐요

    너무 나무라지만 마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자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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