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9 자다자다
작성
06.10.16 22:40
조회
870

확실히 요즘 장르소설 들의 양은 늘었지만 반면,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인것 같다.

최소한의 개연성을 무시하는 글 전개나 자신이 만들어 놓은 기본적인 설정 조차 무시하는 흐름은 정말 참기 어려울 정도다.

여지껏 경험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특히나 중,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퓨전소설에서 많이 나타나며, 그러한 이유로 나는 중, 고등학생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퓨전 소설의 경우 기본적으로 거부감과 걱정을 갖게 되었다.

장르문학에서는 작가나 독자가 글속의 주인공을 동일시하고 몰입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퓨전소설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더욱 많이 발생한다.

특히, 주인공이 중, 고등학생인 대부분의 퓨전 소설의 경우 작가의 글이나 리플로 판단해볼 때 대다수의 작가가 주인공과 동일한 연령대의 학생인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경우 독자가 아닌 작가가 글 속에서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식의 전개가 이루어지고, 따라서 주인공은 무조건 강하고, 쉽게 기연을 얻고, 어설픈 함정에 속고, 어찌어찌 극복하고, 주위의 인기는 모조리 차지하는 유치하고, 사고의 깊이가 깊지 못한, 단순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결과가 발생한다. 결국 그러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개연성이나 자신이 만든 설정 또한 마음대로 무시하고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앞서 말한 유형의 대부분의 경우, 혹여 초반의 도입부가 좋다고 할 지라도, 점점 사건이 발전하고 내용이 전개되면서 중반부,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앞서 말했듯이 전개가 단순해지고, 유치해지며, 개연성이 무시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의 경우에는 문피아에서 소설을 선택해서 읽을  때, 기본적으로 학생이 주인공인 퓨전소설은 꺼리게 되며, 괜찮다고 생각해서 읽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에는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작가가 아직 학생이기에 사고의 깊이가 얕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또한 문피아내에서도 유명한 뇌풍님의 미라쥬나 라이큐님의 부서진 세계와 같이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퓨전소설일지라도 탄탄하고 정제된 내용으로 매끄럽게 글이 이어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그런 소설들을 찾기 힘들며, 과거에 비해 확실히 현재의 경우에는 소설의 질, 즉 개연성이나 글 전개의 부드러움이 많이 적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지 퓨전소설 뿐 아니라 무협소설 등 현재 문피아의 장르 문학 전체에서 발생하는 문제인것 같다.

그런 대다수의 소설의 경우 내가 느끼기에 기본적인 개연성이나 설정을 한번만 더 신경 쓴다면, 글이 훨씬 좋아질텐데라고 아쉽게 느끼는 부분이 많아 글을 올린다.


Comment ' 18

  • 작성자
    Lv.41 TheMask
    작성일
    06.10.16 22:53
    No. 1

    사람들이 작가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부분도있는듯해요

    글을 읽다가 혹은 그냥 써보고싶어서

    나도 쓰면 재미있겟지 잘쓸수있겠지라는 생각만으로
    무작정 단순한 고등학생의 국어실력으로 글을쓰게되는사람도 꾀많지요

    그러니 개연성없고 말도안되는 그런글들이 나타난다고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16 23:02
    No. 2

    네오를 보면 모든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6.10.16 23:04
    No. 3

    소중한하루님// 문피아는 모든 이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글을 쓸수 있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죠.

    저도 그렇지만 모든 작가분들이 글을 읽다가.. 혹은 써보고 싶은 소재가 생기면 끄적이게 되어 있습니다. 글을 써서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과 흥미로움을 선사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무리 개연성이 없고 말도 안되는 글들이 나타난다지만.. 대부분 그런 글을 쓰는 작가분들은 처녀작이 많습니다. 저역시 처녀작은 말도 안되고 개연성도 없는 가치제로의 글이였죠.

    글실력은 쓸수록 는답니다. 누구나 글을 꾸준히 써준다면 점점 알아 주는 이도 생기고 글쓰는거에 자신감도 붙죠.

    솔직히 제 생각은 그런 글들이라도 많이들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작가분들 중 분명 훗날 훌륭한 글을 써서 책을 출판하는 사람들이 꼭 나타날테니까요.(금강문주님이 문피아를 세운 이유입니다.)

    P.s 고등학생 국어실력정도면 되도 감지덕지인 글들이 꽤나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에피도트
    작성일
    06.10.16 23:07
    No. 4

    글도 리플도 상당히 마음에 닿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천랑설희
    작성일
    06.10.16 23:15
    No. 5

    하하하.... 이것 참 제가 고등학생2학년 막 올라왔을 때는 글의 수준이나 설정을 따지기 전에 스토리만 밀고 나가던 것이 일상다반사였죠. 그렇다고 이야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국어 자체의 사용도 미숙하고요.

    뭐,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제 소설을 읽어주시겠다고
    선작까지 하시는 분들이 생겼으니 제가 한 2년간의 노력은
    헛수고가 아니게 되었다는 사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으니까,
    처음쓰는 소설 정도는 너그럽게 봐주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TheMask
    작성일
    06.10.16 23:15
    No. 6

    제가 말한것은 개연성없고 말도안되는글들이 나온 이유에 관해서입니다..

    단지 그뿐이지 개념없이는 글도 쓰지마라!

    이렇게 말한게아니에요..YouFirst님의 말처럼

    도전하는거 좋지요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보고 쓴소리 싫은소리

    다 들어보고 귀담아 들어서

    좀더 발전하면 좋지요^^



    ps. 고등학생수준의 국어실력을 너무 과대평가하신것은 아니신지..
    제가 졸업한지 1년됐습니다만..저희학교는...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0.16 23:15
    No. 7

    그 처음쓰는 소설중에서도 너무나도 어설픈 소설을 출판하는건 너그럽게 볼수가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me*****
    작성일
    06.10.16 23:17
    No. 8
  •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일
    06.10.16 23:35
    No. 9

    당근님 말처럼 그런 글들이 출판되고 지뢰밭에서 보물찾기하는 기쁨을 주기 때문에 기성세대 독자확산에 한계를 주는겁니다. 마치 똥밭에 잘찾아보면 돈나와~ 하면서 만원짜리 흔들어봐도 이미 똥묻은 사람은 어차피 묻은거~ 돈이나 줍자 하지만 아예 안묻은 사람은 너나 가져~ 하고 외면해 버리는것처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狼血
    작성일
    06.10.16 23:38
    No. 10

    당근이지님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내용이 부실해도 조금만 인기를 얻으면 출판하려고들 하니..
    뭐 그렇다하더라도 그 정도를 유지하거나 쓰면서 필력이 느는 경우는
    좋다고 보는데... 끝으로 갈수록 개연성 엉망, 내용은 흐지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OOOh
    작성일
    06.10.16 23:41
    No. 11

    습작이야 상관없다만..
    출판이 되니 문제죠..
    글에대한 책임의식도 없이 출판사의 상술(?)에
    놀아나..물만 흐리니...쩝..
    " 니 나이가 몇인데...무협지나 보고있냐!!"
    언제쯤 이런 고정관념이 사라지려나....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자다자다
    작성일
    06.10.16 23:43
    No. 12

    제 글의 내용이 너무 부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실력이 부족해서 제 의사가 모두 전달되지 않은 것 같군요

    저는 처녀작가들이 올리는 글을 무조건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작가들이 올려준 글을 낼름낼름 읽어대는 저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고마워해야겠지요.

    퍼스트님이나 설희님의 말처럼 많은 사람의 참여 속에서 작가들이 더욱 성숙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몇몇 글들은 대충 써써 대충 올린 것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 속의 작가의 애정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글 속에서 난무하는 통신체와 비속어(현실감을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문법에도 안 맞고, 그냥 평소 자신이 쓰던 말을 편한대로 대충쓰는 경우가 많던것 같더군요)의 과다한 사용이나, 정말 아주 조금만 생각하면, 이건 말이 안 되는구나하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을 고민한 흔적도 없이 그냥 올려버리는 글 들을 보면서 많은 실망을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작가는 그 사람이 초보작가이던, 전업작가이던 자신의 글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대략 2, 3분의 시간만 퇴고에 신경쓴다면 글이 더욱 좋아질텐데 하고 아쉬움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런 생각에 이런 불평섞인 글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일
    06.10.16 23:52
    No. 13

    육합지주님 예전 김용노사 영웅문 때는 그런 이야기 별로 안나왔답니다. 그당시 3~40대도 지하철 안에서 읽던 소설이라는.. 아이러니 하게도 대한민국 무협을 한단계 끌어올린 작품이 대만꺼라니 서글프지요. 영웅문 이전까지만 해도 무협이라는것은 뻣뻣신문지 재질의 세로쓰기 형식의 만화가계나 골방에서 몰래보는 자위소설 취급 받았다는... 고려원에서 지금의 양장판 형식의 김용노사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무협이라는 장르가 어느정도 대중에게 어필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죠.(무협이 백만단위로 팔렸다니 황당한 일이죠) 이에 자극받은 국내 무협작가분들이 사회성을 가미한 작품과 기타 노력등을 통해서 무협의 중흥을 꾀하는 시대에 혜성같이 나타난 묵향과 비뢰도라는 메가톤급 폭탄들과 이후 이어지는 퓨전무협 이라는 지속성공격에 결국 원점에 가까이 떨어져서 DDR소설 취급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잠팅이여우
    작성일
    06.10.16 23:53
    No. 14

    상당 부분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저도 그래서인지 점차 적으로 퓨전 소설 , 특히 중.고등학생의 이야기로 진행될 경우 많은 부분 기피하게 되는 것 같네요.
    우에나 저에나 즐거운 글을 찾아 다니는 것도 독자의 숙명이겠죠.
    다른 분들의 말씀 처럼 출판하는 글에도 어느 정도 책임 의식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작가분들은 안그러시지만...간혹 그런 글들을 보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6.10.17 01:09
    No. 15

    YouFirst// 습작은 습작으로써 끝나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6.10.17 04:13
    No. 16

    윗분들이 다 말씀하셔서 할 말은 없는데...
    그런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글이라서...

    비평란 으로 갈려나... 어째든 다른 게시판으로 ㄱㄱ싱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波瀾(파란)
    작성일
    06.10.17 06:47
    No. 17

    단적으로.............무협세계 떨어졌는데..........보통 초반에 보면 산속에서 며칠 헤메다 민가발견 옷이나 음식얻어먹고 하산......그런데 여기서 개념상실부분이 여러개 나오죠.......갑자기 고맙다고 은자를 줍니다....어디서 났을까요......
    원래 언어를 알게 됐다...개뿔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보면 원래 알던 말도 안쓰면 잊어버리는데 갑자기 알게 되다니 .........이하 지적하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 생략하고.....머 장르문학이니 이해하고 보세여 하면 할말 없지만 최소한의 개념탑재는 하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더 문제는 이런글들이 출판이 된다니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6.10.17 16:09
    No. 18

    솔직히 인터넷에서 그런 미성숙한 글 봐도 화 안나죠..인터넷의 장점 중 하나인데...그런식으로 하면서 실력도 느는거고...근데 문제는 그런 글들이 출판 된다는 것...이게 문제...도대체 그리고 그런 글들은 교정도 안해요? 출판사가? 진짜? 출판사도 완전 무개념이야....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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