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무협지라는 장르의 소설을 많이 보게 되면 될수록, 점차적으로 비슷비슷한 스토리 라인에 조금은 질리게 되서, 다시 판타지로 갔다가, 다시 비슷비슷한 스토리에 질려서, 다시 무협지로 오는 경험을 다들 한번씩은 해보셨을 꺼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스토리, 새로운 케릭터, 새로운 시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소설이 있으니, 그게 바로
묘한 님의 "냉혈마녀"입니다.
자자 그럼 왜 제가 냉혈마녀를 추천하는지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1.새로운 시점에 의해 쓰여진 소설입니다.
냉혈마녀는 묘한님이 전에 쓰신 점소이 작삼에 나오는 령령이라는 여자 케릭터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점소이 작삼이 작삼이라는 남자주인공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냉혈마녀는 령령이라는 여자케릭터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요, 사건이 일어나도 '갑' 생각 다르고, '을'생각 다르듯이, 같은 사건을 두가지 시각으로 표현한다는 것. 그렇을 어떻게 작가가 표현할 것인가. 정말 궁금하지 않습니다.
2.인물관계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고전소설이나, 무협지나,판타지나, 인물관계 구성면에서는 빈약하긴 짝이 없지요, 어느순간 단순하게 구성되어 버리는 원한관계,어느순간 갑자기 사랑하게 되어버리는 사람들, 하지만 냉혈마녀는 여타의 다른 소설보다는 그런 인물관계를 보다 치밀하게 구성하고 있지요, 어째서 자신의 몸을 상하면서도 포연강은 주령령을 구해줄 수 밖에 없었는가, 주령령을 작삼을 왜 끊임없이 괴롭히는가. 그러한 소설에 나오는 인물간의 관계가 여타의 다른 소설보단 보다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지요. 특히 작삼읽으신 분은 꼭 보시길, 제 생각은 작삼보고 냉혈보면 재미가 배가 되실 겁니다.
3.남자주인공이 우리나라 사람입니다.
하하하.. 요새 동북공정이고 말이 많은데, 무협지에 우라나라 남자 주인공을 넣는 것이야 말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글쓰는자의 소임이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자는 읽어야할 소설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이건 조금은 뻘쭘하군요 ^^;; 그런게 뭐가 중요해 소설은 잼있으면 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냉혈마녀 재미있습니다 ㅎㅎ)
4.소설이 내용은 좋은 수작인데, 선작수가 너무 없습니다.
이게 무슨 추천의 근거가 되는거야!!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선작수가 없으면,작가분이 기운이 빠져서 글을 잘 안올리게 되고, 그리면 그나마 있던 선작숫자까지 빠지게 되서, 어쩌면 연재 중단에 이를지도 모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건 냉혈마녀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글을 끝까지 보기위한 적극적인 노력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더군요. 좀 많이들 봐주세요.
글도 못쓰는 사람이 이렇게 글도 길게 써서 죄송하네요 ^^;; 오히려 선작이 떨어지진 않겠죠?? 세줄요약하면
잼있소.
잼있으니 보시오.
후회없소.
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무림에 추천도 잘안하고, 댓글도 자주 안다는 회원이지만, 이번엔 이렇게 말그대로 작심하고 글을 써봅니다.
애착가는 소설인데, 선작숫자가 낮으니 제가 좀 서운하더군요.
꼭 보시길 적극 강추합니다.
p.s 참고로 저의 선호작은 역삼국지와 야차왕과 빙마전설과 냉혈마녀입니다. 그말은 냉혈마녀도 동급이라는거! ㅋ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