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이긴 합니다만, 글에 대한 얘기를 하려니 딱히 떠오르는게 없군요.(...) 뭔가 얘기를 하려 해도 지금 단계에선 그저 스포일러. 그러니까 글 내용은 직접 왕림하셔서 봐주시는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쩝, 그렇다고 그냥 이기회를 날려 버리는것도 뭐하니 한가지 고백을 하려 합니다. 사실 제 소설 기환록은 지금의 어중간한 라이트노벨이 아닌 좀더 MAD하고 피냄새 가득한 하드고어 코스믹 호러 스토리 였습니다.
하지만 쓰고 보니 제가 생각해도 문제가 많아서, 글 구상중 테마를 급반전 시켰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에 그떄 설정해둔 케릭터들의 버릇이 나와 버립니다. 남아 있는 비축 분량 수정을 하는것도 그 이유 덕분이지요.(...)
필자 스스로 글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짓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물건 이지만 이는 오로지 읽는 분들을 위해 저 스스로 살을 발라내는 심의를 가했기 떄문 입니다. 크리에이터 로써 자신이 제작한것을 망가뜨리는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아시는 분이라면 제 열의를 이해해 주시겠지요.
나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깍고 또 깍아낸 글 입니다. 칭찬 받기에 앞서 많은 분들이 보아주셨으면 하는 소망, 그하나만을 위해 써내려간 글입니다. 그러니 이런 제진심을 감상해 주십시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자연란(판타지)의 '기환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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