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공국 2년.
아직 공국이라 불리기에도 부족했던 그 시절.
그 나라에는 은빛 용을 연상시키는 갑옷을 입은 기사가 있었다.
다른 2명의 영웅과 함께 작은 나라를 목숨바쳐 지켰던 한 은빛기사의 실화와 전설...
사람들은 몇 백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그 기사에 대한 전설을 잊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9살의 어린 꼬마공주가 발견한 아름다운 은빛의 갑옷.
그것이 그녀와 그 갑옷의 만남의 시작이었다.
코엔공국 302년. 공국의 멸망이 다다른 순간....
11살이 된 공주는 은빛갑옷의 전설을 일으키고 만다.
폐망한 공주인 자신을 지키겠다고 깨어난 은빛의 갑옷.
그 갑옷에 녹색의 생명이 깆든 순간, 은빛의 섬광과 함께 그녀를
지킬 전설은 시작되었다.
- 나를 깨우는 자, 구원을 바라는 자니……. -
- 욕심 없는 자 만이 나를 깨울 수 있다. -
- 나는 지킬 것을 지키기 위해서만 검을 드는 자. -
- 자, 나를 원하는 소중한 자여. 내게 외쳐라. -
- 외로운 마음을 내게 풀어헤쳐라. -
- 혼자 있기 싫다고. 그러하면 나는 그대의 검이 되고 방패가 되어……. -
- 그대를 마지막까지 인도하기로 맹세하겠노라. -
코엔공국 2년. 은빛기사의 인도자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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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저는 일단 정연란에 있습니다.
최근들어 정연란에 올라왔는데요, 실수로 선작이 62가 되어버려
현제 고생 중이랍니다. 정연란 오르기 전에는 선작 150이상이었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읽어보고는 바로 선작하시는 분들.
읽어보겠다고 해놓고 아예 안 보는 인물들...
흥, 그런 사람들에겐 저희 작가들은 이렇게 외칩니다.
거기!! 거짓말 하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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