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秋雨
작성
06.09.13 16:21
조회
729

부메랑 같은 현실이죠. 급기야 장르는 이제 초딩들 수준

뿐이니 읽지 않겠다.

이런 말이 터져 나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가 있습니까.

잘 팔리는 책이 도리어 장르계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여기에 여러 가지 이유를 달아야 하지만 시간이 쫓기다보니

간단명료하게 적겠습니다.(우채국 피씨이용)^^

- 독자들의 수준을 맞추어가다보면(그러니까 잘팔린다고 하게 만드는)

나중에 그 작가가 철이 들어 진정한 작품을 쓰고 싶을 때는

물건너 가버렸죠.

- 독자도 이제... 제대로 된 장르문학을 읽고 싶은데 역시

그런 작품도 이젠 없죠.

허투루 쓰다보니 진정한 작품은 쓰지 못하고, 진실된 작품은 없다?!

시나리오작가들이 소설을 쓰지 못하는 경우(특별한 경우는 빼고)가

허다합니다. 대화체이니 서술문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대화체에 익숙해져서... 억지 변명인가?

하여튼, 논지를 피력할 실력은 없어서 이 정도 끝맺겠지만......

결국 누워 침 뱉기가 될 것입니다. 각성해야죠.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객관적인 관점을 가지고 많은 리플을

달리겠죠.

하나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번 무너지면 이제 영원히 복구는 어려워 질 것입니다.

(예전에도 두 번이나 무협계가 침체에 빠졌었는데...ㅜ.ㅡ)

겨우 회복은 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가 있을까?????

두서가 없었습니다. 그저 밑의 글을 읽다보니....

슬퍼서, 현실이....!!--;;

추신, 진정 제대로 된 작품들이 사장되지 않고 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Cry
    작성일
    06.09.13 16:30
    No. 1

    추신은 정말 공감합니다.
    이 얼마나 아슷흐랄한 상황인지 정작 출판되어야 할것은 출판이 안되고 출판되지 말아야 할것이 출판되는 이 어이없는 시대란...
    ................후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공손무진
    작성일
    06.09.13 16:45
    No. 2

    다른 드릴 말이...-.-;;;
    힘내십쇼...
    언젠간 쨍하고 해뜰날이 오겠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朴지휴
    작성일
    06.09.13 17:02
    No. 3

    제 소견으로는 과도기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도기: 사회의 사상이나 제도·질서 등이 확립되지 않고, 인심이 안정되지 못한 시기.(사전검색)

    요즘 한담란에 끊이지 않고 올라오는 글로... 여러 작가님들이 다시금 본의의 취지를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만리장성을 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단체(우리는 문피아의 소속된 일원으로)가 하나의 마음으로 하나의 동작으로 바람직하게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되기까지 조금 기다려주시는 배려심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개성 강한 분들이 많기에 약간의 혼란은 충분히 야기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두가 똑같은 생각만 한다면 장르라는 단어는 애초에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고 이렇게 분리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많은 분들께서 힘쓰고 있으니 차차 좋아지리라 봅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시고, 지금까지와 같이 참여해 주셔서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글을 쓰는 사람에 입장에서 한 변명이었습니다._(__)_

    모든 님~
    항상 유쾌함이 가득한 나날이 되시기를 몽왕이 희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리마오™
    작성일
    06.09.13 17:08
    No. 4

    시장은 커진듯 얼핏 보여도...장르문학이 점점더 가라앉고 있는듯 보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百業
    작성일
    06.09.13 17:13
    No. 5

    문피아의 많은 글들이 그림이 없는 만화책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화책! 구성이니 개연성이니 이런거 크게 신경 안쓰고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림으로 상황을 묘사하는.....장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6.09.14 19:56
    No. 6

    장르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착잡합니다.

    인간이란 역시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저도 연재하면서 연중하며 장르계를 떠난다고 했습니다.
    그럴 날이... 곧 오리라는 절망감이... 휴우...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할 텐데, 방황은 끝이나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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