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상상코러스
작성
06.09.13 17:34
조회
814

글쓰는 재주가 없어 될 수록 글쓰는 걸 자제하고자 했으나, 독자로서의 멍든곰님의 현실에 대한 분노의 글과, 작가로서의 추우과 금강문주님의 작가의 현실과 현경향에 대한 개탄의 내용을 담은 글을 보고 한마디 해야겠어서 글을 씁니다.

세분께서 정말 수많은 독자들과 작가님들의 심경을 잘 대변해 주신 것같습니다. 하지만 금강문주님의 말씀은 무협소설이 상업주의에 찌들대로 쩌들어 도저히 어찌할 바가 없다는 의미인 것 같아 가슴이 아플뿐입니다.

작가도 생계를 위해 일부로 글을 희화화 하는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글을 쓰야하는 현실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무협소설이 하나의 거대한 문화예술컨텐츠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런 작가님들의 모습이 탐탁지 않습니다.

무협소설은 가능성이 매우 큰 문화예술입니다. 시장은 출판계 딱 하나 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헌데 많은 작가님들은 출판계라는 좁은 틀만을 바라보며 잘못된 현실을 체념적으로 받아들이고 계신 것 같습니다.

무협소설은 영화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도 될 수 있습니다.그 시장은 정말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좁은 시각으로 보면 문피아라는 세계는 좁은 공간이지만, 넓게 보면 정말 드넓디 넓은 시장으로 뛰어들수 있는 가능성의 공간입니다.

헌데 지금 쏟아져 나오는 수없이 많은 작품들은, "소비자 기호를 따르네"하니, 아이디어의 참신성에 있어서 정말 뛰어난 면모를 보이지만, 소설 속에 있어야할 진지한 고찰을 불어오는 갈등과 인간적인 면모가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단지 파괴적이고 즉흥적인 이야기들로 가득채워 현실적인 스트레스를 웃고 풀어버릴 장난식의 한풀이라고 생각될만큼 일시적인 쾌감만을 추구해가는 경향의 소설이 과연 고전이되고, 대작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런 흐름이 출판사에서 판매량을 높이고자 시장소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함임을 잘 압니다. 저 또한 그들과 작가님의 입장을 이해하구요.

하지만 그런다고 이대로 주저앉아 있으면 과연 언제 진정한 대가가 등장할지, 또 그 넓은 시장을 어느세월에 개척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지금의 무협소설 중에 과연 영화화되고 드라마화 될만한 대작이 있을까요? 또 만들어진다면 어떤 평가를 내릴까요? 탄탄하고 빈틈없는 구성, 갈등과 그의 해소에서 오는 쾌감, 보고나서도 잔잔히 밀려오는 감동과 진지한 사색이 떠오르는, 또 보고 싶은 그런 작품이다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전 중국의 김용선생이 세계적인 작가가 된 것은, 시장의 기호를 열심히 쫒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 분명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선생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에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담아내었기 때문에 그런 거장이 된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그의 소설은 영화, 드라마가 되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단지 "소비자 입맛에 쫒아야", "이게 대센데," 하며 잘못된 현실임을 알면서도 묻힌채 살아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니다. 적어도 평생을 펜을 들고 살아가고자 하는 분이라면, 그만한 자존심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과한 표현일지 모르겠으나, 전 인간의 내음이 없는 소설은 쓰레기가 될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감동이 없는 소설은 그저 시간이 흐르면 기억속에서 잊혀져갈 뿐입니다. 말그대로 곧 버려질 쓰레기 처지가 되어버리는 소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문피아의 작가분들 중 취미용 심심풀이용 글을 쓰는 분이 아니라면, 적어도 현실과 타협하는 그 순간에도 뒤로는 실력을 갈고 다듬으며, 잘못된 현실을 뒤엎을만한, 새로운 길을 개척할만한, 글쓴이로서 모든 것이 담긴, 그런 대작을 만들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다가올 세대들에게 이런것이 진정한 무협소설임을 알리고 그들을 이끌어줄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헌팅호크
    작성일
    06.09.13 17:57
    No. 1

    저 역시도 코러스님의 의견처럼 요즘 나오는 장르 문학에 많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독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업작가라면 당연히 자신의 생계도 걱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취미 생활이 아닌 이상 경제적인 문제도 고려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매체로의 전환 가능성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기 밥그릇이라 할 수 있는 출판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한 작품이 그런 전환이 가능할까요? 이른바 '작품성' 혹은 '문학성'이 장르 문학의 장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르 문학에 이런 요소들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른바 순수 문학이 추구하는 바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장르 문학을 다른 매체로 만들어 낸다면, 결국 그 전환되는 컨텐츠들도 "재미 +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메시지" 정도를 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적 요소에 기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팬이 확보되어 있는 작품들을 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코러스님이나 제가 만족할 작품들이 다른 매체의 컨텐츠화 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지금의 출판 시장에서 그런 작품들이 베스트 셀러가 되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_^*
    작성일
    06.09.13 18:30
    No. 2

    계속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는 것 같은데.. 이런 내용을 계속 다루실 것이라면, 토론란에 게시물 하나 만들어서 관심있는 분들 모여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심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상상코러스
    작성일
    06.09.13 18:39
    No. 3

    저 또한 다른 매체로의 전환이 쉬이 가능하지 않으리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물론 전업작가의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이해하구요.
    하지만 무협소설이 단순히 재미와 부담을 주지 않을 정도의 메세지를 추구한다는데 저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길동전과 같은 고전소설을 보면 전기적 요소로 재미를 추구함에도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과 뛰어난 문학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고전으로 불리우며 오랜시절을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다른 매체에서도 젊은 층을 고려하기 때문에 출판계와 비슷한 경향이 어느정도 나타나겠지만,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며, 출판계보다 연령대층이 다양하고 폭넓은 영상매체인 이상, 어느 정도의 문학성 없이는 매체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현 출판시장의 흐름을 끝에 과연 문학성이 존재할 것인지 의문을 갖습니다. 출판업계가 작품성을 따졌다면 과연 이러한 논의가 나오지 조차 않았겠지요. 이런 흐름에서 베스트셀러간 된 작품이 과연 어느정도의 문학성을 가질 수 있을지, 또한 그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 순간 바짝 타올랐다가 사라지지 않고, 스테디셀러가 되어 매체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전 문학성이 결여된 상태로는 결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장르의 고착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독자보다는 작가님들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독자들의 탓을 백날 해봐야 변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혁명을 위해서는 지도자가 앞장서서 민중을 이끌어야 하는 법입니다. 장르 개혁에 있어 지극히 미약한 힘을 지닌 독자들의 힘을 끌어모을 테두리를 만드는데 작가님들이 혁명가 정신,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앞장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고착화된 체제를 무너뜨리고 새롭고 혁신적인 체제를 세워야 합니다.
    물론 작가님들의 일방적이고 전인적인 희생을 제가 강요할 수 없습니다. 그분들도 가정이 있고 생계를 생각해야 하는 사람이니, 제가 무슨 자격으로 그것을 어찌 그것을 강요하겠습니까?
    단지 작가님들이 출판을 위한 글을 쓰시되, 조금 남는 여력을 문학성을 지닌 작품에 투자하여, 지금의 수준이 저하되어가는 고착화현상을 탈피하는 노력을 보여야한다는 걸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windsound
    작성일
    06.09.13 18:41
    No. 4

    흠.. 게시판 규칙을 명확하게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르계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은 무척이나 중대한 일이 아닙니까
    저는 보통 많은 사람이 이런 문제를 같이 걱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게시되는 것도 나쁘지않은거 같은데요

    왜냐면 저는 적절합 비판과 토론을 통해서
    기존 독자들의 시선과 관심이
    논란이 이루어지고 있는 작품에 집중될만한 요인 역시 존재하고
    또한, 이런 화제의 활성화를 통해 독자들 역시
    주체적인 의식을 가지고 정말 우리 모두를 위해 어떤것이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6.09.13 19:05
    No. 5

    음..영화나 드라마로 무협이 만들어져서 뜬 게 과연 얼마나 됐던지요..
    조폭영화 문제라고 모두 노래하지만 그래도 자꾸 만들게 되는 건 그만큼 뜬 영화가 많기 때문이고 신데렐라 스토리도 닳고 닳았지만 역시 많이 뜨니깐 만드는거 아닐까 싶은데 과연 무협이 시장에서 먹힐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까놓고 말해서 정통 무협이랍시고 뜬 영화가 있나요?
    동방불패?
    음.. 그리고는??
    홍콩이나 대만이야 워낙 무협영화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정통무협은 국민적으로 사랑받지 못하잖아요?
    아무리 좋은 작품이 나와도 영화로 만들어질런지는 의문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드라마는 더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구요.
    금강문주님 말마따나 첨봉처럼 날카롭게 솟아난 작품이 있은 후에는 영화화될지도 모를겠지요. 뭐.. 초대박 작품이 유일무이한 해결책이라고 생각되진 않지만 분명 한 방편이라고는 봅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말은 맞긴 한데 현실성은 많이 떨어지는 이야기로 들리고요.
    차라리 중국시장이나 대만, 홍콩에 우리 무협을 번역해서 역수출하잔 이야기가 더 실현가능성 높게 들릴듯 합니다만.. ㅡ.ㅡa
    "그러면 어쩌자고!!!!"하고 반문한다면 저도 할말이야 없지요. 그냥.. 틈틈히 맘에 드는 책이나 사고 적당히 빌려보고(시장 망하지 말라고요. 긁적..) 좀 더 때를 기다릴 밖에는 없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억지로 해결책을 모색해볼 시기는 아니지 싶다는..
    가끔 작가분들이 판촉행사로 사인북을 파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그 정도는 별로 어렵지도 않으면서 일반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만족감을 줄 수 있잖아요. 책 많이 사주세요~ 하면서 정작 노력은 조금 부족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1권만 해줘도 좋잖아!!!!! ㅡ_ㅡ
    뭐.. 대박 작품이란 건 순수하게 작품이 좋아서 나올수도 있겠지만 요즘 세상에 마케팅없이 나오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애덜 코묻은 돈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중고딩 빠들에게 어필하는 스타작가 이미지를 개발한다던가(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경제력 있는(그러나 무협을 위해 지갑을 잘 열지는 않는) 30대에 걸맞는 마케팅을 하던가(책지의 고급화라던가.. 사인북이라던가.. 그래봤자 잘 안먹힐테지만..) 4,50대의 향수를 불러오는 마케팅을 한다던가 뭐 그런걸 고민해 보시는 게 책 판매량 신장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요.
    솔직히.. 단일 서적으로 임요환 선수가 쓴 자서전(?)보다 많이 판 작가분 손가락으로 꼽지 않을까 싶은데요. ㅡ.ㅡa
    문피아에서 아무리 말해봤자 어차피 우리들이야 매니아나 준매니아 계층이라 알꺼 알고 모를꺼도 아는 자기 고집과 스타일이 굳어진 계층이라 입으로만 실컷 떠들지 지갑을 열지는 않거든요.
    그냥.. 갑자기 주절거려 봤습니다. 언짢으셨다면 두루두루 죄송하다는.. (__)
    여튼.. 그래도 작가는 좋은 작품으로 말하는 거지요. 기대하겠습니다. 꾸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상상코러스
    작성일
    06.09.13 19:17
    No. 6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적절하게 표현을 못한 듯합니다.
    그래서 의견이 곡해된 듯 합니다.
    위의 댓글에 제가 썼듯이 저 또한 현시점에서 드라마화니 영화화니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다만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작품의 문학성을 살리자는 의견을 내고자 영화화와 드라마화를 예로 든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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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6.09.13 19:52
    No. 7

    아래 글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하여 첨언합니다.
    제 말은 그만큼 많이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지만 정말 잘쓴 글은 그래도 팔립니다.
    누구나 공감하게 만드는 글이라면...
    그 범주가 누구나.. 라는 광범위라서 쉽지 않을 따름입니다.
    특정 연배가 좋아할 만한 글은 누구나의 범주에 들지 않아서 그 범위가 큰 연령대에 따라 판매량이 심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10대가 좋아하는 음악보다 40대가 좋아할 음악이 적게 나가는 것처럼.
    그걸 한탄만 하고 있을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건 시대의 흐름이니까요.
    그리고 분명히 밝혀두겠습니다만,
    저는 우리가 노력하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단정하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아무런 비전도 없이 문피아 운영하고 한문협이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저희 작가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나아진 글을 쓸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_^*
    작성일
    06.09.13 21:25
    No. 8

    windsound님, 게시판 규칙을 지키면서도 얼마든지 그러한 논의가 가능합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이 읽어주기를 원한다면 운영자님께 건의를 해서 공지사항등을 통해서 게시판 상단에 특별히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겁니다. 금강님께서도 논의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니 어려운 일은 아닐 겁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면, 자의적인 해석에 의한 규칙의 왜곡이나 편법을 동원한 일처리를 많이 봅니다. 최소한 제가 자주 찾는 문피아에서 만큼은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며 눈총을 받으면 테클을 걸고 있습니다만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아작
    작성일
    06.09.14 11:10
    No. 9

    저의 단상 1
    제 조카녀석이 고2인데 중학생때는 열심히 무협지를 보더니 지금은 시큰둥 하길래 제가 물엇죠...요즘 왜 무협지 안보냐?....읽을만한게 없어서요...
    저의 단상 2...어느 고시생의 대화중에서
    친구 1:야 나도 학교다닐때 무협지 좀 볼걸 그랫어
    친구 2:왜
    친구 1:모모씨는 학교 다닐때 무협지를 많이 읽어서 책도 빨리 보고 답안지도 매끄럽잖냐...그러니까 금방 시험에 붙더라고.............

    성인이 되서도 꾸준히 볼수 있는 무협...인생의 가치를 높여주는 그런 장르 문학이 된다면 시절에 따라 다소 부침은 있을지 모르지만 정당한 대우를 받게 될것이라 믿습니다..밤을 세워 읽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몇번을 다시 읽어도 감동이 줄지 않는 그런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6.09.14 19:59
    No. 10

    주먹으로 흥한 자는 주먹으로 망한다!!

    간단하게 이 한마디로 표현하겠습니다. 극단적이지만!

    이해해 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6.09.14 20:07
    No. 11

    그리고 요즘 독자들은 한자를 그토록 싫어하는데 학교에서도
    한자는 필수라고 들었습니다.

    취직시험에도 그렇다고 하고 사자성어도 지식층(극단적인 표현??^^)
    에서도 많이 통용돼죠.

    전, 영어 몇 마디 지껄이는 사람보다 사자성어나 고사성어를
    곁들여서 말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빛이 나 보입니다.

    관점차이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폭격
    작성일
    06.09.15 01:25
    No. 12

    헌데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이런게 잘 팔린다, 이런게 대세더라 라고 하는 데..
    독자들도 조금 보다가 이런게 대세니까 보고, 이런것만 남겨져 있으니까 보고 그리고 특정 몇몇의 다독자들의 말을 듣고 대여점 주인들이 직접 평을 들려 주어 다른 독자가 안 읽게 되고 반품하고...소수의 경우이기도 하지만 사람사는 곳이니 그 영향이 없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예전에 살았던 동네 대여점에서는 책방주인아주머니께서 쉬운 소설, 만화 부터 직접 추천해서 수준높은, 진국인 그런 책들까지 읽게 만들었습니다. 그 대여점을 다니는 사람들 애, 학생, 어른할 것 없이 모두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지게 되더군요.
    전문 추천인 같은 사람들을 투입시켰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스스로 제대로 선택을 하게 되는 때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알아서 선택하고 고르는 것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도움에 의해 수준이 높아지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절박한 상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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