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을 쓰기 싫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늘도 뉴스에서 동북공정을 보니 정말 싫어졌습니다.

과연 중국을 무대로 써야만 하나? 정치와 문학은 상관없다?

그러나 문화와 예술을 짓밟는, 중국의 역사 의식에 진저리가

납니다.

과연 집필해야만 하는가?

언제까지...

고민됩니다.

아 현재 집필하는 작품은 연중 아닙니다.

다만 앞으로 집필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저 사견입니다만(낚시글은 아닌데.....^^)

추신,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림탄생기를 구상 중입니다.

추신 2, 과연 성공할까??

[타르칸트]

...학자들은 인정안하지만...
고구려시대 때 이미 북경주변의...황하 이북이 고구려영토라는 증거와
사서들이 있고...
백제시대 중국 동부는 이미 백제의 땅이었죠--ㅋ
우리나라도 한번 밀고나가야할텐데...;;;
중국에선 없는 증거도 만들고 있구만...
우리나라는 있는증거도 활용안하고있나-_-

[maestro]

무협은 어디까지나 환상세계라고 봅니다.
현실의 중국 = 무협의 중원이 아니란 말이죠 -_-;
개인적으로 현실의식을 무협에 대입시키는건 썩 내키지 않네요.

[늘처음처럼]

우리나라가 외세에 침략만 안당하고 잘 살아왔다면
많은 역사적 자료들이 입증해줄수있쓸텐데...
안타까울뿐이네요

[정한솔]

무협의 세계가 가상의 공간이라 해도 그것이 미치는 영향력을 부정할 수는 없어요. 우리 나라 작가가 쓴 무협이라도 한족은 착하고 이민족을 나쁘다는 내용이 소설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중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라 소재가 그렇게 될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좀 그렇죠.
물론 우리가 동이민족의 후예라서 그들은 좋게 그리고 있지만 그외에 몽골족이나 거란족들을 표현한 것을 살펴보면 막말로 인간쓰레기나 다름없이 표현하고 있는게 많은 실정이 많아요. 한족에 대한 동경이랄까 뭐 그런 것이 은연중에 생기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죠.
추우님 말대로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인것 같아요.

[취야행]

전혀 별개의 것은 아니지요. 자신의 평소 생각, 소신을 적용시켜 소설을 쓰는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라하]

한국(조선시대? ...뭐 어쨌든요;ㅁ;)을 배경으로 무협을 쓰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중국이 싫다면 공간배경을 살짝 바꿔보시는게 어때요?

[젠가든]

굳이 배경을 안 바꾸더라도...^^
전 우각님의 글처럼 한국쪽에서 시작하는 작품도 좋아합니다.

[일리]

근데 우리 나라에서 시작해고 결국은 중원쪽으로 넘어가는데.....무협..강호라는 개념이 우리나라에는 없기 때문에 힘든거 아닌에요????/관과 분리된 새로운 세계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