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작가의 조건} 아홉 번째 이야기
" 길,............ 이야기"
사람들은 인생의 출발선이 다 다릅니다. 어떤 이는, 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어떤 이는, 험난한 가시밭길에서 인생의 출발점을 맞습니다. (휴! 우리 부모는..가난한 농부... 원망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생각 할 때도 있습니다.) 아부지~ ㅠㅠㅠ
작가의 길도 출발선이 다릅니다. 어떤 이는 정말, 순탄하게 잘나가는 작가도 있고, 어떤 이는, 험한 가시밭길에서 절망하는 작가도 있습니다.
그것이 재능일 수도 있고, 배경, 교육, 환경, 금전, 시간,등,..일 수도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나는 걷는데..) 앞을 지나치는 자동차도 볼 수 있고, 오토바이, 자전거도 볼 수 있습니다. 하물며, 요즘은 롤러 브레이드도 있다고 하네요. ( 하! 하! 하! ㅇㅅㅇ;;) - 조금 빨리 가려고 다른 사람의 자동차는 따라 가지 마십시오. 잘못 하면 큰일 납니다.
작가의 길은 발자국(작품)이 남습니다. 그 자국은 엄연한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이 찬사의 박수를 보낼 때도,외면 할 때에도, 손가락질을 할 때에도, 그것은 자신의 길을 걸은 작가 자신의 흔적입니다.
길을 가다가 너무 힘들면 조금 쉬었다 가십시오. 조금 쉰다고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리고 자신이 지나온 길을 한번은 돌아보십시오. 지나온 길이,절망과 수렁의 길일 지라도 분명히 얻는 게 있을 것 입니다.
자신의 길이 멀고 험해도, 넘어지면 툭툭 털고 일어나서, 지나온 길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작가, 훌륭한 작가의 조건 중 하나일 것입니다.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두 길 다 가볼 수 없어
서운한 마음으로 나 오랫동안 그곳에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더 나은 듯도 했습니다.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긴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발자국이란 없고
두 길은 마침
똑같은 그곳에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을 다른 날 걸어 보리라! 생각했지요.
인생길은 한번 가면 그만이기에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 흐른 뒤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라고.
-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
*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집필하시는 모든 작가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 자신의 작품은 흔적입니다. 지울 수 없는...................
( 작가와 독자는 서로 감싸 주어야 할 형제입니다.)
어떤 형제가 잘못한 일이 있거든
단둘이 만나서 그의 잘못을 타일러 주어라
그가 말을 들으면 너는 형제 하나를 얻는 셈이다.
[마태복음 18장 15절]
우리의 몸은 마른 섶과 같고
성난 마음은 불과 같아서
남을 태우기 전에 먼저 제 몸을 태운다
한 순간의 성난 마음은 능히 착한 마음을 태운다.
[담마빠다 (Dharmapda) 법구경, 중에서]
( 모두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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