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랍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아주 많이 모자란 글입니다. 빠른 시간에 기획하고 그저 어둡고 강한 액션에만 치중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개연성이 부족할 수 있고, 치밀함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녹턴은 나라에 배신을 당하고, 황제에게 배신을 당하고, 친구에게도 배신을 당하고 사랑하는 여인이 죽음으로써 지극히 개인적인 복수를 시작하려합니다.
그 개인적인 복수는 스스로를 망쳐갑니다. 그래서 본 소설의 인물들은 어딘가 모르게 극단적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뭔가 끊어지는 느낌은 제가 부분 삭제를 했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제게는 필요하지만) 내용이 글의 전개를 막는다는 얘기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시도를 하였습니다. 아직 답답한 전개일 수 있으나 시원하게 계속 진행하려고 합나다.
중세의 전투극 위주의 이야기입니다. 마법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정말 혹은 아주 가끔 등장할 수 있겠지만 주가 되지는 않습니다. 소드마스터도 없습니다. 복수에 눈이 먼 엘리트 기사가 악마와 계약하고 온몸으로 부딪쳐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말씀을 조언으로 생각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려 합니다. 처음 제목이었던 <소울프라미스>가 결국 <파괴의 군주>가 되었습니다.
스토리라인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저 이 글도 편하게 앞으로나가는 방향대로 읽을 수 있는 그런 글이 되길 기원합니다. 항상 제글을 아껴주신 분들, 이번에 실망하신 분들, 마음에 드신 분들, 그 모든 분들께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연재 며칠동안 꽤 많은 선작을 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는 여러분들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질책과 많은 말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읽으시면서 싫은 소리 냉정한 소리라도 좋으니 많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십시오.
-작가연재란 <파괴의 군주> 필자 정성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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