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많은 글을 보아온 관계로 대부분 글을 읽는다기보단 주로 스토리를 보면서 혼자 상상을 하며 나만의 글을 창조하는 독서를 하죠. 망상형 독자라고 해야 할까요...
사는게 무척 까칠해서 어지간하면 진지한 건 안봅니다. 그냥 마냥 웃자는 글이 더 땡기지요. 그래도 수준 이하는 취급 안합니다.
가리는게 많아요. 선입견이라고 해야되려나. 제목보고 소제목 훑어보고 포기하는 작품도 많습니다. 손해볼 때도 있지만 시간낭비 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스스로 납득시키고 있습니다.
여쥔공 안봅니다. BL과 백합물은 취향이 아닌 까닭입니다. 아닌것도 있지만 스스로 길을 개척해나가는 당찬 자립형 쥔공을 여태 만나지 못한 관계로 이제는 무조건 패스.
소제목이 음모-배신-탈출-혈로 루트라면 일단 패스입니다. 식상한 드라마 안보는 이유와 같지요.
천계랑 마계 나오고 천족, 마족, 각종 찌질신 세트로 등장하면 역시 패스. 등장인물이 모두 먼치킨이므로 먼치킨이 아니란 얘기를 저를 절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다중 히어로 시스템도 일단 사양입니다. 제 두뇌회로에서 용량부족이라고 경고음이 울리거든요.
이밖에도 안보는 이유가 수십가지는 될겁니다. 한마디로 저는 찌질이 독자라고 할수 있죠. 이런 제가 보는 글들은 어떤 소설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결론은 선작공개입니다...--;;;
<무적철권> 창술의대가(작가님의 변신선언은 성공?)
<야파르> 티틴(중세판 양웬리?...거의 연중상태)
<판타스틱 기사백서> 르나르(SM의 압박만 이겨낸다면...)
<like snow> 현유영(뻔한 이계환생물의 산뜻한 초반전개...)
<사일런트테일> 정성환(전 자꾸 카우보이비밥이 생각나더군요...)
<신공절학> 고렘(이거 아직 연재중인가요?)
<리셋라이프> 이그니시스 (말이 필요없을듯...)
<역삼국지> 환마(리메마신...언제 리메 들어갈지 항상 걱정...)
<레전드> 창술의대가(이건 연중일까요?)
<마에스트로> lines(학원물 절대 아님 SF임 현재 전함 출연중)
<구결전> 고바(작가분이 두권분량 스토리 남겨놓고 잠수)
<견왕지로> 묵호(내가 아는 그 칼슨님이 아닌걸까?)
<찰나의유혼> 민수군(현재 보는 가장 독특하고 맛깔나는 무협)
<키메라> 키메라3호(음? 그래도 봅니다...)
<정크!> 콜린(조알 연재시 제가 꼽은 조알 최고의 작품)
<Resolution> 캔커피(이분만의 매력이 무척 독특하죠)
<소림철탑> 노벰버레인(소림철탑이 판타지로?)
<괴물> 운월허성환(진정한 깽판! 이정도면 절대 욕안함)
덧. 마지막 '깽판'이라는 단어...전 절대로 욕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사용했습니다. 나쁜 이미지는 걸러서 들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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