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알 가이아를 섬기는 왕국 알 가이악스. 그곳에서는 매년 여신 무투제라는 이름의 성대한 무투 대회가 열린다. 제 297회 여신 무투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는 크리스티나라는 이름의 여전사이다. 사람들은 긴 역사를 가진 여신 무투제 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의 탄생에 놀라워하며, 그 와중에 축제의 밤은 깊어간다.
그날 밤, 기도를 하던 대신관은 여신의 신탁을 받게 된다. 신탁의 내용은 여덟 살짜리 아이들에게 각각 다섯 원소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을 부여했다는 것. 대신관은 갑작스런 신탁에 당황하면서도 급히 이 사실을 국왕에게 알리고, 국왕은 비밀리에 다섯 아이들을 찾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2년 뒤, 마침내 다섯 아이들을 다 찾게 된 수뇌부는 이 아이들이 모두 어두운 사회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꺼리고 경계하는 비뚤어진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난감해한다. 강한 힘을 가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곤란하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교육하고, 지도할 사람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때 수뇌부들이 주목한 것은 2년 전, 여신 무투제에서 우승한 여기사였다.
과연 아이들에게 그런 힘을 내린 신의 의도는 무엇인가? 그리고 그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된 크리스의 앞날은?
자유연재 - 판타지란에서 연재하시던 겨울상록수님의
블레싱이 정규연재란에 입성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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