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홍보를 할까말까 하다가 결국은 하게 되네요.
정연란의 '환상종족 이야기' 입니다.
음, 일단 제 소설은 판타지입니다. 예전에 어느 분은 고전 판타지의 향수가 묻어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었죠.
학원물? 학원물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대학을 위주로 전개되어 나가는 형식이니까요. 하지만 주인공이 학생이 아닌 관계로 본격적인 학원물은 아니랍니다.
먼치킨? 절대 아닙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마도사이지만 체력은 완전 바닥이고 자칫하면 쓰러질 정도이죠. 히로인이 먼치킨 필이 나긴 하지만... 제가 먼치킨 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과거가 심히 어두운 우리의 주인공(나실 에이몬즈)은 세이셀 대학의 조교입니다. 하는 연구도 잘 안되고, 걸핏하면 예전의 동료들에게 배신자 소리를 들으면서도 하루하루 참고 다니죠. 거기다가 마법사로서도 '불량품'소리를 들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나실의 담당 교수(라비엘 체리우드)는 그런 나실을 계속 데리고 있네요.
그렇게 힘들게 살던 나실은 라비엘 교수가 우연찮게 도와준 한 소녀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습작인지라 그리 내세울건 없습니다. 취향에 맞으면 계속 읽어주시고, 부족한 점이 보이면 가차없이 지적해 주세요. 내세울 거라곤 성실연재를 하겠다는 장담없는 약속뿐이랍니다.^^; 분량은 어느정도 되니, 분량으로 실망하시지는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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