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협과 판타지 글을 좋아하는 고무판의 이름없는 독자입니다.
전에 저만치먼나님의 ' 변.아 ' 라는 추천 글을 한번 본적 있지만 제목에서 꽤 큰 거부감을 느껴 안 읽었었는데 어제 다른 추천글이 올라왔길래 요즘 읽을 글들의 부족으로 큰맘 먹고 속는 셈 치고 한번 읽어 봤습니다.
그런데 저의 염려는 너무나 지나친 기우에 불과하였으니 이렇게 글에 빠져들어 주인공과 함께하는 느낌의 글은 정말 오랫만에 본듯 합니다.
꽤 많은 퓨젼형식의 이계 혹은 무림 또는 과거로 이동하는 글들이 있지만 이렇게 빠져들어 주인공과 함께하는 글은 드물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내가 이계, 무림, 과거로 이동한다면 퓨젼 글들에 나온 주인공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나아갈 수 있을까?
이리저리 생각을 해 보아도 " 아니오 ( NO ) !! "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한마디로 퓨전물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상식밖의 사람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게 못하지요.
여기 처절하리만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네처럼 일반적인 사람이 주인공인 그리고 그 주인공이 닥친 현실 속에서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저만치먼나님의 " 변.아 " 를 읽고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涵雨夢戀 (함우몽연) .. 비에 젖어 사랑을 꿈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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