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초입 때는 어떤 걸 봐도 재밌다는 생각으로 보고 나서 마치곤 했는데 요즘엔 다보고 나서 기억나는 부분은 따로 없는지, 재밌던 부분은 어디 였는지, 만족했던 작품이었는지 등등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생각해보면 제가 봤던 소설들은 모두 다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도 없고 그리 재밌던 부분도 없었습니다. 아니 재밌던 부분이 있긴 하나 한번 읽고나서는 질리는(강해지는 부분들) 부분 밖에는.. 모든 소설들을 읽어도 '아. 재밌네.'라고 끝날 뿐 어떤 감정의 동요도 일어나지 않내요.저는 소설은 '이드'를 처음 봤는데 그 때 당시론 본문의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떠오를 정도로 감정의 동요가 심했고 ,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였는 데 요즘엔 그리.. 아무쪼록 문피아 고수분들께서는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드가 지금 보면 뻔한 내용이고 재미없을지 모르겠지만 처음 봤기 때문에..)
(신조협려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조금 밖에 읽진 않았지만 그 조금만
본 부분만으로도 오랜만에 굉장히 재밌는 글을 찾았다 란 생각이 듭
니다.지금은 소용녀가 운지평에게 당하는 부분에서 괜시리 화가나 보
고 있지 않지만 내일 다시 볼 생각입니다. 그런 분위기에 소설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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