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서정인
작성
06.04.21 14:45
조회
838

고무판에 가입한 지 12일 된 문피아 새내기입니다.

고작 12일 살펴보고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짧은 기간에 제가 알 수 있었던 것들을 아직도 모르시는지 많은 님들이 비슷한 질문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올립니다.

12일간 관찰한 고무판 작품들의 성향과 나름의 분석입니다.

그럼, 즐독하세요^^

**밝은 분위기, 명랑하고 가벼운 읽을 거리를 원하시는 님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에펜디님의 투어 더 판타지.

복학생 김기태가 뚜루뚜몽뚜루라는 이상한 이름의 잡지에 의해 판타지 세계의 용사가 되어 모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에펜디님의 추천글 내지는 자추글은 모두 한번씩은 읽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할 만한 필력입니다. 경쾌하고 가볍습니다. 느긋한 주인공 성격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 최근 정연란으로 입성하시면서 선작이 줄었다고 괴로워하시는 것 같더군요. 한 번 가 보심이 어떨지^^

@이빈님의 오해서점.

절묘합니다. 이보다 더 오해스러울 수 없는 상황이 꼬이고 또 꼬입니다. 웃지 않을 수 없는 시츄에이션 코메디를 자연스럽게 보여주십니다. 재밌습니다. 주인공 성격이 맘에 들더군요. 주인공은 별 생각 없는데, 주위사람들이 사서 오해를 하고 그 결과 사서 고생한다는 내용입니다.^^

@석탄님의 봉황신도.

어떤 님의 추천글을 보니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여자에게 원한 있는 자 가서 읽어 보라고.. 흐음.. 아직 읽는 중인지라.. 제가 본 부분만 말씀드리면, 천산붕 짱입니다.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엄청난 매력의 주인새(?)입니다. 주인공의 집념도 볼만 하지요. 약간 19금 스타일이긴 하지만 워낙 유머러스한 분위기인 지라 자연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자룡면과 잠봉 강추입니다.^^

@김서광님의 신돈키호테.

역시 읽고 있는 중입니다만, 캐릭의 성향이 아주 뚜렷합니다. 보기 편하고 우스꽝스런 상황연출이 뛰어납니다. 갠적으로 **삼마의 대사에 푹 빠졌습니다. 재밌습니다. 주인공 성격의 4가지 없음이 돋보였다는..^^;;

**서정적인 분위기, 은은하면서도 감질 맛나는 그런 얘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카이첼님의 희망을 위한 찬가.

필력 좋습니다. 잔잔합니다. 아름답습니다. 표현을 거부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월엽님의 물의 아이

소심한 여자아이 소르미가 살수로 거듭납니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귀여운 소녀랍니다. 필력이 좋습니다. 물처럼 깨끗하고 청량하면서도 섬세합니다.

**빠르게 읽히는 이야기를 권해드립니다.

@일성님의 최면의 대가

문자 그대로 글이 최면을 거는 것 같습니다. 구박받는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최면이겠지요?^^;; 분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유진산님의 색요랑

설정 자체가 야합니다. 아직 야한 씬은 보지 못했으나 가히 하렘을 만들고도 남을 엄청난 설정입니다. 역시 분량은 적습니다.

**인기가 높은 이야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그니시스님의 리셋라이프.

매일 한두번씩은 추천글이 올라오십니다. 그럴 만 하게 재밌습니다. 읽다보면 주인공과 동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4월 무한 연참대전 1위를 달리고 계십니다. 그런 엄청난 연참속에서도 (적어도 제가 보고 있는 부분까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필력을 유지하시는 가히 몬스터 님이십니다.^^

@군주님의 반트

정통 판타지 마법사를 멋지게 그려내셨습니다. 인간적인 주인공을 그리고 싶다고 하신만큼 주인공 성격은 우유부단한 면이 있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입니다. 사랑하는 여자와 행복하게 사는 꿈이 과연 이루어질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굉장히 재밌습니다. 군주님의 글을 읽으면서, 주인공과 일체율이 높아져 댓글을 달지 못하는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만큼 몰입도 최고입니다.^^

@랜서님의 빛속으로

역시 정통 판타지라는 평가를 받고 계십니다. 초반부 몰입이 조금 버겁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조금 특이합니다. 나름의 속셈이 번뜩이는 캐릭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 검기 난무 따위와는 무관하다는.. 개념잡힌 판타지라는 좋은 평을 듣고 계십니다.

**독특한 글을 권해드립니다.

@부키타님의 육식동물.

정말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특이합니다. 도저히 적응되지 않는 전혀 다른 세계를 그려내셨습니다. 필력이 워낙 탁월하신 지라 어두운 소재를 나름의 감성으로 잘 표현하셨습니다. 초반부 거부감을 이겨내시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외, 아직 분류를 마치지 못한 작품들을 권해드립니다.

@알바생 1호님의 연애달인

무공의 완성을 위해 연애를 시작한 남자의 얘기입니다. 약간 하렘분위기가 강하다는^^;;

@바이씨클 님의 남자의 연애일기

첫회부터 반전이 시작됩니다. 남자가 연애물을 읽으면 안되는 거냐고 말씀하신 작가님의 말에 공감이 간다는.. 읽어보세요^^

@양지수님의 강호초출

주인공이 누구냐는 질문이 나온다는 소설입니다. 그 점 염두에 두고 읽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진지한 무협으로 분류해야 할 것인지는.. 조금 더 읽어본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슈아님의 라케시스

드래곤이 주인공인 소설은 인기가 없다고 작가님이 한탄하시지만, 필력이 커버한다고 말씀드렸었지요? 그렇습니다. 재밌습니다. 볼만 합니다. remake 중이신 지라 아직 작품에 대한 분류는 미정입니다.

@바이안님의 마왕성 앞 무기점

다정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설정 자체가 용사가 마왕성 앞에 무기점을 냈다는 겁니다. 왜? 그것은 읽어보심 압니다. 재밌습니다. 따스한 느낌에 폭 감싸이실 수 있을 겁니다. 조만간 정연란으로 이사가신다니, 선작해두신 님들은 신경써 주시길 바랍니다. 매일 삼연참하시는 데다, 5월 연참대전에 도전할 계획이시라는, 대단한 님입니다.^^

@야크님의 천사의 가면.

멋진 사기극입니다. 사기라고 말하기 조금 뭣한 면이.. 여행을 하는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를 똑바로 밝히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이 해피해지는 그런 놀라움을 전해주지요. 필력도 좋고, 소재를 풀어가는 능력도 좋습니다.^^

분류는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 한 것입니다. 직접 읽어보시면 느낌이 다르실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다 재밌다는 거지요.

즐독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콘스탄티노 님의 야망의 군주들, 해골이 님의 집행자, 김백호님의 아스크와 인페르노, 이그니시스 님의 13월의 용사, 허담님의 마조흑운기, 추량(추우)님의 권향 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아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수준급임은 확실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에튜드
    작성일
    06.04.21 14:48
    No. 1

    헤에에~! 추천 감사합니다!
    선작 초기화는 정말...가슴이 아프다는...흑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정인
    작성일
    06.04.21 14:49
    No. 2

    빠르시군요^^;;
    글 올리자마자 보시다니.. 역시 연재한담에 자주 오시는 게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피로곰셋
    작성일
    06.04.21 14:52
    No. 3

    글 올리다 우연히 보았습니다...
    제글에 대한 평이 너무나 좋네요...
    감사합니다...
    더욱 더 웃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ㅋㅋㅋ...
    행복하시고 웃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정인
    작성일
    06.04.21 14:58
    No. 4

    넵. 잘 보고 있으니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필향
    작성일
    06.04.21 14:58
    No. 5

    훌륭한 추천입니다.
    얼릉 추천작을 읽어주는 센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정인
    작성일
    06.04.21 14:59
    No. 6

    필향님. 칭찬 감사합니다. 칭찬은 언제 들어도 즐겁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秋雨
    작성일
    06.04.21 16:07
    No. 7

    ^^ 후우가 아닌데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4.21 16:10
    No. 8

    하핫...또다시..감사합니다^^*
    분류..미정..=ㅁ=ㅋ
    지켜봐주세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정인
    작성일
    06.04.21 16:15
    No. 9

    추량님. 죄송합니다. 모기에서는 추우님으로 활동하시기에.. 하필 그 부분에서 오타가^^;; 넵. 건필하세요^^
    슈아양.. 넵. 지켜볼 테니.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토리셀
    작성일
    06.04.21 16:28
    No. 10

    추천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4.21 16:30
    No. 11

    개인적으로 리셋라이프는 연속된 연참으로 인해 필력 유지가 안되고 있다고 판단되더네요...

    혹시 저만 이런거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정인
    작성일
    06.04.21 16:49
    No. 12

    바이안님. 잘 보고 있으니까요.. 건필하세요^^
    juin님. 아뒤가 독특하시군요^^;;
    솔직히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본 부분까지는 필력 유지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만^^;; 넵. 수정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6.04.21 17:42
    No. 13

    일성님의 최면의 대가.... 아깐 왜 못 봤지...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년늑대
    작성일
    06.04.21 18:07
    No. 14

    12일만에 저렇게 많이 보셨다면.... 훼인으로 인정해 드리겠삼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서정인
    작성일
    06.04.22 00:21
    No. 15

    juin님. 최면의 대가 재밌지요. 즐독하세요^^
    stormrage님. 넵. 그런 셈이지요^^;; 물론 반 이상은 고무판 가입 이전에 모기에서 봤던 것이지만.. 아니라고 하긴 힘들겠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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