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그냥 썼다 믿었다.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지식창고 처럼.
나 머리는 모든 것이 술술 흘러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이었고, 자만이었다.
하루가 흐르고, 이틀이 흘렀을 무렵.
남은건 그냥 좋아서 쓰고 있을 뿐.
이제 흘러나오는 지식 창고는 없다.
술술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없다.
내 착각도, 자만도 이제는 없다..
하루가 흐르고 이틀이 흐르면..
이제 내게 남는 건, 또 다른 행복이겠지.
오늘.. 오늘이 흐르면. 내일의 또 다른 하루가 오겠지.
그땐..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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