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르노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입니다.
마법이 나오지 않으니까, 주인공의 무기가 칼이 아니니까,
저것은 판타지가 아니야! 라는 선입견에 빠져계시던분.
김백호님의 인페르노를 보시면 그 선입견을 완전히
떨쳐버릴수 있을겁니다.
판타지란 환상입니다.
인페르노는 너무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조금씩 거울에 금이가듯 일상은 붕괴되고 그리고
단 한번의 강한 임펙트끝에 완벽하게 주인공은 비일상에
던져집니다.
그 모든것을 김백호님은 특유의 뛰어난 필력으로 너무나
리얼하게 포장했습니다.
약간 지루한 초반부를 넘어가면 마치 라이브 하우스에서
콘서트를 즐기듯이 극도로 현실감이 넘치는 어찌보면
잔인하고 어찌보면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를 맛보실수
있을겁니다.
특히나 인페르노의 장점은 특이한 소재에서도 찾아볼수
있지만 그것보다도 소재에 엃매이지 않고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전개입니다. 다른 많은 소설들이 특이한 소재
한가지만을 잡고는 그 소재에 너무 엃매여서 소재를 위한
글인지 글을위한 소재인지조차 햇깔릴정도인데 반해
인페르노는 매력적이고 다양한 소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글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것 한가지만으로도
인페르노는 높은평가를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으셧던분,
그리고 인페르노의 배경이 현대라서 보지 않으셧던분,
지금 연재되어 있는 책 한권의 분량중 딱 반만 읽으시다보면
저처럼 완벽하게 인페르노의 세계에 녹아들어가는 착각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인페르노, 그것은 환상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또 하나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마치 날이 잘 서있는 칼날을 잡고있는듯한 오싹한 전율,
지금 당신도 느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김백호님의 '인페르노'
정말 강추합니다!!!
보잘것 없는 글솜씨로 인페르노의 장점을 단 10%도
말하지 못한듯 싶군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덧붙입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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