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쓰기를 어려워 하시는 분들께

작성자
Lv.59 loveless..
작성
15.08.10 03:48
조회
976

 누구에게나 글을 쓴다는건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일기를 적은 횟수야 손으로 헤아릴 수 없는 저도 일기를 쓸때 막힐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여기서는 포켓몬을 예로 들겠습니다

 첫번째

일단 큰 틀을 잡아야겠지요. 내가 뭘 쓰고 싶은가 주 독자는 누가 될 것인가?

여기서는 동물과같은 펫들이 사람들에의해 서로 겨뤄지며 사람과 함께 성장한다.

귀여운 동물들이 어린에게 친숙하니 어린 독자들을 상대로하자

정도가 될 수 있겠죠.

두번째

캐릭터를 만듭니다

글을 적는건 작가라지만 글을 이끌어 나가는건 각 캐릭터들이니까요.

‘주인공과 포켓몬의 이야기니까 대표 마스코트 하나정돈 있으면 좋겠어 귀여운 애로’

(피카츄)

‘주인공에게 적이 있어야 흥미진진하겠지’

적을 만들어야 겠다 적이 너무 세거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어린애들이 싫어하겠지?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정도가 좋겠다. (로켓단)

‘라이벌도 한명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 서로 성장하며 이끌어주는’(바람)

‘여행을 혼자하면 심심하고 소재도 좁아 질 수 있으니 친구를 만들자’(웅, 이슬)

 

세번째

서사구조죠. 이 부분은 저도 뭐라 설명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잡기가 쉽죠.(지우가 피카츄와 여행하는 이야기) 그걸 어떻게 풀어나가냐느가 문제지만요. 개인적으로는 큰틀 속의 작은 소재 사건들은 그것에 집착하기보다는 각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보면 쉽게 진행이 되더군요. 이 캐릭터라면 이때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 캐릭터는 성격이 이러니까 어떻게 행동하지 않을까? 물론 불현듯 떠오르는 소재들은 따로 메모를 해두는 편입니다.

 

네번째

필력이라 하지요. 전체적인 큰 틀이 좋아도 그안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글이 형편없으면 가독성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글의 전체적인 수준 가장 어렵고도 쉬운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이 어렵지 다음은 쉽거든요. 필력이 좋다 하시는 분들의 글솜씨가 그 틀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건 경험과 연륜의 축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단지 많이 읽고 쓰고 보고 관찰해야 온전히 얻어 질 수 있는거라 생각하기에 따로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면 필력이야 말로 소설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만화 영화등의 다른 매체와 다른게 똑같이 시각으로 읽힌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소설은 보여지는 영상물이 아니라 똑같은 표현이라도 한번에 이해시키기 힘들거든요. 아름다운 노을이 있으면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주며되고 그려주면 됩니다. 더 예쁘게요. 그러나 작가들은 거기에 온갖 미사여구를 더해주어야하지요. 힘든 과정이지만 그게 글쓰기의 참 기쁨이고 이유 아닐까요? 특이한 소재 재미 감동은 어떤 매체물이던지 줄 수 있지요. 예쁜노을이란 한 단어를 표현하기위해 앞의 미사여구를 수놓을 때 그렇게 수놓아진 노을이란 단어를 볼때 문장을 볼때 저는 행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변변찮은 글솜씨로 폐가된건 아닐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밤 좋은 아침 맞이하시길 빕니다. 

 

p.s 시놉시스쓰는건 꾸준히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좋은글이라고 누구나 알아보고 발견되진 않습니다. 장편의 글을 쉬이 읽어주는 사람도 드물구요. 하지만 시놉시스 한장에 자신의 글을 다 녹여낼 실력이 되신다면 그게 진짜 좋은글일때 출판사건 영화사건 그 시놉시스를 쉬이 하진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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