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내용이 좀 깁니다.^^ 아니 추천을 하고 싶다면 이정도 길이는 아니라도... 내용있는 추천을 해주시길. 이 정도 길이는 제가 생각해도 좀 길군요.. 필요 없을 정도로;;
하지만, 추천 제목에 XXX-XXX추천한다! 혹은 대박이다 같은 낚시성 글에 글열어보면 [꼭보세요 재미 있어요!] 이건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의상 반말조로 하겠습니다. 기분 상하지 마십시오.]
(추천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추천을 하는 자신이 그 소설에서 재미를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그 재미 요소를 추천시 알려주어 다른 사람이 재미요소를 놓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몇몇 부족한 점도 알려주어야 한다고도 생각한다.)
정연란- 용병[다크 게이머{D.G}]
수많은 장르소설들이 인터넷 연재를 통해 집필되기 시작하고 게임소설이 장르소설의 한 자리에 자리잡은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게임소설이 큰 인기를 끈 것은 왜 일까? 필자는 신선한 소재라고 생각한다. 판타지소설을 가장 많이 읽는 나이대는 어느정도 일까. 바로 10대에서 20대이다. 그렇다면 10대와 20대에게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소재는 무엇일까? 그것이 게임이다.
그리고 어느새 게임소설이란 장르소설은 거대한 폭풍을 몰고오며, 무협,판타지,로멘스와 함께 장르소설의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게임소설은 이미 높아져 있는 독자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개연성 없는 글의 구성, 일당백의 주인공, 난잡한 필력, 허무한 결말을 일삼는다. 그로인해 그칠 것 같지 않던 폭풍은 어느새 시들해졌고 지금의 게임소설은 하양곡선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 때 게임소설이란 폭풍에 다시금 부채질을 시작한 소설이 있었다. 그것은 고무판에 해성처럼 등장한 게임소설 용병님이 다크게이머다.
이제 부터 용병님의 다크게이머의 재미요소를 분석해보자.
1. 이 게임 소설의 제목이 다크게이머인 이유.
로스토프증후군[간단하게 잠을 자야만 하는병]을 앓고 있는 동생 혜린의 오빠인 성환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바로 동생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성환은 게임머니와 아이템, 캐릭을 파는 다크게이머가 된다.
2. 성환의 또 다른 이름 리쿡. 그리고 레볼루션.
처음부터 깔리는 몇가지 복선, 그것이 이 소설의 초반 증발해버릴 수 있는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최초의 가상현실온라임 게임 레보루션에 대한 정보를 D.M(Dark Master라고 추축)으로 부터 전달받은 성환, 이곳에 하나의 재미가 있다. D.M이 D.G(Dark Gamer)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뒤 이어지는 대화는 하나의 복선을 달고 있고, 마지막에 D.M의 한마디가 다음편으로 손을 옮기게 만들기도 한다.
이 후 성환은 리쿡이란 이름으로 레볼루션에 접속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게임소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은 D.G는 총 8명이며, 이 8명이 레볼루션을 플레이하고 있다. 아마 언젠가 주인공과 대립관계가 되지 않을가 생각하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중간에 누군가 주인공보다 고레벨의 아이템을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올려 놓는 일도 발생하게된다.
3. 접속, 그리고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차이! 이곳에서 두 번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리쿡은 게임에 접속하자 마자 가상현실이라는 감흥을 느낄 틈도 없이 재빠르게 퀘스트를 얻는다. 그리고 남들보다 한발 빠르게 무기를 입수하며, 가진자가 가진 힘을 보여주게 된다. 이때 가지지 못한 자들과 가진자의 차이를 보는 것이 두 번째 재미다.
처음 이부분에서 가장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필자는 처음 이 부분에서 다크 게이머란 소설에 매료당했다.
4. 엑스트라와 조연으로 자칫 어두워질 수 있는 소설에 재미를 불어 넣었다.
처음부터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고, 제목에서도 어두운 분위기의 이 글은 분명 매우 무거운 글이 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재미로 인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지켜주고 싶은 사람의 목숨을 위해 게임을 하는 한 사내의 삶.
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며 입가에 미소를 드리울 수 있는 이유는 주인공이 아닌 조연들과 엑스트라들때문이다.
독특한 NPC, 중간중간 등장하며 글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엑스트라들, 그리고 한가지씩 비밀을 가지고 있는 조연들이 어두울 수 있는 분위기에 웃음이란 단어를 밀어 넣을 수 있는 것이다.
5. 게임 소설만의 재미! 히든 클래스. 소드맨 그리고 라이벌!
거의 모든 게임소설이 그러하듯 주인공은 남들과 달라야하고 강해야 한다. 그렇기에 주인공이 히든 클래스를 얻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버렸다.
다크게이머에서도 주인공의 직업을 소드맨으로 놓고, 이야기를 진행시키려 한다. 이때 용병님의 머리가 다시 한번 빛을 바란다. 그것이 바로 적대관계의 시스템. 소드맨이 되면, ???직업을 가진 누군가와 적대관계가 된다. 이는 곳 라이벌의 등장을 예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진행중인 에피소드 중 길드와 2차전직은 아직 내용이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용병님을 한탄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연재 된 내용의 다음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하다는 것이다!
일격필살 스킬! 그것은 무엇일까? 다음 연재를 기다리도록 하자.
필자의 추천에 쓰인 내용만으로 용병님의 다크게이머의 모든 재미를 찝는다면 큰 오산이다. 이보다 많은 재미가 있기 때문에 게임소설의 현재 왕자를 차지하고 있는 다크게이머! 이 소설이 어떻게 이어나갈지 독자들 모두가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난 말한다
'우리는 용병님의 다크게이머의 근래의 연재 속도에 살기를 뿜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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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추천은 여기까지다.
지금부터는 필자가 생각한 다크게이머의 몇몇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써볼 생각이다. 이 내용은 다크게이머만이 아닌 여타 많은게임소설이 가지고 있는 부족한 부분이다.
[필자는 다크게이머가 다른 소설에 비해 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커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소설에 부족한 부분이 없을 순 없다.]
1. 개연성의 부족과 독특할 것이 없는 직업과 스킬.
주인공이 히든클래스를 얻을 수있었 던 이유는 그저 검 두자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 노인과 만난 기연도 존재했겠지만, 이 부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또 전형적인 스킬트리는 또 하나의 아쉬움을 주었다.
이 부분에서는 먼저 권태용님의 레이센과 비교하고 싶어진다. 필자가 현재까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은 레이센이라는 것을 밝힌다.
권태용님은 이미 몬스터로드라는 소설로 신성이 아닌 기성작가로 안정된 필력으로 게임소설을 쓰셨다. 초기 상당한 반응은 당연했을 지도 모르지만, 레이센의 재미는 몬스터로드보다 뒤떨어지지 않았다. 독특한 스킬시스템과 직업, 그리고 그 직업을 얻게 되는 과정등이 매우 재미있다.
하지만 용병님의 다크게이머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다.
소드맨[Sword man] 곧 검사라는 뜻이다. 이름만으로는 독특할 이유가 전혀 없는 직업이다. 스킬도 매우 전형적으로 움직이는 스킬, 공격하는 스킬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현재 집필 중인 다음 화에서 어떤 스킬이 생성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2차 전직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 전직 후 클래스 명이 소드 마스터[Sword Master]가 된다면 이 부분에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 용병님도 이미 폭풍의 용병단[전6권]을 집필하셨다.]
2. 몬스터, 그리고 주인공
보통 게임소설에서 가장 처음 잡는 몬스터들은 약하기 마련이다. 약하지 않더라고, 유저들과 비슷한 정도의 강함이여야 한다.
하지만, 다크게이머에서는 과도하게 몬스터가 강하게 표현되어 있다.
오크 몇마리를 잡기 위해 파티 사냥을 해야 하고, 또 주인공을 제외한 파티원들이 모두 전멸하게 된다. 분명 이 부분은 문제가 있다.
후에 보스몬스터를 처리할때는 수백, 수천이 몰려가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
또, 처음 토끼를 잡을때, 몇 십분에 한마리를 잡는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 아무리 가상현실게임이라고 해도 몇십분에 몬스터 한마리를 잡는다면, 금방 게임 때려치울 것이다. 승부욕을 자극하는 보스몬스터가 아닌 토끼라면 말이다. 필자라도 그런 쌩고생을 하면서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이 부분에서 조금 더 용병님의 머리가 빛을 바랬으면한다.
[참고로 전 다크게이머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추천 아래를 잇는 글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작가가 글을 쓸 때 독자의 말에 너무 귀를 기울이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협만 읽으시는 분들! 이제 한번쯤 게임소설을 읽을 때가 되었습니다.
저도 게임소설을 그리 좋아한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사실 게임소설 중에서 재가 읽은 소설 들은 이미 전작이 있는 작가들의 소설들 뿐입니다. 안정된 필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시죠. 용병님도 충분히 안정된 필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중간중간 '이건 아닌데..'하는 안드실 겁니다. ^^
글을 읽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는 다른 부분이 재미 있을수도 있지만, 중요한건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겠지요.
천천히 생각하며 쓰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길게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하여튼 안읽어보신 분들은 어서 읽으세요. 그리고 처음에 끊으신 분들이나 읽으려고 모아두신 분들도 어서 가서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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