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겜스톨
작성
06.03.11 02:04
조회
696

제 글을 보면 탈태환골로 표현합니다.

왜 그러냐구요?

그러니까 78년도에서 87년도 사이에 예전 만화방으로 통하는 곳에서

세로 무협으로 무협을 처음 접했지요.

그때 제가 보던 소설에서는 탈태환골이 주였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가면서 환골탈태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일단 한자어기에 그 당시에 늘 탈태환골만 접했던 제게

갑자기 나온 환골탈태가 오히려 이상했었지요.

요즘은 대세가 환골탈태 더군요.

어쨌거나 저의 세대 때 무협을 보시던 분들은 탈태환골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단지 요즘 분들이 접하는 무협에서는 환골탈태가 주를 이루니

그러니까 88년도 이후부터 무협을 접하신 분들은 환골탈태만이 정설이다 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80년대 초반에 제가 주로 봤던 무협은 탈태환골이 주였습니다. 오히려 환골탈태가 이상한 어감이었지요.

물론 중국어의 어순이 어떻게 되느냐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능력 배가의 장치로서 탈태환골을 이해 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제 소설에서는 계속 탈태환골입니다.

제게는 오히려 환골탈태의 어감이 더 이상하답니다. ^^


Comment ' 30

  • 작성자
    Lv.21 빠른탈것
    작성일
    06.03.11 02:05
    No. 1

    저는 이거나 저거나 똑같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카와이소년
    작성일
    06.03.11 02:06
    No. 2

    구무협에서 탈태환골이 더 많이 등장햇던듯..^^
    (아닌가?ㅜㅜ)
    여하튼 위에님처럼 이거나저거나 똑같은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강오환
    작성일
    06.03.11 02:07
    No. 3

    시대의 흐름속에
    어느것이 사실이고
    어느것이 거짓인지
    잊혀지고 묻혀지는거겠죠.

    슬프게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百業
    작성일
    06.03.11 02:15
    No. 4

    시대적 흐름도 아니고 문법적 오류도 아닙니다. 그냥 도치법입니다. 특정 문구를 강조하기 위해서 문장의 앞 부분에 위치시킨 것일뿐이지요. 전혀 태클 걸 일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강오환
    작성일
    06.03.11 02:17
    No. 5

    그냥 운치있게 써 봤어요 =ㅁ=ㅋ
    써 보고 나니....
    전혀 내용과 관계없이 되버렸다는게 문제지만요.. 하하하하하

    죄송합니다_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용근짱
    작성일
    06.03.11 02:21
    No. 6

    아래 글 읽으시고 이 글 쓰신 것 같넹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숲의노래
    작성일
    06.03.11 02:30
    No. 7

    88년도...(...) 제가 태어나기 1년전입니까아; <-
    탈태환골은 처음보네요. ㅇ_ㅇ; 이상하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겜스톨
    작성일
    06.03.11 02:33
    No. 8

    이런걸 두고 세대차? 혹은 나이차?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래 글 올리신 분의 나이대가 대략 저랑 비슷한 나이대라면
    탈태환골이 더 친근했을 것 같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잠오는나비
    작성일
    06.03.11 02:35
    No. 9

    똑같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PocaPoca
    작성일
    06.03.11 02:35
    No. 10

    삼극무신 말씀이 옳아요.
    저 비록 이제 23살이지만,
    80년도 무협책을 많이 접하게 되서..^^;;
    환골탈태가 더 어색했습니다.
    (1996년에 폐품직전 무협소설+만화책을 대량 구입해 중국으로 건너가,
    유학생을 대상으로한 만화방을 열어서 무지 많이 봤죠.
    무협만 몇백권이나 있었으니 ..ㅡㅡ;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북경 여기저기에 체인점까지 했었어요. ^^;;)

    요즘에는 그냥 자주 보다보니 익숙해졌습니다.
    오히려 탈태환골의 어감이 약간 이상하게 느껴질정도로요. ㅎㅎ
    검이랑님의 '구무협'이 언제를 뜻함인지는 모르겠지만,
    80년대는 확실히 탈태환골이 주였습니다.

    그래봤자 이런 논란이 별 의미가 없는 것이지만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PocaPoca
    작성일
    06.03.11 02:47
    No. 11

    그때 무협소설보려면 한자좀 봐야했죠..ㅋ(제가 본책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자 공부한다는 핑계로 공부는 안하고 그것만 봤으니..ㅋㅋ

    P.S.이건 사설이지만, 유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학비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중국인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유학생은 저혼자뿐이라 교내에서 유명인사 되버린..-_ㅡ;;)
    마침 같은반에 조선족인 친구가 있어서 반년이 넘게 흘러서야 학교에 적응했답니다. 결국 성적은 바닥..(아는 글자가 있어야 풀죠..^^;;)
    나중에 좀 글좀 읽게됬을 때는 이미 이해할수 없는 경지의 수업을 하고있어서 중학시절 무진장 놀기만 했다는...ㅋ
    그런데 신기한것은 중학교 2학년인데 2차,3차방정식을 배우더군요.
    그덕에 귀국했을때 수학과 영어는 점수 잘받을 수 있었지만요..ㅎㅎ
    (수석과 차석을 달리는 연세대 교수님 아드님(?)과 어떤 수학교수 아드님을 수학으로 제낀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음화하하.. 비록 몇일 가지못했지만..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사막안개
    작성일
    06.03.11 03:33
    No. 12

    탈태환골이니 환골탈태니 해도 어차피 뜻은 같고, 문법의 앞뒤만 바꼈을뿐이죠... 뭐 확실히 저한테도 탈태환골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는...
    환골탈태라는 단어를 이상하게 느꼈던건 예전 마티즈CF광고때 환골탈태 라는 문구를 강조한적이 있었죠.... 그때 단어의 애매모호함에 잠시 헷갈렸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방정식
    작성일
    06.03.11 04:27
    No. 13

    탈태환골보다는 환골탈태가 더 어감이 좋으니 환골탈태에 한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카스가
    작성일
    06.03.11 04:46
    No. 14

    실제 사자성어에 환골탈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ari
    작성일
    06.03.11 05:47
    No. 15

    음..
    어느게 옳다 라고 하진 못 하겠네요 ^-^;
    옛날엔 독립을
    독닙이라고 했듯이
    지금은 독립쪽에 몰표 쏠리겠지만
    옛날엔 독닙쪽에 몰표 쏠렸겠지요 ^-^
    그러니 그건 익숙함 의 차이가 아닐까요 ?
    음..그러니까 삼극무신은
    저희보다 몇년 조금 빨리 태어나셔서
    탈태환골 이 익숙하신거고
    우리가 쌍팔년도 이후에 태어나서
    환골탈태가 익숙한게 아닐까요 ;
    어느쪽에 한표 저쪽에 한표 이렇게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6.03.11 07:21
    No. 16

    그냥 환골탈태하고 탈태환골하고... 똑같은 줄 알고 있었는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3.11 07:57
    No. 17

    환골탈퇴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on-S-Ter
    작성일
    06.03.11 08:14
    No. 18

    간혹 책을 보면 그 두가지로 나누어 지더군요. 전, 별 문제점 못느꼈는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안면몰수
    작성일
    06.03.11 08:28
    No. 19

    그게 그거... 인것 같은데... 굳이 나눌 필요가 있나요? 이해만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3.11 08:29
    No. 20

    그런데 환골탈퇴든 탈퇴환골이든간에 노인에서 벗어나 싱싱한 젊은이로 돌아가는 것이 베이스니 그냥 '변신' 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요?! 푸하하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06.03.11 08:37
    No. 21

    환골탈태...라는 사자성어의 의미는....
    뼈대를 바꾸고 모양을 바꾼다는 뜻입니다....만.....
    원래 남의 작품을 도작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남의 작품을 읽고 뼈대를 바꿔서 생김새를 다르게 만드는...
    문학에서의 '표절'을 의미하는 단어지요.....

    이게 어쩌다보니....
    새롭게 태어나는 것으로 인식되었는데....
    매력적인 소재이긴 합니다....
    탈태환골이든 환골탈태든 별 상관은 없지요. 원래 있던 단어와는
    전혀 별개의 뜻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하늘이좋다
    작성일
    06.03.11 09:11
    No. 22

    저는둘다 똑같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팔광땡
    작성일
    06.03.11 09:36
    No. 23

    그냥 뜻만 통하면 되는건데.@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냐냔냐
    작성일
    06.03.11 09:41
    No. 24

    헙... 88년도에 태어났습니다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p***
    작성일
    06.03.11 09:47
    No. 25

    아! 그랬군요... 저는 요즘에 '환골탈태'라는 말을 쓰길래... '잉? 탈태환골' 아니었나? 아~ 원래 환골탈태인데 내가 잘못 읽었던 거였구나~' 했었습니다. 가끔 두글자를 반대로 읽는 실수를 하거든요. 어렸을 때 패밀리 게임기에서 'Continue'라는 영어 단어를 처음 봤을 때, 저는 그것을 'Contiune'로 잘못 읽었습니다. 동생이랑 미국에서 살다 온 동네 아이에게 '컨티뉴라고 읽는 게 아니고, 콘쓘이라고 읽는 거야!'라고 우겼었지요.

    낙만화화편- 이런 식으로 제목을 기억 한다던가 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산중지왕
    작성일
    06.03.11 10:49
    No. 26

    '탈태환골'....오랜만에 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無雙狂人
    작성일
    06.03.11 10:51
    No. 27

    흐음...이 글의 내용은 이해는 가지만...
    밑의 분의 의도는 '의도됱' 오타를 지적하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냥 '탈태환골' '환골탈태' 다 맞습니다~하고 넘어가시면 그냥 될 일이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높새바람
    작성일
    06.03.11 10:53
    No. 28

    88년도 이전부터 무협을 읽었지만 탈태환골인지 환골탈태인지 의식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전 그냥 의미만 전달 받았는데.. 다들 넘 꼼꼼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6.03.11 11:06
    No. 29

    전 제일 처음에 탈태환골로 받아들였지만..
    전 역시 환골탈퇴..._-;; 이게 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숫자하나
    작성일
    06.03.11 13:12
    No. 30

    헉.. 낙만화화편... 저와 비슷하시네요.. 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43894 한담 가진(假辰)님, "천마본기" +13 Personacon 文pia돌쇠 06.03.11 938 0
43893 한담 [자축] 블러드 울프 드디어 선호작 100 돌파!! +2 Lv.1 ignoranc.. 06.03.11 246 0
43892 한담 [추천] 비룡님의 비천비련가 +3 Lv.99 이니시온 06.03.11 438 0
43891 한담 천마본기 정연란으로 언제 옮겼지요 +1 일검만파 06.03.11 135 0
43890 한담 오랜만이네요~ 하하 추천입니다! +2 Lv.64 신자 06.03.11 204 0
43889 한담 [알림정도?]검황게임제패기..전체적인 리메..? +3 Lv.1 시몬코베인 06.03.11 287 0
43888 한담 [홍보] 세 마녀의 엉망진창 한국 경험기! +5 늑대의노래 06.03.11 958 0
43887 한담 <홍보>편궁쌍절이 강호를 뒤엎다. +1 Lv.69 신무명 06.03.11 273 0
43886 한담 궁금한것 +5 Lv.1 코볼트 06.03.11 143 0
43885 한담 가정 판타지소설 키눈가가프 +5 Lv.1 [탈퇴계정] 06.03.11 410 0
43884 한담 윤설(潤雪) 로맨스소설 아름다운악연! +4 Lv.1 [탈퇴계정] 06.03.11 238 0
43883 한담 키메라3호 판타지소설 키메라. +3 Lv.1 [탈퇴계정] 06.03.11 370 0
43882 한담 제로나인 판타지소설 황금향! +3 Lv.1 [탈퇴계정] 06.03.11 361 0
43881 한담 CCC 판타지소설 잃어버린 길! +3 Lv.1 [탈퇴계정] 06.03.11 262 0
43880 한담 만년화 판타지소설 박제거래사. +4 Lv.1 [탈퇴계정] 06.03.11 312 0
43879 한담 여름바다 퓨전소설 감정을지배한다. +6 Lv.1 [탈퇴계정] 06.03.11 410 0
43878 한담 프로세이틴 퓨전소설 용무도. +3 Lv.1 [탈퇴계정] 06.03.11 397 0
43877 한담 [공지]karuna님에게 1차 경고가 주어집니다. +8 Personacon 문피아 06.03.11 1,030 0
43876 한담 [책 소개]마조흑운기 3권 +8 Lv.83 바이한 06.03.11 451 0
43875 한담 천무일검 +5 Lv.8 묘수(妙手) 06.03.11 467 0
43874 한담 씨익.그는 가면을 썻을 뿐. +10 Lv.1 자융진 06.03.11 567 0
43873 한담 [질문] 나한님 하오대문 궁금합니다. +6 Lv.5 용호(龍胡) 06.03.11 407 0
» 한담 어떻게 탈태환골을 쓰느냐구요?? +30 Lv.1 겜스톨 06.03.11 697 0
43871 한담 [추천]흑검기 / 아직도 안 보셨습니까? +6 Lv.23 [탈퇴계정] 06.03.11 528 0
43870 한담 고무판에 연재되는 무협소설에서 어구 선택에 있어 +54 Lv.1 서 혜 06.03.11 609 0
43869 한담 자추를 합시다 ;; +7 Lv.8 뭉무 06.03.11 261 0
43868 한담 [추천]준동님의 투신Log-in +5 Lv.20 Honja 06.03.11 420 0
43867 한담 [알림] 수상한 책방 재오픈입니다아~ Lv.1 아스네프 06.03.11 564 0
43866 한담 [질문] 한백림님소설.. +3 Lv.57 cjswka 06.03.11 951 0
43865 한담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4 Lv.82 벼락수우님 06.03.11 20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