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보면 탈태환골로 표현합니다.
왜 그러냐구요?
그러니까 78년도에서 87년도 사이에 예전 만화방으로 통하는 곳에서
세로 무협으로 무협을 처음 접했지요.
그때 제가 보던 소설에서는 탈태환골이 주였습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가면서 환골탈태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일단 한자어기에 그 당시에 늘 탈태환골만 접했던 제게
갑자기 나온 환골탈태가 오히려 이상했었지요.
요즘은 대세가 환골탈태 더군요.
어쨌거나 저의 세대 때 무협을 보시던 분들은 탈태환골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단지 요즘 분들이 접하는 무협에서는 환골탈태가 주를 이루니
그러니까 88년도 이후부터 무협을 접하신 분들은 환골탈태만이 정설이다 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80년대 초반에 제가 주로 봤던 무협은 탈태환골이 주였습니다. 오히려 환골탈태가 이상한 어감이었지요.
물론 중국어의 어순이 어떻게 되느냐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능력 배가의 장치로서 탈태환골을 이해 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제 소설에서는 계속 탈태환골입니다.
제게는 오히려 환골탈태의 어감이 더 이상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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