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한국형 판타지 및 퓨전 소설속의 마법사들은 단순한 포대이상의 의미가 없는걸까요.
뻑하면 파이어볼이고 심심하면 볼트고, 수준안되면 매직미사일이고
그래도 한번더 생각을 한 사람들은 체인라이트닝이라던지 하는건 쓰긴합니다만...마법의 효용을 왜 그렇게 단순화 시키는건지 이해가 되질 안습니다
가령 전쟁시...흔히들 자주 쓰는 기사단 돌격 혹은 경기병 돌격때.. 집중과 파괴력의 최대화를 위해서 일정한 진형을 만든후 진형을 유지한체 돌격합니다.
이때....최전방의 기사들은 마나를 써서 마법에 저항하니 그렇다고 넘긴다치고, 말은요?-_-? 말도 마법저항을 합니까?-_-; 항마력도 없는 말이?-_-?
돌격하는 말 몇마리에게(지들이 아무리 용써도 한열에 50마리가 되겠습니까 100마리가 되겠습니까--; 해봐야 2~30이겠죠) 단체로 슬립을 걸면? 뭐 빠지게 뛰고 있는데 말이 픽 쓰러져버리면 그위의 기사는 날라가고, 뒷열의 기사들도 앞열에 한마리도 아니고 픽픽 쓰러져버리면서 생기는 장애물에 줄줄히 엎어질건 당연지사-_-
막강 기사단을 슬립(어느 소설, 어느 trpg설정을 봐도 슬립은 저서클입니다--;) 한방에 해치울수 있는겁니다-_-
굳이 슬립이 아니더라고 퓨어로 대열을 혼란에 빠트릴수 있고, 라이트를 위치지정으로 10여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말들은 기겁해서 발광을 할테죠
혹은 돌격하는 일정 지역에 여러명의 마법사들이 그리스를 뿌려버리면? 딴 마법이야 대인마법으로 국한될수도 있지만, 그리스는 엄연한 범위마법입니다--;
그뿐일까요...접전시 상대 병사들이나 기사들에게 컨퓨전(상대를 혼란에 빠트린다.......이것역시 저서클--;)한방 걸어주면 어떨까요...가뜩이나 생사박투의 콤마단위의 반응을 해도 모자를판에 이런 정신마법이 들어오면 걍 골로 가는겁니다--;
물리공격 마법만이 마법사의 의의가 아닙니다. 정신마법도 있다고 설정을 해두고 안쓰는건 글의 폭을 그만큼 좁히는겁니다.
이런 정신마법의 활용을 조금만 더 연구를 하신다면 전쟁의 모습이나 전투의 모습에 더욱 많은 변수를 발생시키실수 있고, 말도 않되는 이상야릇한 전술을 사용하는것보다, 상대편 장수들을 등신머저리로 만드는것보다 적절한 마법의 사용으로 좀더 설득력 있는 전투를 만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정말로 정신계열 마법은 잘만쓰면 상대 바보 만들기 딱 좋다고 여겨지거든요;
더불어 퓨젼소설쪽에서 흔히 사용하는 마검사....
꼭 강기 뻥뻥 날려대면서 한손으로는 익스플로전 날려야 마검사입니까--;
칼쌈 죽실라게 하는 와중에 눈앞에서 라이트를 터트려도 좋고(솔직히 눈앞에서 라이트를 쓰려면 지도 눈을 감아야하는데 쓰기전에 맞아 죽을지도( -_-);;;;) 흔하게 발생하는 검을 맞대로 힘싸움하는 장면있죠?
거기서 상대방 손에 그리스를 걸면 어쩔까요--;힘차게 칼질 하려다가 칼 날리겠죠--; 아마 칼을 들어올리는 와중에 칼을 뒤로 날린다던가, 힘겨루는 와중에 날이 빙글 돌아서 검면으로 맞받아치게되서 칼이 잘린다던가 하겠네요;
쌈질하는 와중에 어떻게 마법쓰냐구요? 메모라이징은 둿다가 엿바꿔 드실랍니까? 아니면 구퀘의원들 후원금으로 내실랍니까--;
마법 잘만쓰면 세상을 바꿀수 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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