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뎃글 무지 길게 적었는데
원본글이 없다네여 미쳐요 ㅋ
원본글 삭제 됀건가요?
이동 됀건가요?
하긴 그분이 욕을 많이 써놔서 ㅋ
욕만 안쓰셧으면 글이 참 좋았는데...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열심히 뎃글 무지 길게 적었는데
원본글이 없다네여 미쳐요 ㅋ
원본글 삭제 됀건가요?
이동 됀건가요?
하긴 그분이 욕을 많이 써놔서 ㅋ
욕만 안쓰셧으면 글이 참 좋았는데...
철학이 있든 없는 현 장르소설은 '재미' 가 궁극의 목적입니다.
애초의 시작이 어찌되었든 현 판무 장르문학은 중,고 학생의 자위물로써
자리잡고 있습니다. 재미있어 많은 대여점에 들어가고 소수 팬들에게 팔려 후속을 낼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현 출판시장이고 말입니다.
한때 화제가 되었던 명왕데스를 예로들면 지금 잘만 나옵니다. 팔린다는것이죠. 실상 그들에게 글의 문학적 가치나 발전따위보다는 찍어낸 종이뭉치가 얼마나 많이 팔리느냐가 중요하단것 입니다.
물론 철학이나 문학적 어쩌구~ 를 글에 쓰시는 작가분이 계시긴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글을 안팔입니다. 물론 팔리는 분들도 있지만 그분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현실적으로 현 판무에 철학이니 문학적 어쩌구니 이런걸 바랄수는 없습니다. 불가능합니다. 그냥 더 재미있는 글이 나오길 바라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글에 철학이 있고 없음을 어떻게 분간한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 철학이 있고 없음에 글의 수준을 논한다는 의중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모름지기 글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지 않습니까? 책을 읽는 사람에 따라 철학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얻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닙니까? 단지 철학적인 냄새가 난다고 해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장르문학이 지향하는 재미에 대해서도 재미와 철학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는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뇌를 찌르는 철학을 읽었을 때 느껴지는 전율또한 재미가 아니겠습니까?
재미는 포괄적인 단어입니다. 재미 밑에는 감동도 전율도 분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르문학이 추구하는 재미에 대해 제약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렇게 부르짖는 문학성 문학성! 그것에 대해 정의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단지 주인공의 깽판 때문에 문학성을 운운한다면 그것은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 봅니다. 문제는 주인공의 깽판 때문이 아니라 다양화의 부족 구성의 모자람입니다. 깽판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문제지요. 그리고 그 깽판물이 어설픈 구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구요.
솔직히 저는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문학성 넘치는 글만 판을 친다면 그것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이 분명하게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글에 철학이 있고 없고의 구별은 너무나도 쉽고 명확하게 됩니다. 우리가 마치 빛과 어둠을 구분하는 것처럼 철학이 조금이라도 담긴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은 그 명암이 확실히 구별됩니다. 또한 철학이 담기지 않은 책은 결코 높은 수준의 글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소설이란것은 철학적인 물음 위에 완성되는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좋은 책이란, 즉 양서 또는 문학성이 있는 소설이란 모두가 그 책에서 받는 철학은 다를지라도 결국 책을 덮을 즈음엔 모두 한번쯤의 깊은 고찰을 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우리가 현재의 장르 문학에서 고찰을 하거나 최소한의 생각이라도 할 수 있습니까? 굳이 2류 3류로 나누는것은 저도 웬만해선 불필요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은 책 자체로 귀하단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코 장르문학의 현 주소는 좋은 책이란 가치에 들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문학성의 정의에는 수세기 전부터 내려져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읽히는 세계문학만 봐도 그것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현대에서도 읽히는 고전은 모두 철학이 담긴 책 뿐입니다. 그 수세기를 단번에 뛰어넘는 책 한권의 힘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뛰어나다고 판단하는 책들의 공통점은 한가지! 바로 그 속의 철학에 있습니다. 문학성이 뛰어나단 말은 책속에 깊은 깊이가 있다는 말과 일맥 상통합니다.
현 주소의 장르 문학은 애석하게도 깽판물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결국엔 강한 주인공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것으로 끝나죠. 세상에서 강한 주인공뿐인 소설들. 주인공이 강하지 않더라도 어쨌든 주인공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위치에 오르는것은 공통되어있죠. 심지어는 하얀 늑대들 조차도 말입니다. 장르 문학이 추구하는 재미는 한계가 있습니다.
원색적, 그리고 조금 과격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양해해 주십시오. 현 장르 문학은 거리의 창녀와도 같은 것입니다. 한순간의 즐거움을 위한, 그리고 순식간에 그 순간은 지나가 버리는 그런 것입니다. 과연 얼마나되는 숫자의 사람들이 거리의 창녀에게서 낭만과 아름다움을 찾을까요. 물론 창녀가 사회의 필요악이듯 우리도 소설속에서 잠시의 휴식을 원하는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글들은 몇몇 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전체적인 장르 문학이 지향하는 재미는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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