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전혀 계획되지 않은 추천입니당.
그냥요~ 늦게자는 김에 선호작보기를 띡~ 눌렀더니만
오오오오옷! 빨간 N자가 모든 글에 조로록 붙어 있는
이 스샷이라도 찍고 싶은 감동적인 장면!
위로부터 옥면사협은 연참참가글이니까 당연하다 치고....
<언제나 추천하는 옥면사협~> 이것은 CM송 ^^
정검록! 올라왔다!
<매은님의 정검록은 솔직히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취향과 거리가 있는 작품이 마음에 들게 될 때 그것이야말로 즐거운 경험이지요. 새로운 세계를 엿보는 게 아니겠습니까!
1부에서 멋지구리한 인물 추신을 죽이고 (사실 저는 모용강 취향)
독자들에게서 열화와 같은 성원(키득)을 받은 매은님.
저는 모용현이 눈 파낼 때도 그랬지만 추신 죽일 적에 나이쓰를 외치며 읽고 있었습니다. 그렇지! 이런 인물을 죽이지 않고 살려둬서 어디다 활용한단 말이냐? 그냥 뻘쭘하게 나 멋...이러고 서 있기라도 하란 말이냐....? 비통한 가슴으로 죽는 것이야말로 그 인물의 존재가치를 최대한도로 발휘하는 것이라고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닷.
2부에서 이제 모용현은 죄책감을 안고 냉막한 미청년이 되어 돌아왔지만 비록 피는 이어받지 않았어도 모용강의 그릇은 이어받았으리라 의심치 않으므로, 어서빨리 금설옥과 함께 추신의 그림자를 찢어버리고 고잉마이웨이를 해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추천포인트 : 대악인 모용강 굿! 그의 아들 모용현 기대만빵!>
아적영영 올라왔다!
<김용무협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여자캐릭들이 주인공의 '히로인' 노릇을 하는 게 아니라 남자캐릭들과 똑같은 플레이어로서 움직이는, 이야기가 있는 무협입니다. 몰입하기에는 예열이 좀 필요한데 어느순간부터인가 글이 자신감을 갖고 좋아지는 고비를 넘습니다. 최근분량 아주 재미있습니다.
추천포인트 : 남자주역이 궁수임, 각 문파에 잠입한 스파이 색출 이야기가 흥미로움, 여자캐릭들 활약많음, 줄거리 진행 빠름>
친왕록 올라왔..... 아참 이건 올라온 게 아니고 아직 중간까지만 읽은거지 ^^;
<추천들을 보고서 그렇겠군! 십중팔구 물건이겠는걸? 이라고 생각했는데, 읽기 시작하고서 과연을 외쳤습니다. 일단 이건 제대로 된 소설입니다. 후딱 읽고 일어나면 머릿속에서 썰물처럼 쏵~ 빠져나가는 글을 읽고 싶은 분에게는 비추천. 조급증 있는 분도 비추천. 하지만 앉아서 읽기 시작하자 다음 글 다음 글을 클릭하면서 제 글 쓰는 것도 미뤄놓고 =_= 열다섯 편 읽기 전에는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보통 4~5편 이상 한번에 몰아보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어치워서 지금 포효편까지 읽었네요.
추천포인트 : 허풍은 가라 탄지신공 기연 그딴거 없다 끊임없는 고련으로 하나씩 하나씩 체득하는 실력뿐...이라는 매우 고지식한 설정! 무공이란 무엇인가에 빠져드는 주인공의 리얼함. 무공씬 못지않게 섹스씬도 굿.>
이밖에도 몇개의 선작이 더 있기는 하지만 아직 손대지 않은 것도 있고, 따라읽는 게 아닌 것도 있어서 오늘은 생략.
느닷없이 올 N의 행렬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감상 겸 추천글을 써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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