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검님의 이단자를 가만히 읽다가 리플을 봤는대
리플 내용들이 압박이더군요...
현대 과학으로 중력은 어떻게 어쩌구 저쩌구
우주에 사람이 나가면 어쩌구 저쩌구...
-_-
역사 다큐맨터리나 공룡들의 이야기 뭐 학회논문을 쓰는게 아닙니다.
오크는 없는 생물이며 드래곤이고 마법이고 각종 괴수들은 상상의 생물이죠
단지 배경이 과학이 발달하지 못해서
모든 생활이 자연이 어둠이 공포와 신화와 전설이 되던 시대일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대를 상상하면서 판타지를 쓰고 읽는거죠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 나갈때
신이 몇명이 존재하며 신의 성격은 어떠하고
그 시대 왕국의 상황은 어떠하며 서민들의 생활 귀족들의 문화는
어떨지는 작가분이 생각하시는겁니다.
중세에 기관차가 달릴수도 있고
마법무구로 인한 레일건이 등장할수도 있는일이죠
개연성이라는것은 A라는 사건을 앞쪽에서 풀어놓고
A라는 사건을 아무런 장치도 없이 후반부에 갑자기 B라는 사건으로
변경해 버렸을때...
1이라는 설정이 분명 있었는대 나중에 온대간대 없어졌을때
그럴때나 지적하고 잘못되었다고 말할수 있는 부분인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무협에서 열매 하나 따먹고 일갑자 내공 얻는다는건
개연성이 없는게 아니라 설정이 그런것이고 당연한 일인겁니다.)
리나에서 빛의검이 나오는것을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증기기관이 나오는것을 아무도 이상해하지않듯이..
판타지의 설정은 작가분이 구성한 세계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검과 마법의 시대를 목적으로 그릴뿐..
오펜처럼 도시의 건물이 현대적이거나 가죽자켓을 입고 나오거나
마법은 염동력 같은 초능력이라고 설정하거나
드래곤이라는 종을 늑대나 악어 코뿔소로 설정할수 있는것입니다.
여기서의 중력이 드래곤볼에서의 설정과 같다면
무거운 중력에서 살다 온 사람은 가벼운 중력에서 강해진다는 설정이
맞는 이야기인겁니다.
손오공이 어릴적부터 강했던 이유도 자기별에서 태어났고 그별의 중력이
지구보다 무거웠기 때문이니까요
(부르마의 자동차를 날려버리거나 거대 물고기를 꼬리로 잡던장면 기억나십니까?)
앞뒤가 안맞는 내용전개가 아닌 작가분의 설정에 대해서
실제 과학이 어떻고 그시대에 뭐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 뭐가 있을리 있느냐
하는 이야기는 환상 문학이라는 이 장르를
근본부터 부정하는 말이라는 겁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전 파이널 판타지의 세계관들도
FSS도 건담도 은영전도 전혀 거슬리지 않습니다만..
리플들 보면서 -_-
우주에서 폭팔음이나 발포음이 가능이나 한 이야기냐?
하면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저급 영화 취급하던 사람들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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