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아래 두번이나 추천글이 있는데도 소가랑랑을 재차 추천하는 이유는
뭐든지 세번 하라는 조상 대대로의 가르침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서입니다.
조상님께서는 어제 꿈에 나타나셔선, 고무림 게시물도 세줄 이상, 식사도 세번, 양치도 세번, 여자한테도 하루 세번 차이라고 하셨고, 결혼도 세번, 결혼해서 애도 세쌍둥이를 세번 낳으라고 하셨습니다.
좋은 글 추천하는데 하루 열 번인 들 못하겠습니까. 이런 차이러 갈 시간이네.
소가랑랑은 아주 단단한 바위틈에 난 실금에서 시작해 내부의 거대한 균열속으로 시선이 이동하는 듯한 느낌의 소설입니다. 배율이 자유자재인 현미경을 가지고 말이죠.
한편, 한편을 집중해서 읽어나가야 제 맛을 안다고나 할까요.
진행상 나온, 일련의 궁금증들이 과연 어떻게 해소될런지 정말 큰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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