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작에 빠알간 N자가 번쩍거림에도 손이 잘 안가버리게 되는 그런 작품들 없으신가요?
재미있냐? 재미없냐? 라고 묻는다면 확실하게 재미있다!라고 말할순 있지만, 책이 나왔다 빌려볼래? 라고 물으면...한번 움찔하고 볼래!라고 말하게 되며, 책을 살래? 라고 묻는다면....한참을 고심하다가 살까? 라고 하는.......쿨럭;;
암튼 뭔가가 미묘하게 핀트가 안맞는달까...취향에 맞는듯하면서 보면 또 즐거운....;;
중학교 다닐적엔 가리는것 없이 로멘스, 판타지, sf, 무협, 문학소설 안가리고 다 봤지만, 고등학교때 쯤엔 취향에 맞는 글을 찾게 되고, 대학에 가고 군에 다녀온 이후로는 취향이 확고해져서, 아무리 좋은글이라고 해도 취향에 안맞으면 안보게 되더군요....나이 들면서 되려 시야가 좁아진 경우 같은데...저 같은 분들이 더 있으시려나;;
암튼, 그렇게 취향에 안맞는 글은 칼같이 잘라내곤 하지만, 선작에서 지우자니 아까워 죽을거 같고, 마저 보자니 선뜻 손은 안가고...그런 미묘한 작품들을 추천받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길 하다보니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미묘하다 하는 작품중에 제 취향에 맞는 글들이 자주 나오더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대장정님의 초인같은경우가 그 미묘한 작품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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