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뭐랄까 비판이라기 보다는 나름대로의 아쉬움이라고나 할까요....
퇴마록으로 시작해서 드래곤 라자를 보고 판타지에 입문한 사람으로써, 옛날의 판타지와 무협들을 문득 생각해 보면 요즘 소설들은 뭐랄까....... 글이 묵직하다기 보다는 약간 가벼운 느낌????(제가 표현력이 떨어져서 뭐라 탁 하고 떠오르는 말이 없군요.)
먼치킨 류이기에 오는 단점이라기 보다는...... 요즘 소설들은 뭐랄까.....
아 골치아파라 ㅎ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중 한분이 세월의 돌(요즘은 룬의 아이들로 더 유명하신) 전민희 씨의 소설 스타일을 보면 공감하실 수 있으려나요. 무언가 이야기가 풀려나가면서 오는 판타지나 무협 특유의 환상적 분위기 라고나 할까... 요즘은 그런 분위기 보다는 빠른 이야기 전개에 감초처럼 넣어진 박진감 넘치는 전투씬.... 이런 소설들이 주류를 이루고 또 대세를 이루고 있조. 물론 이런 소설들이 재미 없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전민희씨의 소설들 외에도 데로드 앤 데블랑(제가 지금껏 읽었던 판타지중 제일 슬프게 봤던 판타지 입니다.)같은 음.... 감정적인 몰입을 이끌어 내는 소설들보다는 .... 아 어렵군요 또 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야기의 스피드감으로 독자들을 끌어 들인다고나 할까요....
흔히 말하는 신세대 작가들과 구세대 작가들간의 스타일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구세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회화적이라면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은 영화적이라는 느낌이 드나.....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틀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이다 라는 고무판 댓글 원칠처럼... 두가지 전혀 다른 흐름 중 어느 한 가지가 재미 없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저는 먼치킨 류도 좋아하니까요. 다만 초창기 판타지 때 볼 수 있었던 감정적 몰입을 할 수 있는 그런 정말 예쁘다? 혹은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들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선호작에 N자가 안떠서 괜히 심통부리며 횡설수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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