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님의 곤륜산을 보다가 생긴 의문...?

서장에 말입니다. 주인공이 스승님의 무덤 옆에서 삼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는 적어도 부모님 무덤 옆에서 삼년을 지내는 것은 알고 있다 했는데요. 이거 삼년상인데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전통 아닌가요? 중국에서 어느 효심 깊은 아무개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무덤 옆에서 움막을 짓고 삼년을 지냈다 라는 이야기는 듣지 못해서 고무판 내공 지긋하신 분들께 질문을 올려봅니다.

[먼지덩이]

3년상은 유교적인 사상으로 인해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_-a 잘모르겠군요 ㅜㅜ

[극성무진]

글쎄요....
그런것 정도는 작가님의 소설상에서 문제가 된것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정확이 알지는 못하지만 설령 중국에 그러한 풍속이 없어도
소설에 주인공이 그럴수는 있지 않을까요??

[기러기떼]

전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지 작가님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제가 궁금한 요지만 파악해주세요.

[김백호]

저도 정확한 건 아닌데, 공자가 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潛雨]

중국에도 삼년상이 있습니다.
공자의 '장례론' 등을 보면 나와있지요.
그 기록을 보면, "자식은 태어나 삼년이 지나야 비로소 부모 품에서 벗어나니, 자식으로서 부모를 삼년동안 모심은 천하의 통념이 아니겠는가"라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교가 들어오면서 아버지가 죽으면 참최복(斬衰服)을 입고 3년 동안 거상하고, 어머니가 죽으면 자최복(齊衰服)을 입고 3년 동안 거상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만일 아버지가 살아 있고 어머니가 죽었으면 상기를 단축하여 1년 동안 거상한다고도 하는군요.

[담연]

첨고 ...
3년상은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유교와 함께 들어 온 것이 맞습니다,
공자가 주장 했지요. 자식이 태어나서 스스로 걸어 다니기까지 적어도 3년동안 부모가 밤낮없이 돌봐 준 것처럼 최소한 3년은 부모상을 치르는 것이 예가 아니겠느냐는 공자의 말씀이 있습니다. 공자가 돌아 가셨을때 공자의 아들은 3년간 제자의 한사람인 자로(?)인가는 6년간 상을 모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기러기떼]

음, 그렇군요. 답변 감사요. ㅋ

[파일주인]

내공고수들이 몇분계시군요 ㅋㅋ

[컴활실기]

저 그럼 아버지랑 어머니랑 한번에 돌아가셨을때에는 ㅡ,.ㅡ;;(물론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되지만;;)
6년동안 지내야하나요?;;

[취설]

한 곳에 묻고 두 무덤을 같이 3년간 상을 치르면 되지 않을까요?

[노란병아리]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