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일월산
작성
05.11.28 19:02
조회
544

오랜만입니다. ^^

아래에서 왜 작가가 나서서 추천남발의 문제점을 말하느냐는 댓글이 있군요.

언젠가 비슷한 주제로 글을 올린 기억이 납니다.

고무판에는 수백명의 작가가 글을 올립니다.

당연히 수백편의 글이 있지요.

내가 좋아서 추천글 쓰는데 왜 그러느냐..

휴우..일단 한숨부터 쉬렵니다.

추천글을 받는다는 것은 작가로서의 기쁨입니다.

추천글이 많이 보이면 뿌듯해지고, 글을 쓰는데 힘을 얻습니다.

하지만..

일정 작품에 대하여 한 페이지에도 여러 편의 추천글이 있을 때는 그리 기분이 안좋습니다.

추천내용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야말로 복사를 해서 붙여놓고 조금 수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들지요.

작가가 다른 글을 복사해서 그런 식으로 한다면 그 즉시 엄청난 성토를 받고 글쓰는 것을 접어야 할 겁니다.

한번 생각해 보시지요.

추천글도..그 글에 대한 댓글도 차별성이 없습니다.

그런 똑같은 글을 계속보고 있으면 절로 짜증이 납니다.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저렇게 추천글을 남발하는가..

비인기작가의 푸념이라고 생각하시면 제가 이 글을 올릴 이유가 없지요.

이 글은 고무판에 글을 올리는 작가가 아니라 연재한담의 독자로서 쓰는 글입니다.

추천은 장난이 아닙니다.

최소한 추천글에는 독자 자신만의 애정이나 느낌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봅니다.

바로 밑에 어떤 형태로든 그 글에 대한 추천글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씁니다.

왜요?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내용도 비슷합니다.

그럼..남들도 읽어달라는 추천글이 아니라, 왠지 장난한다는 생각도 들지요.

그러면서 댓글이나 추천글 전혀 안쓰는 유령독자도 많은데, 추천글 쓸 정도면..이렇게 비호를 하십니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연재한담 글은 최소한 세 줄 이상으로 쓰라고 권유하더군요.

그런데 비슷한 내용의 추천글을 남발하는 것이 훨씬 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가 무슨 이런 글을?

다시 비판을 하신다면..

특정작품에 대한 추천 남발은 다른 대다수의 작가에 대한 의욕꺾기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몇몇 작가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그 편향된 애정이 다른 많은 작가들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죽인다는 표현이 과하지요?

하지만..솔직한 심정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1.28 19:05
    No. 1

    그건 장난질...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주 짜증이 나 그렇게 난리 치는 사람 있을 때는 조아라갑니다.
    불붙은 고무판... 조아라에서 끄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수수림
    작성일
    05.11.28 19:06
    No. 2

    그렇지요.
    지나친 추천의 몰빵은 의욕을 꺽지요.

    다들 애정을 갖고 글을 쓰시는데..
    하지만 어쩝니까?

    그게 다 세상사는 이치 아니던가요..
    자 힘들 내죠.
    저도 힘을 좀 내보렵니다.

    아자.... 아자자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5.11.28 19:07
    No. 3

    조아라 가서 악플보다보면

    표현이 거칠뿐 글에대해서 정확하게 짚어내는 면도 있어서 흐뭇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가득
    작성일
    05.11.28 19:08
    No. 4

    독자는 작가가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툽니다. 추천글을 멋지게 적는분도 있지만 서툴은 분도 있습니다. 작가는 아니지만 독자도 나름대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비슷한 글이지만 조금씩은 다른 마음으로 쓴 것일테지요.
    쓰지 말라가 아니라 조금더 자기 개성과 성의를 담은 추천을 하라고 해야 옳다고 봅니다.

    이해를 못 하겠는 것이 인기작에 독자 몰리고 추천 많은것은 당연합니다. 대다수 작가의 의욕을 꺾는다고 하셨는데 다른 시선에서 보면 그 작가처럼 인기를 얻겠다는 의욕을 돋우는 모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돼야지 하면서 노력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닙니까? 인기가 있으면서도 인기에 대한 반증을 억제하라고 하는 것은 그럼 그 인기 작가에 대한 죽이기가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一生懸命
    작성일
    05.11.28 19:09
    No. 5

    조아라 안돼든데..
    돼는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曉梟
    작성일
    05.11.28 19:27
    No. 6

    추천은 기본 열줄 이상으로 규정을 잡는 것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야채별
    작성일
    05.11.28 19:45
    No. 7

    확실히... 짜증이 나긴 하더군요.
    요즘 몇일동안은 특정 소설에 대한 추천이 상당히 많았죠.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그런 추천이 나와도 보지도 않고
    그런 추천들에 뭍혀 다른 추천글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짜증만 나더라구요. 처음에는 '아, 사람들이 참 재밌게 읽고 있나 보구나.' 하던게...
    나중에는 추천글들이 보여도 ' 저거 도데체 언제까지 저렇게 추천글들이 나오나. 거의 대부분이 알고 있는 소설인데도 추천 하는 이유가 뭐지?' 라고..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가득
    작성일
    05.11.28 19:49
    No. 8

    7 // 우화등선을 예로 드신거 같은데 토지신 부분에서는 추천성 감상글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연담엔 추천과 감상을 올리는 곳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kerin
    작성일
    05.11.28 20:33
    No. 9

    뭐.. 이렇게 이야기들 하시면서 없애야 한다고 하는 글들은 정말 누가봐도 장난이다 라는 느낌이 들.. 그러니까 0*0*0 재밌다. 가서 봐라. 끝.
    이런 글들 이야기고 그런 글들이 아니라면 그것 보고 다른분들이 눈꼴사나운것까지 책임질 이유야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런 글은 한줌의 옹호조차 할 생각 없습니다 =ㅁ=;)

    추천글 올리는 분들은 일단 자기가 추천하고 싶은 소설을 제목으로 검색하고 똑같은 내용 없나 확인하고 올리라고 할수는 없을테니까요...
    연재한담에 글을 적으면서 그 글에 자신의 마음정도는 표현할 정도의 성의를 보이란 것이지 그 성의가 이미 남이 적은 것과 비슷하니까 적지마라 라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뭐;; 다른분이 추천 죽어라고 보고 이사람 저사람도 그 소설 이야기만 하고 연재란이 그 소설 좋아하는 사람들로 득실득실 댄다해도 그걸 막아야 한다고 말할 수도 없겠지요.
    지금까지 그런 현상이 일었던 소설 단 한번도(이상하게도) 선작해서 본 적이 없지만 그렇다고 그걸 옆에서 보면서 딱히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독자 적은 소설에 대해서는 연담란 와서 적어도 되고 독자 많은 소설에 대해서는 적지마라고 할수도 없고, 각각이 제각의 의미를 담은 글인데 다른 글과 큰틀로 보면 대동소이하니까 좀 적당히하고 짜져라고 할수도 없고, 그런것 보면 눈꼴사나우니까 사라지라고 할수도 없지 않을까요...
    그걸 보고 자격지심 느낀다면 그건 그런 감정을 느끼는 사람 스스로가 다큰 어른으로서 그런 감정을 조절해야할 일이지 좋다고 자기 생각을 담아 의견을 말하는 사람보고 사라지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kerin
    작성일
    05.11.28 20:46
    No. 10

    가령 한 조회수 1천쯤 되는 소설이 3,4페이지에 추천 서너개 올라온다면 조회수 만 되는 소설이 3,4페이지에 추천 30-40개 올라올수 있는 것이지요. 각각의 추천 글을 적는 사람들의 성의는 다 똑같은 진심인데 그걸 누구는 적어라, 너는 앞사람이 적었으니 몇초룰 적용해서 기다렸다 적어라..

    라고 교통정리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질 수는 없는 일일 테지요..
    그러니 조금은 넓은마음으로 그냥 받아들이며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기본도 없고 성의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말그대로 누가봐도 장난이다라고 짜증나올 글은 제외랍니다 =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29 11:19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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