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놀래켰든?-바른 말인가요?

작성자
Lv.83 바이한
작성
05.11.05 01:09
조회
277

한겨레 인터넷판 기사 중에

'올 한해는 멧돼지가 사람을 놀래켰든 해' 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고무판 연재작 중에서도 심심찮게 이런 말을 본 것 같습니다.

놀래켰든 또는 놀래키는

이 말이 국어맞춤법에 맞는 겁니까?

놀라게 했던 또는 놀라게 하는 이 맞는 말 아닐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75 꿈꾸는용
    작성일
    05.11.05 01:11
    No. 1

    아픔이 느껴집니다....
    공부 열심히 할걸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5.11.05 01:12
    No. 2

    놀랬켰든이 틀린 것은 확실하네요.
    '든'은 선택의 의미가 있거든요.
    과거의 의미를 담았으니 '던'이 되어야지요.
    '놀랬켰던'이요. 놀래키었던의 줄임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百業
    작성일
    05.11.05 01:12
    No. 3

    문어체로는 놀라게하다가 표준입니다. 구어적으로는 놀래키다..라고도 흔히 쓰지만 소설이라면 놀라게하다가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劍魔
    작성일
    05.11.05 01:13
    No. 4

    ㅡㅡ;;
    놀라게 했던 이... 제일 무난할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풀내음
    작성일
    05.11.05 01:14
    No. 5

    언어고수님들... ㅡㅜ
    언어영역 풀때 표준어문제는 뛰어넘는 부분이었다는 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묘선
    작성일
    05.11.05 01:17
    No. 6

    '놀래키다'는 '놀래다'의 충청도 방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당두목
    작성일
    05.11.05 01:27
    No. 7

    놀래켰던이라고 쓰는게 그나마 맞는 표현이고
    놀라게했던이 나은 표현이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5.11.05 01:43
    No. 8

    충청도 방언인가요?
    경상도에서도 쓰는데,
    문어라면 놀라게 했던이 좋지요.
    놀랬던도 맞지만 좀 낯설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묘선
    작성일
    05.11.05 01:59
    No. 9

    물망아님. 표준국어대사전에 보면,
    [놀래키다 「동」『방』'놀래다'의 방언(충청).] 다행히 맞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묘선
    작성일
    05.11.05 02:03
    No. 10

    '놀래켰던'을 표준어로 바꾸면, '올 한 해는 멧돼지가 사람을 놀래 주던 해'가 되는데요, 짐승이 사람을 놀래 준다(의도적)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그래서 이 경우 '놀래켰던'은 틀린 표현이죠.(순전히 제 생각) 따라서 '올 한 해는 멧돼지에게 사람이 놀라던 해' 또는 '올 한 해는 사람이 멧돼지에게 놀라던 해'가 맞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자신 없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묘선
    작성일
    05.11.05 02:24
    No. 11

    '올 한 해는 멧돼지의 모습이 사람을 놀라게 하던 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夜雨
    작성일
    05.11.05 05:19
    No. 12

    최소한 9년씩 어설프게 영어를 배우다 보니 맞춤법에 있지도 않은 피동형 사동형의 일상용어가 난무하는데 이젠 헷갈려서 분별도 못하겠습니다. 초 6 때 88년 개정 한글 맞춤법을 독학으로 뗐는데 지금은 띄어쓰기도 마구 틀리는 상황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夜雨
    작성일
    05.11.05 05:23
    No. 13

    '올 한 해는 멧돼지에 놀라던 해' 깔끔하죠?
    개가? 소가? 고양이가? 궁금하신 분 없으리라 믿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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