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책값에 대한 불만

작성자
Lv.6 事必歸正
작성
05.10.24 22:07
조회
817

딴지 환영합니다..

어차피 읽는 사람 없으면 글도 아니니까..

저는 독자중의 한사람입니다..

한달에 평균 책을 세권 삽니다...

시사서적 한권과 장르서적 2권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북까지 합치면 꽤 됩니다..

작가님들의 입장도 이해가 무지하게 갑니다..

이유가 어쨓든..

민생고가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독자인 우리의 입장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엄연한 소비자로서의 권리도 있습니다.

작가가 돈을 벌 권리가 있는 것처럼

그 소비자인 우리도 품질을 논할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품질이란 무엇일까요??

책내용???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납기관리와 그 분량입니다.

초코파이란 물건이 상당히 유행했습니다..

옛날에 50원에 하나였는데.

100원으로 오르고 지금은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초코파이를 이렇게 가격을 올린 것이 아니라

양을 줄여버렸습니다.

지금 출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장르문학 책의 가격은 8,000원입니다..

94년 5000원이 넘는 책이 흔치 않았던 걸 감안하면..

10년간 두배정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분량으로 따지면 약 2.5배라고 보시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씀드려 책값이 싸다는 말씀은 하지 마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책값 비쌉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번역소설들의 경우 보통 내용에 [끝] 혹은 [다음권에 계속]이란

문구가 들어있는 책의 경우 요즘 좀 짧아졌다곤 해도

320페이지 정도 분량을 유지합니다..

활자크기는 10입니다..

이것도 왠일인지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그럼 현재 장르문학의 분량을 봅시다.

활자크기는 10정도 줄수는 약 23줄정도입니다.

요즘 일반 소설도 이정도 수준이니 같다고 놓읍시다.

비뢰도가 266페이지 입니다.

(뒤에 주저리주저리는 뺍니다. 본문이 아닌 주저리니까..)

권왕무적이 210페이지 정도입니다.

(이북기준이니 좀 길수도..)

삼류무사도 220~250페이지 입니다..

가격은 똑같습니다.. 8000원..

결코 싼 가격이 아닙니다.. 소비자들은 약 50페이지 많게는

70페이지를 적게 봅니다...

옛날 닥터스란 책은 제 기억으로는 400여페이지가 넘었습니다..

다락방 시리즈도 그랬구요..

책값이 약간 더 비쌌지만 그리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이북의 가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예전 50원 할적에.. 전 너무 싼 가격에 그만 감동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꾸준히 본 책이 조금 있습니다.

책한권에 1000원이면 빌려볼수 있습니다.. 무제한으로..

참 매력적입니다..

근래 올랐습니다. 2000원으로..

참 싸죠???

아뇨.. 절대루 안쌉니다.

일단 제약 조건이 네트워크 통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

이 비용은 소비자가 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컴퓨터가 있어야 한다는 점..

역시 컴터는 본인이 필수..

보관도 영구적이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본인도 잘 모르니 패쑤..

참고로 이건 돌려 볼수 없으며

화장실도 들고 갈수 없고.

공간과 환경의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싼것은 당연한 겁니다..

품질에 문제가 있으니까요..

문제는 그 불법으로 소설을 유통시키는 사람들인데..

그것에 대한 손해를 돈을 똑바로 내고 보는 우리같은

소비자가 물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것을 묻고 싶습니다.

전 초우님을 좋아합니다.

아뇨 정확히 말해서 그분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열 받을때가 많죠..

저는 제조업의 기획팀에서 일을 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납기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납기를 제대로 지킨적이 드뭅니다..

물론 사람이니까..

그럴수 있다곤 하지만..

그럼 묻겠습니다..

제품을 샀습니다.

고장이 났는데..

A/S를 부릅니다..

돈은 주겠다는데..

미적거립니다..

화가 나겠죠???

독자들이..( 아니 저만인가요?? )화나는 부분이 바로 이런겁니다.

독자들이 읽어주지 않는 것에대해 뭐라 할것이 아니라..

일단 품질에 우선해 주십시오..

아니면 붓을 꺽던가..

회사가 경영이 부실하고 물건이 안팔려서...

부도가 나는 건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물건을 두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만큼은

참을 수 없습니다..

한가지 더 제안을 하자면..

책의 원가를 좀 줄여 봅시다..

사실 책의 원가가 너무 비쌉니다..

방만한 출판사의 운영도 문제이기도 하구요..

당근 셋중 하나 대박 두개는 쪽박..

그러니 원가는 비싸질수 밖에...

일단 책의 크기를 포켓북 수준까지 줄였으면 합니다..

그럼 종이값 적게 듭니다.. 두가지를 낼것이아니라..

포켓북만 내는 겁니다.. 대신 물건값은 당근 깍아 주셔야죠..

교정비나 이런거 국문학과 알바 쓰면 10마넌이면 교정 봐줍니다...

아니 작가가 직접한다고도 하던데..

그런거 아낍시다..

인쇄 조판을 위한 예비단계의 경우 교정을 제외한 판을 만드는데

70만원정도 합니다..(제가 발주 내고 견적 받아본 금액임)

그렇게 하니 250페이지 분량의 일반커버 책의 원가가

200부 기준으로 약 3400원 정도 되더군요..

이건 현재 나오는 책 수준이고요..

포켓북으로 쓰고 재질도 갱지를 쓰면 더 떨굴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순전 제 취향입니다만.. 책값이 이런식으로 약 3500~5000원

수준이라면 더 자주 사겠다는 겁니다..

이건 제 주저리니 딴지는 패스...

책값이 싸지 않다와 품질보증이 없다 부분은 맘대로 하시구랴..


Comment ' 40

  • 작성자
    Lv.99 찐성스
    작성일
    05.10.24 22:11
    No. 1

    공감이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5.10.24 22:12
    No. 2

    대부분 동의하지만, 초우님 예를 드신 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창작은 공장에서 물건 뽑아내는 게 아닙니다. 신문에 돈 받고 연재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글이 빨리 안 나오는 것을 성토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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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8 하얀소비
    작성일
    05.10.24 22:13
    No. 3

    유통비에 대한 계산이 빠지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사담
    작성일
    05.10.24 22:16
    No. 4

    공감합니다 현재 책값은 거품이 너무많습니다 정말 장르문학의 여백을 보면 좀그렇습니다.. 대략8000원정도의 돈을 내고 사보기에는 많이 그렇죠............... 저는 차리리 장르문학을 대원에서 대놓는 NT노벨처럼 가격을 5~6000원정도로 낮추고 종이질을 낮추면서 활자크기를 줄이고 책크기도 줄이면 좋을것같습니다.. 현재 외국에서도 그런식으로 문고판 소장판을 구분해서 내놓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장르문학의 특성상 가격을 낮추면은 수요는 늘어날 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러면 출판사와 작가의 수입도 증가되겠죠........
    음 술기운에 헛소리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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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림천
    작성일
    05.10.24 22:16
    No. 5

    연재도 아니고
    돈 받으시고 출판하는 그순간부터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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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事必歸正
    작성일
    05.10.24 22:19
    No. 6

    창작의 고통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기획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디어가 마르면 죽을 맛입니다...
    하지만 월급 받아 먹으려면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합니다..
    구라라도 쳐야죠..
    다 똑같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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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FausT
    작성일
    05.10.24 22:20
    No. 7

    확실히 지금의 책값은 부담이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殺人探偵
    작성일
    05.10.24 22:22
    No. 8

    작가는 월급 받으며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일종의 프리랜서죠. 톨킨은 반지의 군주 3권을 쓰는 데 12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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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프리미어
    작성일
    05.10.24 22:22
    No. 9

    소설쓰는것보다 만화 그리는것이 더 어려울것 같은데 만화책이 더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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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事必歸正
    작성일
    05.10.24 22:22
    No. 10

    좀 웃긴 이야기지만
    회사에서는 누가 죽었다느니.. 교통사고가 있었다느니..
    하는 변명은 들어주는 척하지만..
    사실 공염불입니다.
    순간을 놓치면 제자리는 이미 없죠..
    작가님들께 이런걸 강요하자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냉철한 사회환경속을 나름대로 열심히 그리고
    처절하게 살아간다는 걸.. 독자가 작가님들을 이해해야 하는 것처럼
    이해해주십사하고 예를 든겁니다..
    기분이 안 좋으셨다면 미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事必歸正
    작성일
    05.10.24 22:24
    No. 11

    프리랜서에는 분명 책임이 있습니다..
    논 만큼 돈은 없습니다..
    그리고 톨킨은 대학교 교수이었습니다.
    책쓰는게 본업이 아니죠..
    우리는 논 만큼 짤립니다...
    백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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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아기초밥
    작성일
    05.10.24 22:24
    No. 12

    책값이 싸진다면 평소에 사던사람은 더살지몰라도 평생 한권도 안사본사람이 새로살것같진 않습니다 고로 평소에 책을 사던 사람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출판사 입장에서는 별로 공감가는글이 아닐것같네요(어디까지나 얕은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0.24 22:24
    No. 13

    우리 한국 책들은 책이 너무 큽니다.
    NT처럼 손바닥 보다 조금 큰 크기면 종이도 아끼고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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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10.24 22:24
    No. 14

    문제는 안 팔린다는 겁니다...(아니, 실제로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불량회원
    작성일
    05.10.24 22:29
    No. 15

    흠..책값이 비싸다고 하시는데...저는 그렇게보지 않아요..책은 겉모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거든요...내용이 책값이상일수도 있고 그이하일수도 있죠...그판단은 당연히 사서 읽는 사람몫이구요...저는 빌려서도 보구 어떠한것은 사기도 합니다..일년평균 책을 40여권 구입하죠..
    하지만 책값이 아깝다라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시간때울용으로 책을 읽으시려면 책을 사지마시고 대여하세요...그게 현명할듯 싶네요.. 이상 술취한 낚시꾼의 헛소리 였습니다....감기조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05.10.24 22:32
    No. 16

    책값뿐만 아니라...
    요즘들어 하자가 있는 책들이 상당수 보이네요..
    글자가 어떤면에는 진하게 찍혔다가 담장에는 연하게...
    눈이 아플정도로 차이나서 집중이 안되더군요..
    심지어는 삐뚤하게 찍혀있는 책자도 보이고...
    좀 무성의 하다고 생각될 정도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事必歸正
    작성일
    05.10.24 22:36
    No. 17

    음.. 제글에 제 댓글이 많네요.. 역시 술먹고는 자판치면 안돼..ㅡ.ㅡ
    취중강태공님의 말씀도 공감을 하지만요..
    그 품질을 결정하는 건 "소비자"입니다..
    가격도 마찬가지죠..
    저도 좋은책은 아깝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저는 문자 중독증이라 한달에 거의 20권이상의 책을 해치웁니다..
    짜잘한 기사까지 합치면 양이 꽤 되죠..
    부끄럽지만 다 못삽니다..주로 도서관을 이용하고 한달에 꼭 세권은 사자~! 란 주의로 꼭 보고 싶은 시리즈는 사버립니다.. 인터넷 연재는 끊기면 안보고요.. 불펌은 구하고 싶어도 재주가 없어서..ㅡ.ㅡ
    옛날에는 고전이나 일반 소설을 많이 읽었지만 지금은 장르를 많이 읽습니다. 그 이유는 일을 하다보니 머리아프고 생각이 많은 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많아서입니다.
    횡설수설이 많은데요... 암튼 내용의 가치는 누구의 기준일까요??
    저도 가끔 시를 쓰지만 출판하려는 출판사는 없더군요..^^
    마찬가지 아닐까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제작"원가"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인세나 지적 재산권을 깍자는 말씀이 아닙니다..
    IMF 이후 기업들은 원가절감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지만..
    우리나라 출판사는 그저 대박출판만을 노리는 행태를
    벗어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대박책을 위한 책값만을 올리기에
    여념이 없어보입니다.. "원가"를 줄일 생각은 없어보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은태상s
    작성일
    05.10.24 22:37
    No. 18

    중간중간 완전백지인책이..=_=..

    ex)살인기계..완전 짜증이납니다..이런거좀=_= 제대로해놓고

    가격을받으셨으면..살인기계는 모으려다 저런거때문에 짜증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불량회원
    작성일
    05.10.24 22:48
    No. 19

    사실 책의 상태가 일반서적에 비할 바가 못돼는것은 저도 인정합니다..장르문학의 출판사들중에 대기업이라 할수 있는곳들의 책도 사정이 비슷해요...사실 장르문학서적의 소모처가 대여점이라는데는 모든분이 공감하실거에요..납품돼는 단가도 많이 싸고요...그렇다보니 상태가 좋지 못한경우가 많죠...이렇게 말하니까 꼭 출판사를 위한 변론같네여...하지만 책이 이렇게 됀 가장 큰 이유는 장르문학 서적을 사서 읽는 사람들이 적기 때문일거에요...우리나라의 특수한 현실때문이죠...거의 대여점 공급용이다보니 상태가 조악해지기 쉽죠...외국 처럼 장르문학서적도 구입해서 읽는다면 당연히 이문제도 사라질거에요...아쉽지만 우리나라 실정은 시간이 필요 하겠지요...그래도 조금더 사정을 좋게 바꾸시려면 인터넷을 이용한 항의를 자주 하시면 약간은 시정이 돼겠죠...그노력의 몫은 바로 그누구도 아닌 우리의 것입니다...이번기회에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서 항의 글 하나씩 어떨까요....이상 술취한 낚시꾼의 횡설수설 이었어요.......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다크세이버
    작성일
    05.10.24 22:51
    No. 20

    저는 살인기계 책방에서 아줌마한태 대신사달라고했더니 아주 멀쩡한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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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헬샤인
    작성일
    05.10.24 22:52
    No. 21

    톨킨얘기는 공감불가
    그분이나 외국장르서적은 완결낸후 책으로 만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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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요괴사냥
    작성일
    05.10.24 22:54
    No. 22

    후훗....
    하이로드에서 내용중복이라는 오류도 본젓잇습니다
    대략 3~4페이지 정도로 기억하느데 이런책볼때마다 산게 조금
    아니 상당히 아깝다느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친구가 5000원에 사갔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요괴사냥
    작성일
    05.10.24 22:55
    No. 23

    잡담이었습니다;;
    지금 정신상태가 심히 좋지안은 관계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5.10.24 22:56
    No. 24

    지금까지 이런 불만 무지 많았죠...
    오타 좀 줄여달라...(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줄간격 줄여주고, 글자 크기 줄여달라(어째 커지는 것 같습니다...)
    NT Novel 크기의 책을 만들어 달라...(출판사...안되면 안된다...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던지...아니면...회의를 한다고 약간의 출판사 입장을 알려주면 좋겠지만...무지 조용합니다...)
    대여점용과 서점용 따로 만들어 달라...(이것 역시 위와 마찬가지...)

    출판사들...왜 이렇게 조용한 건지...분명...출판사 직원분들도 여기 들어올텐데...그럼 이런 불만들을 보고, 뭔가 고치던지...자신들의 의견을 말하던지 하면 좋겠는데...조용해서 더 불만이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양거사
    작성일
    05.10.24 23:00
    No. 25

    안팔리게 만드는게 더 문제 아닐까요??;;

    동양화같은 여백의 아름다움.. 노인이 읽어도 돋보기가 필요없는 활자..
    다 그렇진 않겠지만 210페이지는 해도 해도 심하군요..

    지금 제 옆에 있는 소설이 "톰클랜시님의 레인보우식스"인데요..8500원에 샀네요.. 305페이지에 빽빽하게.. 활자도 장르소설의 그것보다 훨씬 작네요..

    안팔리게 만드는 책.. 대박만 바라는.. 대박이면 어떻게 책을 내도 팔리니까..ㅡㅡ^

    일년에 일요일이 딱 52번있습니다.. 전 일주일에 최소 한권이상 책을 사보죠.. 많이 볼땐 일년에 백권넘구.. 적어도 6-70권 사봅니다.

    장르소설 사보면 일주일에 열권도 넘게 봐 버리죠.. 책값 무지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독서란 취미.. 싸구려 취미 아니에요.. 근데 장르소설 독자는 싸구려가 되버리는 ..ㅡㅡ^

    더불어 작가도 싸구려 작가가 되버리죠..

    근데 정작 저급하게 출판한 출판사는 싸구려에서 빠져 버리는..ㅡㅡ^

    작가님들.. 출판계약.. 생각해서 .. 깊게 생각해서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한 대안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출판계약을 뒤로 미루세요.. 10권정도 분량이다 싶으면.. 적어도 5권이상 써서 그래서 계약도 골라서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서점에서 고민하지 않고 장르문학을 바로 골라서 나올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乾船
    작성일
    05.10.24 23:06
    No. 26

    장르라는것이 있기는있는건지..
    수준이..
    유딩...초딩..
    머..중딩이 쓴글을 출판하니마니...ㅡ.ㅡ
    그러는출판사나...
    출판사 수준이 아웃이니..
    작가수준도...

    시공사...[드래곤북스]
    그리운 이름..
    뫼출판...아~옛날이여

    머 초딩,,중딩 빌려보니..그수준에 맞춘다면..ㅡ.ㅡ

    성인동화[무협,환상]
    글속에 본인의 고통 기쁨 열정 안타까움 일상의때가 묻어나와야 하는데
    인스탄트 햄버거 같은 책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5.10.24 23:09
    No. 27

    일견 맞기도 하군요.
    일러스트비용 120만.
    발주비용, 창고비용, 교정비용, 편집비용.
    인세, 영업기획비용.
    그 외에 잡다하게 들어가는 여러가지 금액들..

    실제 책을 찍는데 드는 비용 중 종이값(잉크값)이 차지하는 비율은..
    생각처럼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事必歸正님의 말처럼 어쩌면 그럴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표지가 솔직히 뭔 필요입니까? 그냥 맹탕으로 하고, 제목만 넣죠.
    그렇다고 해도 5000권이면 얼마만한 부피일까요?
    그 창고비는 어디서 나올까요?
    그렇게 간단하게 책값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욱이 일러스트의 경우 보통 120에서 비싼 경우는 250까지 봤습니다.
    쩝... -_-;;
    事必歸正님의 말은 분명 맞는 부분도 있지만..
    틀린 부분도 만만치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일곱개의별
    작성일
    05.10.24 23:20
    No. 28

    공감이 상당히 많이 가네요...
    맞아요 너무 비싸요...
    저도 책을 한달에 두세권 사는데...
    돈이. 쪼달려요..
    보고 싶은건 많은데. 돈 때문에 그 양이 한정되어 있기에 정말 슬프지요...
    물론 분량도 적어요..
    저는 양을 소중히 여기는데. ,그래서 양많은 소설책을 사지만서도...

    암튼 꽤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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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天方地軸
    작성일
    05.10.24 23:22
    No. 29

    소비자를 생각하라는 말.. 공감하시지 않으면 망할 겁니다.
    요즘은 진짜 사고 싶은 책이 없습니다. 최근에 산 무협이라야 풍종호님의 검신과 경혼기가 전부. 적어도 산게 아깝지 않은 책이어야 살 거 아닙니까. 사고 싶지도 않은 책을 비싼 가격으로 만들어놓고 왜 안사냐고, 왜 빌려보냐고, 글 써봤냐고 투정이나 부리면 망하는 길밖에 더 있을까요?
    구조적 문제, 소비자 인식의 문제... 다 좋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큰(아니, 가장 우선시해야 할) 생산자측의 문제는 어찌하실 건지요? 제가 보기에는 그것이 가장 큰 문제일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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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風객
    작성일
    05.10.24 23:50
    No. 30

    이 글 읽다가 옆에있는 일곱번째 기사를 펴봤는데 글자수가 심각하게 크네요.
    음~ 순간 불만이~~ 화아아아아아~악(책내용에는 만족입니다. 다만 글자수에 불만이) 짜증이 나는군요.
    확실히 NT Novel 에서 처럼 책을 만드다면 상당히 사고싶을 텐데 지금 집에 NT Novel사의 책은 ROD가 있는데 예쁜 표지와 일러스트가 사고싶은 마음의 40%는 먹고 갔습니다.
    보는 순간 구매욕을 자극하더군요.
    가격이며 일러스트며 말입니다.
    역시 출판대국 일본에서는 소비욕을 자극 시키는 방법을 많이 연구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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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청풍야옹
    작성일
    05.10.25 00:24
    No. 31

    권당 5000원 미만으로하고 내용 충실하면.. 한달에 10권도 더 살자신있습니다...ㅡㅡ;; 아무리 갱지라도 말이죠.. 지금?? 장르소설책 외엔 한달에 한두권정도 삽니다만... 장르소설이 그정도의 경쟁력있는 가격이 된다면.. 한달에 10권도 사겠군요... 내가 좋아하는 글이 10권이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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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한
    작성일
    05.10.25 00:34
    No. 32

    출판사!!!!!!!!!!!!!!!!!!!!

    대체 왜이러는 거냐???????????????

    정신 좀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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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햇빛[日光]
    작성일
    05.10.25 00:35
    No. 33

    갱지만 써도 책값이 많이 줄어들텐데 굳이 빳빳한 종이 써가고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8000원씩 찍어서 내보내는 그들의(출판사들) 저의를 도저히 알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그들도 알텐데.
    모험을 하기 싫은걸까요? 아니면 담합일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별중첵
    작성일
    05.10.25 00:53
    No. 34

    정말, 소설책의 크기, 장수를 줄이고 종이의 질을 낮춰서 단가를 줄이고 그 외에 소장가치있는건 양장본~이런식으로 팔면 좋을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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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키르히
    작성일
    05.10.25 01:19
    No. 35

    초우님 얘기 만 빼면 무척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진짜 책값이 예전에 비해 비싸고 얇팍해져가고 표지만

    멋있어지는듯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인(劍仁)
    작성일
    05.10.25 01:59
    No. 36

    한마디만 하면...

    제가 묵향20권을 사러 서점에 갔습니다..

    간김에 이것저것 공부할 책도 사려했죠...

    책을 8000원으로 계산하고 돈을 은행에서 20000원정도 가지고왓죠...

    하지만 책방아저씨가 터무니없는값을 부르는 겁니다..

    제가 물어보앗죠 왜이리비싼가요??

    ... 묵향 그거 구천원이야...

    순간 뇌리를 스치는 한생각... 여태까지 괜히삿다 제기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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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greium
    작성일
    05.10.25 02:03
    No. 37

    출간 비용문제는 전적으로 동감...
    ..고치지 않으면 출판사는 망할테고...
    출판사가 망해가면서 그 위험비용을 감수해야하니,
    자연히 작가들과의 트러블이 생길테고...
    결국은 "닭과 달걀의 문제"겠지만...
    ...출판사가 조금은 더 견실해지고,
    출간물들이 조금은 더 성의가 있어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갑자기 해리포터 불사조 번역판 얘기가 생각나네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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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fourmi85
    작성일
    05.10.25 02:42
    No. 38

    장르문학의 경우.
    일반 독자들의 구매가 대여점들의 구매에 비하면 새발의 피 이기 때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소장가치가 큰 초대박책(드라같은)이 아닌 이상, 어짜피 팔리는 갯수는 대여점수에 비례할 뿐이지요.
    (만화책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물가가 오르는만큼 출판사의 이익역시 증대되어야 하는데 불황등 여러이유로 대여점수도 몇년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책값을 올리기도 힘들기에 페이지와 글자수를 줄이는 것이겠지요.

    이 상황에서 3000원짜리 책을 출판한다면 대여점 역시 3000원짜리 책을 채워넣겠고, 매출이 1/3으로 줄은만큼 독자들이 2/3를 채워넣어 준다는 보장이 없기때문 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책을 출판한적이 있는데 망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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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知友
    작성일
    05.10.25 04:30
    No. 39

    태클입니다
    공장에서 물건 뽑듯이 글이 나온다면 싸지겟죠....
    단순히 님이 뽑은식으로 원가계산을 한다면
    누가 그림한장에 몇십 몇백 ~~~몇억 씩 주고 사겟습니까.

    그림 원가계산 한번 해볼까요?

    다 알수잇는걸 납기 잇는 공장 생산품하고 비교를 하시는 님이

    한심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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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事必歸正
    작성일
    05.10.25 21:37
    No. 40

    슬로우님..
    누가 그림한장에 몇십 몇백이라고 하십니다만...
    그 그림 한장에 몇십 몇백이 되기 위해 그 작가가 자신의
    명성을 올리기 위한 노력은 왜 무시하시죠??

    그리고 밀레나... 고흐의 경우는 간신히 굶는것만 면했던 사람들입니다..

    사후에 유명해 졌죠..

    그러나 작가는 틀립니다..

    분명 전업 작가는 박리다매를 목표로 글을 쓰는 것이지..

    글 한단어 한단어에.. 몇천씩 붙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서예라면 몰라도요..

    제가 봐도 슬로우님이 한심하군요..

    그러니 서로 비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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