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아직 따듯하다..

어제 새벽에 지갑을 잃어버린나...

실의에 빠져 있던 나에게 오늘 저녘에 왠 전화가..

이게 왠일..

지갑을 줄테니 어제 내가 있던 겜방으로 오라는 전화가 아닌가..

바로 겜방으로 택시타고 가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머냐 전화를 안받아야..

이번엔 허탈과 분노에 몸을 맡기면서 기다린지 3시간 조금더..

다시 울리는 전화벨 미안해요 게임 한다고 전화온지 몰랐어요

실로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그 기분 으으.. 짜릿했소..

또 하나의 오르가즘이였소 그것은...

돈이 적은것도 아니고 아무튼 지갑을 주스면 가까운 경찰서 혹은

지갑이 있던장소의 카운터로 .. 그냥 주저리주저리 였음

[작은태상s]

세상을?;;
세상은..이 더 어울릴듯?;;

저는 왜 핸드폰 잃어버리면=_= 해외전화 막 써대고 그럴까요 줏은놈들이..

[몸빼바지]

누구나 그런 상황이면 고민을 할겁니다.
전 제 차에 모르고 지갑을 놓고 집에 들어왔는데
다음단 차유리가 날라가고 지갑이며 차에 있던 잡다한것들이
없어 졌습니다.
더 황당한건 그때가 장마철이 였다는 겁니다.
결국 제 작은 실수가 지갑을 도난 당하는것뿐만이 아니고
차유리 날라가고 차 내부가 촉촉히 젖었다는
황당한 일입니다.

다들 지갑조심...ㅋㅋㅋ

[아따모야]

아 오타를 썼네요 기뻐서 흥분했나 보군요

[피똥싼고양]

^^지갑조심

[가을흔적]

지갑 조심해야죠...

[검인(劍仁)]

그래도 마지막은...

찾아준게 솔직히 고마운 부분인듯..

제생각으론... 웬만해선 날를텐데 ㅡㅡ;(제길 나잔아!)

[노란병아리]

그러게요 고마운 분이네요

세상의 따스함을 느끼게한 분이니 선물로 따스한 군고구마라도 들고 가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