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 나도 악플러 였다..

이전엔 왜 그랬나 모르겠네요...

조아라 초기에 막 좋은 작품이 자주 발견되고

투명 드래곤이 베스트 2위에 올라가 있던 그 시절.

시대물에 빠져 있어서..

제목에 시대물 풍만 풍기면 모든 초보 작품을 읽으러 갔지요..

but,, 엄청난 오류들을 보면

길게 서평까지  써가면서 시대적 오류에 대해 꼬박 꼬박 반박을 했습니다.1-60회 연재물에서 딱 3회분 말고 전부 시대적 오류를 발견한 소설 보고는 제가 발견한 모든  시대적 오류 잡아주고 차라리 시대를 은 나라 라고 하지말라고 적었지요.아예 그냥 판타지라고 하시고 시대물이라고 자칭하시지는 마라고..

은나라인데 여주가 시장으로 빠져나가서 (그것도 아주 번창한 시장인) 고구마를 사먹습니다.그 고구마를 종이 봉투에 담아줍니다.그리고  주점에서 비파를 타는 가객이 등장합니다..

((저기서 시대적 오류가 뭔지 아시겟지요??)

그당시 그 작품 적은분이 그러더군요 XXX님 보세요 라고 연재하지 않고  소설 게시물 중간에 제목으로

제 소설은 꿈으로 간거 같고 주인공이 은나라라고 착각한거지 나중에 은나라가 아닌걸 알게 될지도 모른다고 -.-;;

그러더니 딱 2회분 올라오고 소설을 엎더군요

그당시는 그런가 보다하고 시대물 오류 찾기를 즐겼는데,,

지금 와서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안 보면 되지 그리 어린 새싹을 밟았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요즘에 와서는 비평 정신.태클정신을 수면에 가라 앉히고 삽니다.

저번에 조아라 커넥션 보다가 1번 터져나오곤 다시 가라 앉혔습니다.

-.-;;;  태클은 아무나에게 걸면 안됩니다.

어린 아해에게 조목 조목 걸면 아해들이 필을 접더군요

그리하여 요즘은 조용히 .. 안 봐야 할 소설 리스트 머리속에 작성해서 골라냅니다

추신... 고무판에 보면 저보다 심하신 분들 종종 봅니다.

그때마다 제 과거를 반성하며  좀더 부드럽게 좀더 긍정적인 리플을 달고자 노력합니다. 그러하니 펜 끝을 조금더 부드럽게 하시는게 어쩔런지요..

[flybird]

그것은 악플러가 아니지 않나요?^^

[EHRGEIZ]

음...받아들이는 작가분께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 아닐까요? 솔직히 자신의 부족함을 시인하고 독자와 같이 커나가려는 작가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저로선그정도를 악플로 보기가 힘들군요. 고민됩니다.

[Cenapim]

흠...ㅣ.;

[kenneth]

엄청 오래전이군.. 중국 은나라 때면 도대체 언제쯤인겨.......

대략... 3500년쯤 전인가...;;; 은나라가 중국 역사상 대략 최초의 국가의

형태로 정비되었다고 기록이되어있응께.....

그떄 종이와 고구마는.... 없죠. 종이는 한ㄴㅏ라 때 와서나 발명이 되어

서 아직은 발명이 안 되어있고 고구마는 품종이;;;;;;;;;;;;;;;;;;;;;;;;

시대물은 쓰기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역사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없다면 무척힘들죠............ 그리고 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문화에 대해

서도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뭐 그냥 가볍게 볼 수있는 글을 쓴다면 모르지는 그렇다면 분위기는 역사

물보다는 판타지지쪽에 가깝겠죠.

하지만 독자여러분..

악플만을 쓰기 보다는 약간의 에러가 보이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좋은 역사책이나 정보가 있다면 넌지시 가르쳐 주

는것도 좋고요..

막상 알고 있는 사실이라도 글로 풀어나갈때는 놓치기가무척 쉽죠.
글을 안 써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글이라는 것이 잘 풀어나가자면 무척이나 괴롭고 힘든 작업을 요한답니다. 열린 마음으로, 실수가 있을지라도 넓은마음으로 포용할수 있는 고무판 독자들이 됩시다. ... .

[아이눈]

노란님! 정말 잘 됐네요.!!!!!!
제가 지금 시대물을 준비 중입니다.
나중에 부탁드립니다. ~~~~~~

[미르한]

오류를 지적해 주는 것이 오리려 장기적으로는 작가에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이 든느 군요. 잘못된것을 알아야 그것을 알고 고쳐 나갈 수 있으니까요.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면 계속해서 그런 잘못된 내용을 가지고 다른 글을 쓸텐데. 그런것 보다는 알고 고쳐나가는 것이 좋겠죠.

[파천러브]

풋..박상님 ;;ㅋ

[두르가]

벽상님...시대물 쓰실꺼면 제목좀 갈켜 주세요~~

[AmnESiaC]

글에 대한 오류 지적은 작가뿐 아니라
그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도움이 되는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런 지적이 악플이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작가 역시도 시대물을 쓰기 위해선 그 시대의 생활, 문화,
그 외에 여러가지를 미리 숙지한 상태에서 글을 써야지
그냥 생각나는데로 쓴다면 과연 독자들이 읽어 줄까요?

병아리님의 지적은 지극히 당연한것을 지적한 것이고
그것으로 글을 접는다면 영원히 글을 안쓰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고 독자들의 충고를 듣고서
어느정도의 자기 반성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꼭 독자들의 생각대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닌
글을 쓰는데 참고로 하면 되는것이죠

이상 주저리 주저리...ㅡ.ㅡ;

[별이진다네]

노란병아리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지적을 하더라도 어떤 논조와 의도로 지적을 하느냐가 문제인 것 아닐까요?

그것이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마움을 느끼게 하거나 불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예를 들어 모 소설을 쓰시던 분이 '돼' 와 '되'를 혼동해서 계속적으로 잘못 쓰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맞춤법 좀 한참 공부하셔야겠네요. 돼와 되도 구분을 못하십니까? ㅋ 어쩌구.. 생략' 이렇게 시작하고 돼와 되에 대한 용법을 아주 자세히 적어놓으셨더군요. 이 글을 보고 작가분이 조언이라고 느낄까요? 악플이라고 느낄까요? 적어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은 확실할 듯 싶더군요.

[양거사]

그러셨구나.. 악플러 노란 병아리..ㅋㅋ

작가가 어리던 성인이던.. 오류에 대한 지적은 늘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야 다음엔 좀더 철저히 준비해 나올것 같으네요..

장르소설에 철저한 시대 고증은 좀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의 이해도 없이 쓰시는 분들은 좀 보기 민망하더군요.

그나저나 그 작가가 접는 바람에 병아리님이 좀 심란 하셨것따..^^;;;

[산호초]

그 정도면 도움이 되는 태클인데...요^^

[fayt]

역시 역사물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지요.
역사란것이 재대로 이해가 없이 쓴다면 작가에게도 쬐끔의 조언이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뭐 역시 조언의 톤이 좋은가 나쁜가에 따라 악플인지 아닌지 틀리겠지요.
그리고 역사란것이 사람의 이해가 틀리기 때문에 변질되기도 하지요.
뭐 예를 들자면 누구던지 좋아하던 JFK(John F Kennedy)가 좋은 대통령이 아니라 그 전대통령이 좋았었죠.
그 전대통령(이름이 뭐더라?)이 좋은짓은 다해놓고 JFK에게 밀려났으니 모든 사람들이 다 JFK때가 호평기였다고 엄한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죠.

[fayt]

아 예는 미국의 역사였습니다.

[12345]

있을 수도 있지 않나?

[맑은소리]

같은 논조로 독자 분이 오류를 지적하셔도 작가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지가 강하다면 지적을 받아도 고치면서 쓸 학률이 높을 것 같군요. 최선은 ... 독자는 최대한 부드럽게, 왜 그런 오류를 지적하게 되었는지 참고할 만한 참고 자료도 곁들여 주면서 오류를 지적해주면 정말.. 작가 입장에서는 고마울 것이구요. 작가는 자신이 쓰기 시작한 글에 최대한 애정을 실어서 책임감까지 가지시고 신이 아닌이상 실수는 있고 모르는게 있는 법이니깐요.. 성실히 받아들이시고 고치시려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노란병아리님께서 예로 드신 그 작품을 쓰신 작가분... 아마 다른 작품을 다시 시작하지 않으셨을까요?? ^^

[파하스]

반성하지 못하는 악플러는 욕먹어야 합니다.

[한가득]

은나라... 왠지 어감이 좋아 보이죠 ㅋ
어렸을 때는 은자가 들어가는 걸 좋아라 했었죠...ㅎㅎ

[kenneth]

JFK 이전의 대통령은 아이젠하워 였슴다..(맞나.... 오래되서리..)

2차대전의 영웅, 독일, 이탈리아 동맹군이 장악하던 유럽과 아프리카

전선에서 연패를 거듭하던 연합군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위대한사령관

맥아더 장군과 쌍벽을 이뤘다져. 맥아더는 태평양에서, 아이젠하워는

대서양에서....

1950년대에 미국에 불어닥치던 반공산주의 국가의 선봉주자로 수많은

사람들을 갈구고(?) 정적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정치가 맥칼시도

아이젠하워 갈구다 사장당했고요....


간단한 미국역사였슴다. ^^;;

[kenneth]

그리고 한가지 더... JFK 에 관련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뭐.... 별로 알려진것처럼 별로 위대한점 없는 인물이라니, 언론의 영웅만들기였다느니, 공산주의 공포를 억제키 위한 미국 영웅으로 부추기기였다느니....말은 많지만 역시나 핵전쟁에 가장 근접했던 세계를 막은
인물중 하나였죠.


역사물이 이래서 힘든겁니다.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재분석, 재조명, 재평가가 가능한것이죠.. 저 어릴때만해도 광해군은 무식한 폭군에 어리석기만 했던 조선시대 최악의 군주중 하나였다는 글만 봤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재조명받더니만, 재 평가 후에 그당시현실감각과 명나라와 청나라사이를 조율할줄 아는 국제적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는 ...-_-;;

[kenneth]

하지만.. 한가지... 작가님들이 역사물을 쓰실때 여러가지 기본적인것과

심도적인 것에 대해서 공부하시고 글을 쓰시면 더욱더 좋고 완성도 높은

글이 탄생하지 않을까요.... 저도 예전부터 꿈꿔오던 시대물 비슷한것을

생각만 해오고 자료조사하다 포기했었는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어렵지만 도전하시고 꼼꼼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글은

좋아질것만 같은데...

이만 좋은글을 바라는 한 무명장부가

[[탈퇴계정]]

제가 진정한 악플러입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 뭣도 모르고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져주는 모습을 보면 끌려다닌다고 생각하고 무지막지한 근거없는 악플을 남겼어요. 그리고 꽤 오랫동안 가만히 있다가 언젠가 사과하려고 다시 찾아보니까 삭제 되어있었죠. 제가 그때 아마 거기에 "난 이 글을 태클하는 재미로 본다"라고 적었었다죠. 이제보면 후회되죠

[코로롱]

은나라 때 봉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