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
05.10.24 12:22
조회
568

악플러라는 게...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경우에도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역사물이나 게임 소설을 보지 않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지요.

- 특히 역사물 같은 경우엔 심각합니다. 제가 역사에 관심이 좀 많다 보니, 역사 관련 서적 및 논문을 꽤 많이 읽었습니다.(대충 지금까지 읽은 텍스트가 2~3만(단편, 논문 포함) 정도인데, 그 중 1/4 정도가 역사관련이니...)

그러다 보니 조금만 이상한 점이 나와도 의문을 제기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엔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별로 좋지 않은 소리가 터져 나올 때가 있습니다.(물론 다른 사람이 있을 땐 꺼내지 않습니다만...)

그래서 역사물의 경우 연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틀린 부분을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될 때가 가끔 있습니다.

[ 때로 토론이 일어나면 참여하는데, 그럴 경우 상대방의 논리를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결론은 대부분 욕을 얻어 먹는 걸로 끝나더군요.(...) ]

그런 일을 겪다보니, 아예 그런 쪽엔 관심을 끊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진명님, 안병도님, 윤민혁님의 글은 읽습니다. 물론 어긋난 부분이 있다고는 하나 그분들이 소설에서의 활용을 위해 사용한 경우가 대다수이며, 그것 역시 밝히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몰랐던 부분 역시 그분들의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도 어쩌다 역사 관련 글이 나오면 무의식적으로 클릭을 하게 되는데, 역시 틀린 부분이 나오면 거의 반사적, 혹은 본능적으로 리플을...OTL

에... 어쨌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악플러처럼 보인다고 해도, 그 중에선 그런 의도를 가지지 않은, 정말 이 글이 좀 더 좋은 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리플을 단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악플 여부를 판단할 때는 한번 더 읽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물론 '이런 걸 글이라고 썼냐.' 같은 리플은 생각해 볼 가치도 없겠습니다만...)

이상, 과거에 지적을 했다 악플러로 몰려 욕을 얻어먹었던 사람의 항변이었습니다.(물론 고무판에서의 일은 아닙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0.24 12:23
    No. 1

    아 그 심정 이해가 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의 칼
    작성일
    05.10.24 12:25
    No. 2

    음, 정확한 지식을 공유하고자 조언하는 걸 악플로 몬다면 그거야말로 악플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눈
    작성일
    05.10.24 12:36
    No. 3

    본글을 쓴 님의 닉을 어떻게 읽나요?
    제가 열흘 후에 시대물을 연재할 예정인데
    도움을 청하고 싶어서........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10.24 12:37
    No. 4

    나도 대체 역사물하고 게임, 그리고 트랜스 류! 안 봄.
    그리고 나랑 안맞을 경우엔 그냥 사라짐.
    댓글 달기도 귀찮아졌다고 해야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0.24 12:39
    No. 5

    벨 예 자이시고요 물안개 작가이십니다.
    ^^* 제 선작 작가분 하나이신 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10.24 12:40
    No. 6

    대체 역사물의 환생군주가 정말 재밌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j4359
    작성일
    05.10.24 13:10
    No. 7

    본의 아니게 악플이 되는 경우도 있죠. 진짜 진짜 안타까워서 진행방향의 문제점에 대해 적어 놓왔는데요. 문제는 작가 역량이 거기까지가 한계라서 나온 문제점이였다는 것이었죠. .그 문제는 그 작가가 글을 많이 적어서 익숙해져야 해결되는 거였던 거예요. ㅠㅠ 충고 포기하고 그냥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작가 출판사에 원고 보냈다는데요. 물론 반려당했죠. 제가봐도 문제점 투성이의 글인데...그렇다고 잘팔릴만한 글도 아니었거든요. 그것도 출판 안된다는 이야긴 처음 한마디만 하고 그냥 내비두고 있어요. 그걸 칭찬하는 애들을 보면서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으려니..에혀. 쓴소리를 하고 싶은데 이게 충고가 아니라 악플이 될 가능성이 너무 많아서요. 보고 있기가 너무 안타까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5.10.24 14:02
    No. 8

    악플을 만드는건

    리플을 달아놓은 사람들이 아닌

    다른 리플을 다는 사람들입니다 -_-;;



    내용이 이런건 이상하지 않냐는 리플을달면


    각종 욕플이 달리고는 하죠 -_-;;




    마치.. 문희준 팬클럽에서 노래 어떻다 글쓰고 리플보는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빙월
    작성일
    05.10.24 14:05
    No. 9

    아..

    더 크게 황당한건..

    작가마저 글의 마지막이나

    혹은 공지나 새글로

    그 악플이라고 멋대로 마녀사냥한 리플을 대놓고 욕하는거 -_-;;

    가끔 그런분들 있죠..


    어린애가 엄마한테 나 맞았어~ 쟤좀 혼내줘~ 하는것처럼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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