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백준님의 청성무사를 다 읽었는데..
일단 웃기더군요! 푸하하하!! 송백8권은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만 곧 빌려보게 될 것이니.. <-신간 들어오는 시간에 대여점에서 죽치고 앉아있었지만 송백은 안들어오더군요..-_ㅜ 이미 들어온 걸 누군가 빌려간 것인지..
으음... 남해삼십육검부터 추혈객, 대형설서린, 수라마군, 포영매, 사자후까지... 설봉 작가님의 작품은 모조리 쓸어버리고(못 읽은 것들은 서점에 없기 때문에..-_ㅜ) 이제 사신에 손을 대고 있습니다. 후후훗, 순서는 좀 뒤죽박죽이지만 어쨌든...
설봉 작가님의 글을 읽을 때 항상 드는 생각은 '존경스럽다!' 입니다.
왜일까요...? 저 스스로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님들 중 한 분이십니다. 오래 전부터 글을 써 오신 분들의 최근 작품들을 보면 어쩐지 조금 구시대적인(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분위기가 느껴지곤 하는데, 설봉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더군요. 유행의 코드(라기보다는 저의 취향)에 맞추어져 있다고나 할까...?
또 오늘 살인기계 5권을 대여점에서 빌려왔습니다. 먼치긴 중에서도 최강에 속하는 먼치킨인 주인공이 무림에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 버렸더군요. 그 과정에 1부니 2부니 하는 잡설이 없어서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무림에서의 이야기가 끝났다는 사실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5권 내용을 보니 드디어 살인기계가 성능과 효율 면에서 업그레이드(?)되어 무식하게 혈천검 한 자루만 들고 적들을 박살내던 모습이 서서히 바뀌고 있더군요.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6권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1주일 전에 마법서 이드레브를 모조리 읽었습니다. 17권인지 18권인지.. <-그것도 기억 못하냐!!
내용이 굉장히 음울하더군요.. 마치 민소영 작가님의 겨울성의 열쇠 같은 분위기가..-_-;; 물론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이드레브 다음 작품이 클라우스학원이야기죠? 선작 해 놓고 꼬박꼬박 보고 있던 작품입니다. 주인공 데일과 친구(라고 할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알렉...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드레브의 주인공과 메르시오라는 등장인물처럼 데일과 알렉이 치고받고 싸우게 되는 전개인데.. 그런 내용은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인공을 둘러싼 세 여자들 중 공주님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이드레브에서도 그렇고 작가님께서는 어쩐지 남장여자를 좀 좋아하시는 것 같다는..ㅎ
뭐.. 대략 잡설입니다 -ㄱ
두서없긴 하지만 그냥 쓰고싶어서 올려 봤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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